시간이 남아서 학교 앞에 커피숍에서 시간도 때울 겸 오빠들과 함께 젠가 한번 해봤다.
젠가를 쌓아 만든 탑에서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한 손으로 한 조각을 빼며, 맨 위에 다시 쌓아올리는 게임인데, 젠가도 마침 있고 해서 오랜만에 음료수 값 내기로 했다. 오빠들과 함께 음료수 언제 시켰는지 까먹을 정도로, 심장이 벌렁벌렁 하면서 집중 했다.
카페에서 커피 외에 하리보 젤리를 주는데 하리보 젤리를 좋아하는 나 또한, 젤리를 까먹엇을 정도로 내기에 질 수 없다는 생각에 하다 보니 결국엔 내가 내 꾀에 넘어가서 음료수를 사야했다. 우리만의 즐거운 시간. 여유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