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님이 세상이 든진 곳이 사실 제가 매일 같이 드나들던 레지던스 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그래서 뉴스를 볼 때 사진만 보고, 아...내일 가는길이 불편 할 수 도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실감은 전혀 나지 않았었어요. 유명한 누군가가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다는게. 그런데, 아침에 그 레지던스로 가니; 저의 예상과는 달리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평소와 같은 모습이 였어요.
그때부터 이상한 공허함이 밀려 오더라구요. 나보다도 어린; 친구가 상처가 너무 깊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이곳에서 했는데, 왜 누구 하나도...아니 왜 세상은 조용하지????
그 날 그 장소에 있어서인지, 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왜 부족할 것 없는 친구가 그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지냈을까...왜 누구에게 털어노지 못했을까;
아니,어쩌면 그 누구도 안들어준게 아닐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걸까?
혹시, 나도 누군가의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듣지 않았나...
루돌프님..!
종현과 같은 레지던스였다니 ㅜㅜ
누군가가 게다가 그렇게 유명하게 살았던 사람이 갔지만 가고 나서는 우리 세상은 언제 그랬냐는듯 똑같이 흘러간다는 것... 참 서글프지만..
그래서 더 우리가 잘 살아야하는거 같아요~~
우리가 언젠가 죽어도 세상은 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듯 또 똑같이 흘러가겠죠...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내 자신을 내가 가장 아껴주며 좋은 사람들한테 서로 사랑 주고 받으며 그렇게 나에게 주어진 날까지 최선을 다해 즐기며 살아야 할듯 해요..
누군가때문에 내가 그렇게 되어도 세상은 또 똑같이 흘러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