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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NS와 블록체인 분리

in #kr6 years ago (edited)

네 15정도임대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 두세번 댓글달면 하루치 거의다 쓸껍니다. 이거때문에 논란이 많았는데 그냥 쌩깜. (rc budget과 수요에 따라 하루에 서너개냐 다서여섯개냐 차이는 있지만 소셜아닌 소셜플랫폼을 만들었냐고 욕 배부르게 먹었죠)

서드파티가 들어와서 개발할 인센을 거의 다 막아버렸다는 겁니다.

간단한 예시로 팝콘봇이 네드의 다운보트 공격을 당한적이 있는데 단순 재미용봇이긴 하지만 스팀기반 모든 서드파티앱은 네드의 지분을 뛰어넘는 자본을 가지고 있지 않는한 네드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일개 짤방이 북미사회를 흔들만한 문화가 되기도 하는 마당에 누가 성공하고 누가 망할지 아무도 모르죠. 물론 대부분 망합니다. 문제는 서드파티의 흥방성쇠의 상당부분을 네드 혼자서 결정해 왔다는 점이구요, 이건 탈중앙을 외치는 암호화폐 개발자들에게 불안요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분 파는거 자체를 욕하는 사람은 없고 ninja mining을 욕하는 여론은 꽤나 많아졌습니다. 갠적으로 이 단어자체는 동의하지 않지만요. 네드 지분을 뺀 하드포크하자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네드의 지분은 일반 개발자가 가지고 있는 지분과 태생부터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내년초쯤에는 본의아니게 영향력을 많이 잃게될꺼같은데 위 우려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해소될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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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추진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개발비, 운영비 명목으로 코인이나 토큰의 상당 부분(수량 또는 비율)을 자기들 지분(몫)으로 해 놓고 시작하지 않나요?

라인의 링크는 아예 100%로 시작하고요.

  • 링크는 이미 상당히 큰, 자기들의 자체 네트워크 안에서 먼저 유통될 것 같아요.

그래서 가격이 형성되면 자본을 거의 투입하지 않고도 대박나는 거고요.

  • 심지어 사기를 쳐서 먹튀할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지금까지 비일비재)하기도 하고요.

중앙은행이 아닌 사인이 통화를 발행하면서 처음부터 일정 수량이나 전체 발행 수량의 일정 지분을 챙기는 구조가 과연 정당할까요? (이걸 탈중앙화라고 하는 것 같아요.)

  • 프로젝트 owner가 주머니에 crypto-currency를 챙기는 방법: 1. 처음부터 발행 수량 전부를 갖는다. 2. 선발행 수량을 가지며. 나머지는 채굴자들에게 맡긴다. 3. 전적으로 채굴자들에게 맡긴다.(그러나 소수가 과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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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도 댄의 지분을 욕하지 않습니다. 그는 이미 코드로 증명했기때문이죠.

비트코인이 여전히 탈중앙의 절대적인 자리를 잡고 있는것도 현재 알려진 최대지분이 1~2%밖에 되지않는것도 이유가 될 수 있긴하지만.. 커뮤니티의 동의만 있다면 지분 자체는 욕먹을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