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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상] 18-03-03 (스팀잇 48일 전, 詩句, 핸드드립 홈카페, 원미연 이별 여행, 달 투더문)

in #kr7 years ago

저는 차를 잘 내리지는 못하지만, 내릴 때의 정갈한 의식을 좋아합니다. 저는 뜨거운 물이 종이에 닿을 때 나는 타각타각 소리가 좋습니다. 저는 그 소리가 흡사 "중력의 온도"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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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리는 과정을 참 좋아해요~ 저는 핸드드립 과정에서 종이 먼저 뜨거운 물에 적시는데 종이의 맛이 커피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중력의 온도'라니.. @qrwerq 님이 쓰는 표현들 좋아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