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의 태도는 의혹을 불러일으킬만큼 모호한 점이 많았습니다. 부식 정도에 대한 의혹도 간단히 시험해보면 풀릴 일인데 굳이 하지 않았지요. TOD 영상도 최초에 공개한 부분이 전부라고 했다가 조금씩 더 공개한 것도 이상했습니다.
제 주장은 폭발이 원인이라고 보기엔 의심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다는 것이고 쌍끌이 어선이 건져올린 어뢰 추진체만 가지고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해당 해역에 1번 어뢰 밖에 없었을까요? 만약 10개의 어뢰 추진체가 아직도 바닷속에 있다면 다 찾아서 조사해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유일하게 찾을 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증거가 될 수는 없다는 논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