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는 정말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어요. 알레포의 사람들도요! 우아하고 신비롭고 또 활기차고. 시리아 내전 관련 기사가 다 그렇지만 알레포 모습을 담은 사진은 정말 보기 힘들어요. 차라리 외면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미안하고, 동시에 '잠깐 머무르다 떠난 여행자 주제에 무슨!' 하면서 이 마음이 우습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래도 담담하게 쓴 여행기인데, 요즘엔 또 마음이 심란해지네요.
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