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言);의 무게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rudolph 입니다.

지금은 새벽 1시에서 새벽2시로 향하는 언저리 어느 곳; 시간이 이러니 존댓말인지 반말인지 그 중간 어디에서 흐르는데로 쓰는 포스팅 이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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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1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쓰는 음성 기호. 곧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목구멍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나타내는 소리를 가리킨다. [비슷한 말] 어사11(語辭).

  • 말과
  • 말을 못하는 벙어리
  • 말을 가르치다

요즘 네이버의 힘을 너무 빌려쓰는것 같네요.
이게 좀 있어 보이니, 이렇게 Intro 구성하는것도 나쁘지 않으니...
다른 사람은 안썼으면 좋겠다. 나의 시그니처가 되길...

말의 무게의 중요성, 제가 감히 논하지 않아도 될만큼 많은 곳에서 이미 듣고,배우고,보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뭐 그래도, 내가 내 포스팅 쓰는데...(한 번만 봐주세요 그냥...)

하나 중요한 명언을 집고 넘어간다면,

명심보감 중(中)...

  • 입은 사람을 해하는 도끼이며,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다
  • 입을 다물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은 어디에 있든 편안하다

새벽 한 시가 넘었다면서 왜 이런 철학적(?) 물음을 하냐? 라고 하면 아직도 루돌프에게 속고 있다는걸 명심하시길 바라며...

저는 그런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불과 몇일 전, 정말 말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낀 하루 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 다음날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그 말의 무게가 워낙 무거워...할 수 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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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던지기 #퇴근 #방송끝

나는 단순한 사람이다.
몸으로 배우는걸 가장 빠르게 깨우친다.
미련한 사람이기도 하다.

1시간 가량의 떠들기말하기 이후 나는 정말 탈진을 하였다.
이 자리를 만든 '약간'의 '지분'의 책임감으로 가벼운 '뒷풀이'를 갔지만, 정말 집에 가고 싶었다. (잠시 나이탓인가 생각을 해본다....아니다!)

정말 다행히 대부분 에너지를 소진한 상태라 자리가 일찍 끝났다.
감사한 일이다. 정말 감사하다.

그래, 사람은 24시간 중 1시간을 떠들면 말을 하는데 에너지를 쓴다면, 탈진한다.
말의 무게란 이런거다. 말은 하루동안 1/24도 쓰면 안될만큼 무거운거다.
힘이 들어서 라도 말은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男兒一言重千金 [ 남아일언중천금 ]

남자(男子)는 약속(約束)한 한 마디의 말을 중(重)히 여겨야 한다는 뜻으로...

A man's word is as good as a bond./ A man never goes back on his word.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말이다.
남자가 뱉은 말은 금보다 중하다 뭐 그런 뜻으로 알고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조금 변해야하는 말이기도 하다. (남자-> 사람 으로...난 #metoo #rudolph가 무섭다..)

나는 말의 책임을 정말 잘 알고 있다.

아니, 매 순간 배우고 있다. '내 말에 나의 책임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알기에...'

한편으로는 비겁해 질때도 있는거 같다.

말을 아끼며, 말로써 구멍을 만드는 재주를 배울때가 있고, 그걸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갈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걸 사회생활 잘한다라는 표현으로 포장을 하는걸 자주본다.

그래도 비겁약속을 어기는것보다 조금은 더 나은거 같다.
최소한 신용은 잃지 않는다.

오늘은 그냥 사실 '한마디'만 하고싶다.

말의 무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한시간만 마이크를 지어줘라."

14시간 숙면 후, 말의 무게를 알게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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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참.. 무섭죠. 한마디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생길 수 있으니..
정말 말은 생각하고 해야 할 듯해요 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ㅎㅎ굿나잇 인사를 해주셨네요!ㅋㅋ 감사합니다.
말은 정말 힘들죠..

생각하고 조심한다고 하는데 사람 사는게 때로는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오곤 합니다 ㅜㅜ

말 조심하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듭니다. 정말 힘듭니다

인트로 괜찮네요. 백과사전을 여는 기분 들고-
날 숙연하게 만드는 포스팅이네요... ...
오늘 하루 말 한마디의 무게를 생각하며 보내야겠어요

ㅋㅋㅋ네 그래요 주히님. 꼭 그래요 그려셔야 해요!

삼사일언 이라는 말이 있죠.. 세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라는 말인데.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삼사일언...ㅋㅋㅋ 오 삼사일언.좋아요 네 삼사일언

명언제조기..!!!

알면서도 참 안되는 말아끼기, 말조심하기...
친구들이나 지인들만나면 떠들고 까부는거 좋아하는전데
다 쏟아내고나면 집에와서 진짜 허 하더라구요........
다행히 정말 가까운사람들이라서 망정이지 ㅎㅎ
마이크들고 사회보시느라 힘드셨겠어요~~ 그래도 정말 말 잘하시던데요 ㅎㅎ

아뇨아뇨..잘 못합니다..ㅋㅋ그런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ㅋㅋ 정말 늙어서 ㅠㅠ

말은 할까말까 고민이되면 안하는게 정답인것 같아요. 그치만 방송은 정말 재밌었어요~ 말 많이하면 에너지가 빨리 소모되는것 같아요

방송 재미있으셨다니 기운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좋게 봐주신거 압니다!

저도 어제 느꼈어요 말 하는게 힘들다 정말.. 그리고 루돌프님이 끊임 없이 올려주셨던
앤블리님 히바님 정말 아름다우세요 라는 말에서 루돌프님의 진정성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칭찬 감사해요 우린 정말 아름답죠

ㅋㅋㅋ그럼요 두 분 정말 아름다웠어요. 진심입니다. 정말 진심입니다^^

말이 무서운걸 알면서도 조심하는데 그렇지 못할때가 많네요
생각만 많지 지혜로운말을 찾기 힘들다는..ㅠ

정말 말만큼 힘든게 없는거 같아요. 지혜로운 말 찾기는..거의 불가능..한....

말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말한마디로 사람을 살리고 죽일수 있다는것두요.. 그무게를 알고 조심해야 하는거 같아요.

맞아요 흠님. 저는 그게 많이 부족한거 같아 ㅠㅠ흑흑

말이라는게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하죠..
어릴때 실수도 많이하고 데인적도 있다보니
요즘엔 많이 아끼는편

ㅋㅋ데인적도 있으시다니!!! 설마~ㅋㅋㅋ

루돌프님 정말 닮았네요.. 안경 쓴 모습.. 대박...

앗!!! 닮았나요?ㅋ 근데 실물이 그 그림하고 많이 닮은거 같긴하더라구요 ㅋㅋ

https://steemit.com/kr/@hongyeol/2lvnxs

제가 먼저 루돌프님 시그니처?를 사용했던 것 같은데.. 맞나욤??ㅋㅋㅋㅋㅋ맘껏 쓰시죠~루돌프님이라면 허락! (너무깝쭉댔낭)

너무 오랜만에 들렸네요! 말의 무게!! 저도 말 한마디로 상처를 받은 사람, 상처를 준 사람을 보며 많이 느껴왔습니다. 저도 살짝 실수한적이 있구요.. 말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근데 이런 중요한 얘기를 이렇게 유쾌하게 풀어쓰시다니...좀 많이 반했습니다^^

https://steemit.com/kr/@rudolph/2s4n8v

24일전!!! 메롱!!!!ㅋㅋㅋㅋ

아 홍열님 우리 정말 꼭 만나요 ㅋㅋ 제가 홍열님 친구분에게도 부탁을 해놔야겠어요ㅋㅋ 제가 보고싶은 스티미언 분들은 왜 전주에 많으시지 ㅋㅋ

아...졌다...ㅋㅋㅋ 돌프님 승!

제 친구용????누구 말하는거죠??ㅋㅋㅋ

ㅋㅋㅋㅋ 마포구 하이애나???ㅋㅋㅋ

언행일치만 된다면
더 이상 공부 안해도 되지 않나요..!??
사람으로 살아가는덴 지장없댱!!!싸인해

ㅋㅋㅋㅋ 시원한 빠나님 말씀!!! 옳소!!!!!!!!!!

말이 참 무겁지요.
10년, 20년 전에 했던 말들이 화살로 되돌아오기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조심해서 해야할 것, 가볍게 던져지지만 무게가 엄청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멋진 양말 선택 센스를 가진 루돌프님... 14시간이 지났습니다. 숙면하셨나요?! ㅎ

ㅋㅋㅋㅋㅋㅋ저 정말 저날 몇시간을 잤는지 모를 정도록...ㅋㅋ 길마님 사실 제가 양말에 이상한..집착이 있답니다..ㅋㅋ정말 이상한 집착이...ㅋㅋ

양말이 이뻐요.. ㅋㅋㅋ 정말 양말이 이뻐요... ㅋㅋㅋ

제가 서른 중반입니다. 딱 중반
나이의 무게를.느낍니다 ㅠㅠㅠㅠㅠㅠㅠ

반이 누나. 아니 반님...저랑 나이차이가...안나시네요....왜..요즘 사람이라고 하셨는지..제가 로미누나랑 나이차이가 크지 않아영....

사진에서 세상을 놓아버린 듯한 느낌이 ^^
내면에서 자연스레 올라와서 하는 말이 있고 ~~
쥐어 짜내서 하는 말이 있는데 사회 보시느라 너무 애씀애씀 모드가 되어서 그런건 아닐가 생각도 잠시 해봅니다 ㅎㅎ
조금 여유를 가지고 공간을 몸으로 느끼고 드러나려 하는 말들을 해보면 어떨까요... (라고 하고는 매번 우왕좌왕하는 1인이 ㅋㅋㅋ )

공간을 몸으로 느끼고 드러나려 하는 말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에 도달...

아! 방송인 센터링님만이 할 수 있으신 말씀이구나...

나는 아직 내공이 부족하구나.
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선생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 뻘소리라고 생각하세요 ㅋㅋㅋ 애씀을 내려놓고 편하게 해보심이 어떨까 정도로 ㅋㅋㅋ 저도 무대공포? 멘트 공포증이라 할말은 아닙니다만 ㅋㅋㅋ

후회할걸 알면서 하는게 말인듯 합니다...
반성하고 또하고 또 반성하고 또하고..휴..ㅡㅇㅡ

저는 그래서 반성을 안한답니다!!!!
그래서!!!! 스티밋 내 어느 한 곳에서 저에대한 미투운동이 일어났답니다 ㅋㅋㅋㅋ

말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을 하면서도 , 자기 입에서 나오는 말이 어떻게 자기에게 돌아올까는 생각을 안하고 또 말을 하지요. 그게 참 문제고 모순이라는 겁니다.

정말 힘든 숙제가 아닐 수 없더라구요...알면서도 뱉고..감정에 치우치고..힘들어요 정말 ㅠㅠ

역시 루돌프님은 말의 달인이죠... 유재석급...ㅎㅎ
허접한방송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해

헐... 이런이런 ㅋㅋ 가이드독 이런데 쓰지마세영 훈남 커피숍 사장님..ㅋㅋ 유재석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

훈훈한 @rudolph님 안녕하세요! 개사원 입니다. 멋진 @kindbreeze님이 너무너무 고마워 하셔서 저도 같이 감사드리려고 이렇게 왔어요!! 분위기있는 하루 보내시라고 0.6 STEEM를 보내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저 훈훈한거 어떻게 아셨어영?

루돌프님 많이 힘드셨나봐요, 힘내세요! ^^
남아일언중천금! 전 비록 여자지만 좋아하는 말이에요.

비록이라뇨!!! 안돼안돼!! 비록 안돼!!!

반년동안 코딩강사 했는데
8시간 일할때보다 3시간 말하는게 더 어렵더라고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