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장기화의 경제적 영향

in #kr6 years ago (edited)

全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는 생산성정체(停滯) 등 후유증을 양산한다. 한편 美회사채 발행규모 증가는 기업의 양호한 재무건전성에 기반(基盤)하기 때문에 과도한 우려는 불필요하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저금리와 기업 생산성

경제성장은 투자와 소비, 물가, 금리 등 경제적 요인 이외에도 통화정책과 직접적으로 상관관계가 낮은 기술발전, 규제 및 세금 관련 정책, 여타 구조적 요인 등에도 영향을 받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금리기조가 장기적으로 지속됨이 세계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90년대 日은행권은 기업에게 장기적으로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좀비기업이 늘어나 전반적으로 생산성의 둔화, 자금조달과 노동력의 非효율적 사용이 증가한다. 그리고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저금리환경의 추세 속에서 실제로 한국,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의 總요소생산성은 정체(停滯)한다. 특히 프랑스에선 낮은 금리의 대출이 지속되지만

기업생산성은 초기엔 개선되지만 이후 하락한다. 한편 일각에선 시장지배력이 높은 기업은 저금리 여건에서 자본의 활용능력이 뛰어나 독과점구조 심화와 생산성 하락을 유발한다고 주장한다. 이럼에 주요국 중앙은행은 저금리가 장기화될수록 경기둔화 압력도 확대될 수 있음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저금리와 회사채 발행

지금 세계경제는 저금리환경에 있다. 이에 美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관련 속도조절로 美회사채발행 잔액은 증가하고 있다. 한편 연준 파월의장은 높은 수준의 기업부채가 향후 경기하강時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이에 회사채 발행 급증에 따른 시장불안감은 고조된다. 높은 부채비율은 거시경제에 있어서 투자와 고용의 하방요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금리

로 인해 시장에서 이자비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 회사채규모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는 여론이 우세하다. 게다가 최근 기업의 채권발행 증가요인은 경영여건 악화가 아닌 재무구조의 개선결과라는 분석이 존재한다. 부연(敷衍)하면 채권발행으로 조달된 자본은 증시에서 자사주매입에 사용되며 이는 주가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럼에 따라 부채는 증가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건전한 수준을 유지한다. 일각에선 수익성지표인 매출總이익률의 감소를 우려하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전문투자은행 JP 모건은 최근의 수익성 저하가 경영여건 악화보다는 임금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에 기인하며 향후 물가상승률이 제품가격에 반영된다면 관련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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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돈빌려서 자사주매입을 하면 주가가 올라서 재정이 건전해진다니요? 뭔가 말이 안되네요;
jp모건도 못된놈인게 물건이 안팔리는게 임금이 올라서 비용증가가 되어서 그렇고 제품가격이 물가상승률 반영해서 높아지면,, 임금은 떨어졌는데 가격은 비싸진 물건들을 사야하는 서민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대기업 제품들에 호구짓해줄거라는 얘기잖아요..

좋은 비판내용이네요.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