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tisk 님 말씀처럼 노자 사상 해석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노자의 자연과 무위는 자유지상주의적 자생질서라기 보다는 "마땅히 그러함=정의", "그때그때 다른 인간의 자의가 아닌, 늘 한결 같은 시스템"으로 보는 게 보다 현대적인 해석입니다. 실제로 노자의 실천적인 사상적 후계는 "법가"입니다. 노자의 무위지치가 군주의 자의적인 시혜나 처벌이 아닌, 법에 의한 시스템적 논공행상으로 해석되어 실천되었습니다.
노자는 제왕학으로, 장자는 개인의 심신수양론으로 더 많이 읽혔다는 사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이 칼럼의 기초가 되는 책은 라스바드 선생님의 책인데요. 철학이라는 것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라스바드 선생님이 보시기엔 노자가 충분히 자유지상주의적인 생각을 했다고 보셨나봐요! 그래도 noctisk 님과 Rebil 님 덕분에 노자를 다른 방향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돼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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