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지금쯤 저녁을 드시고 계시려나요?
주말에 철딱서니없는 남친분의 생일이였던지라, 때는 이때다! 평소와 달리 맛있는걸 먹자꾸나
(평소에 마치 맛있는것 안먹고 돌아다니는것 마냥.. 흠흠)
나의 재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것도 보여줄겸 프라자호텔에 밥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저는 평소에 이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부자가 사는집, 타는차, 비행기좌석등은 1도 접근해볼수 없지만 부자들이 먹을만한것들은 한번 해볼만하다 부자들이 먹는것들 나도 한번 먹어보자 라는 마음이 있는데요 ㅋㅋ 뭐 상상을 초월하는것들도 물론 있겠지만 그래도 다른것들에 비해 접근성이 그나마 용이하다고생각해요
별걸다 선망하고있군요 :)
암튼 그래서 시작!
저는 호텔숙박은 하룻밤자는데 너무비싸 절래절래. 호텔식당이나 가야지.
하는 사람이라 프라자호텔 그렇게 왔다갔다거려도 위층으로는 처음 올라가보네요 프라자호텔 2층에 있는 세븐스퀘어
제가 제일좋아하는것들 10위안에는 부페도 들어가 있을정도로 저는 부페를 좋아합니다 (세븐스퀘어를 뜻하는건 아님) 부페 누가 생각해냈는지 모르겠지만 왜 노벨상 안받는거에요?
맨날 밖에서만 보던걸, 안에서 보니까 기분이 새롭고 부자가된것같고 그렇네요 :)
근데 왜 합성한것같지. 찜찜한마음은 우선 뒤로하고. ( 제가 앉아서 식사한 뷰가 아님 ㅋ 음식가지러가는길에 한번 찍어봤어요)
삼다수랑 똑같은맛주제에 멋부리고있는것같은 아쿠아파나가 준비되어있고 서버분께서 와인따르듯이
정중히 따라주십니다
아이조아 씐나! 하고 등을 기대는데 으응?
머리가 쩍 늘러붙길래 뒤돌아봤더니 두둥, 이보시오 프라자양반. 이것은 스산한 유원지근교 노래방쇼파와 다를게 없잖소 이거진짜 다른사진 같다붙인게 아니고 실화임
왜이렇게 새까맣게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구조.
낄낄 개그 소재발견!
여기 종부 초청 종가음식 프로모션중이라고 써있잖아요. 한바퀴를 돌아도 어떤음식이 이숙재 종부님께서 만든음식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던중에 발견한 그 포스터 바로앞에 있는음식! 그리스식 샐러드입니다.
종부님께서는 그리스식 샐러드를 만든것이였습니다! !
(회심의 개그였는데 풀어서 설명하려니까 참 거시기 하네요 끄응)
보통 부페의 대게들은 대개 차갑게 쪄둔상태가 되게 많은데 이곳은 따숴서 비린맛이 덜해요!
새우도 저를 닮아서 통통하니 살이 많고 아주 신선했어요
보통 다른데는 새우가 너무 작아서 까다가 새우머리 내동댕이 치곤하는데, 이건 까놨을때도 커다래서 깐 보람을 느낄수있습니다
저는 프라자호텔에 자주 다니기때문에 부페와서 빵몇조각이나 잘라먹고 일어선답니다(는 씨알도 안먹힐 무리수)
손님들 수분빠진 빵을 먹게 하진 않겠다는 의지로 직접 잘라먹게 하는 배려.
저 엄청 고기고기고기고기 먹고온주제에 뭔 프랑스인 마냥 이런사진만 올리고있네 ㅋ
저 요새는 그런짓 안하지만, 예전에는 이렇게 통으로 나오는생선을 어떻게 분배해서 가져가야할지 깊은고민을하다가
그냥 한마리 통채로 집어오는 짓을 한적이있었는데요. 이렇게 통으로나오면 나반 너반 먹기 좀 그렇지 않나요?
그럴바엔 제가 먹을게요 라는 배려의마음이였는데 몹쓸배려였겠죠.
허허 사실 이런거 먹으러 간주제에 윗사진에서 너무 주접을 떨어댄것같네요
고기고기
전복구이도 있으니 호사로군요
키햐 맨날 크레미도 비싸서 오양맛살만 먹던제가 진짜 대게살을 먹다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이건 한테이블에 반개 서비스 되는 랍스터. 롯데호텔은 랍스터 무한으로 주던데 흥
치즈의 맛과향이 너무 강해서 랍스타와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가짓수가 다른곳에 비해 적은편이긴하지만, 재료가 신선하고, 간이나 조리상태가 재료의 맛을 해치지않기때문에
맛있게 먹고왔어요! 그래도 신라호텔이나 롯데호텔에비하면 약간 부족한감이 있긴하나, 저는 만족스러웠답니다.
커피는 직원께 요청해서 배급받아먹어야 하는데 맛이없숴. 괜히 기다렸네요.
뭔가 중간에 사진을 많이 생략한것같아보이지만, 여러분이 생각하는 부페에있는것들 거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러분들 식상하실까봐 안올렷어요 잇힝!
이렇게 한 30번 먹은듯
아 매일매일 생일이였으면 좋겟다. 그럼 가산탕진잼.
마지막은 꽤나 잘찍었군. 흡족해 하는사진으로 마치겠습니다! 그럼 내일 만나요 뿅!
Cheer Up!
오늘도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호텔뷔페라 그런지 재료가 역시 좋군요, 종부님의 샐러드는 어떠셨나요? ㅎㅎ먼가 더 특별한 맛이?? tip!
헤헷 저는 막 건강해질것같고 그런거는 입에도 안댑니다!! 그리므로 종부님의 샐러드도 쿨하게
먹지않음요:) 키키님은 오랫만에 오실때마다 재벌처럼 저에게 팁을!! 아이고 감사합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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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 근교 노래방 비유랑 전북담양 15대손 그리스식 샐러듴ㅋㅋㅋ
제대로 터졌습니다ㅋㅋㅋ그래도 음식맛을 떠나서 나오는 것들은 좋아보이네용ㅋㅋ
조르바님이 웃을수 있다면 그것이 저의 즐거음!
회심의 개그였는데 반응해주셔서 기뻐요 :)
악 ㅋㅋㅋ노래방 의자 ㅋㅋㅋㅋㅋ근데 심하게 벗겨지긴 했네요 그나저나 호텔 뷔페는 진짜 음식들이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요 기분 전환하러가기 딱 좋은!
그죠 왜 신경안쓰는지 의문이였어요!
일반부페들은 좀 자극적이여서 먹고나면 속이 부대끼고 계속 물을 찾곤하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
코인 투자로 재력이 건재하시군요...
남심을 꽉 잡아 놓으셨네요 ㅋㅋㅋ
껄껄 주식에선 푸른바다에서 허우적대고있는걸요 ㅠㅠ
저는 심해 수영중이랍니다 낄낄,ㅠㅠㅠㅠㅠㅠ
그 돈 코인에 넣을껄.....
저는 50번은 먹을듯요^^
아 사실저도 50번 가능요!!
아 완전 공감공감 ㅋㅋㅋㅋㅋ 근데 기린님 한화 다니시나요? (이제 기린님 신상 추척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ㅇ+)
한화 다니고싶습니다!! 63빌딩!!
하지만 저는 그렇게 고급인력은 못돼는지라 자그마한 중소기업에 다닌답니다
이솔님께서 어찌하여 별볼이없는 프로젝트에 착수하셨는지요 :D
아 어제 저녁에 맥주한잔하고는 기분좋아서 별 짓을 다해놨네요 ... 이래서 음주 포스팅은 안된다능요 ... 신상추적이라니 ;;;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아니아니 저같은 하잖은닝겐한테 솔님의 귀중한시간 쓰일까봐 그런건데!!
죽을죄라니요!! 맙소사!
얼마든지 신상추적해주셔도 됩니다! 솔님하고싶은거 다 하셔도됩니다 :)
저도 여기 댓글에 끼고 싶어서 아무말이나 지껄여봅니다
저도 그 심정 잘 압니다 ㅋㅋㅋㅋㅋ
진짜죱? 으흐흐흐흐흐흐
크... 밤은 먹스팀의 시간이었죠!
융단 폭격이 시작 되었습니다.ㅠㅠ
쿠콰콰콰쾅!
저의 살찌는 시간도 시작되었습니다 :)
(비록지금은 아침이지만 저는 24시간 살찌니까요 )
ㅋㅋㅋㅋ 의자는 정말 실화인가요? ㅎㅎ
기린님의 건재한 재력과시에 남친분 사랑은 더 깊어졌겠는데요~~ 최고!~!~👍
아 이제 이번주말은 김밥천국가서 밥먹어야해요 :)
-이렇게썻지만 사실 김밥천국도 좋아함
캬~ 분위기 내셨네요^^ 기분전환 유훗~!!
그게..분위기가. 알콩달콩했다기보다
남: 아 이제 배부른데?
기린:그게 무슨 나약한소리야 어서 더 먹도록해.
이런지라..
아직 배가 차 있는 상태인데도 달려가고 싶네요 ㅎㅎ 이시간 쯤이면 다른 분들 출출하실 시간인데 테러를 하셨군요 ^^
헤헤 쓰면서 저도 테러당했는걸요 :)
센터링님께서 부페에 가시는건 가성비가 약간 떨어지기는하나 일반식당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서 다양하게 드실수있어서 좋을것같아요!
근데 센터링님은 먹는건 그리 즐기지않으시고 마음의양식과 수양을 즐기셔서
부페 안좋아하실것같긴하네요 :)
한식 뷔폐에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많이 제한되서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
지금은 약간의 범위를 넓혀서 잘 먹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먹는거 그리 많이 즐긴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기린님 포스팅의 빵터진 포인트를
하나하나 열거하기도 지긋지긋해요...!!
이제 그만 날 놔줘요!! (자기전이라 제정신이 아닌듯)
핫바디 믿슈님은 놔드릴수없습니다 (단호)
제가 대리만족해야하기때문이에요
저 늦은휴가가는데 믿슈님 몸 일주일만 빌려가면 안될까요?
믿슈님에게 너무 가혹한것같아서 좀 죄스럽네요
행복한 시간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셨네요
헤헷 달콤한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잼 중에 최고는 탕진잼!!!ㅋㅋㅋ
근데 쇼파 너무 하네요!!
프라자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각성하라 !
커버라도 씌우던가해야하잖음요
하 이번주말엔 라면으로 끼니를 떼워야겟네요 ㅋ
고급진 비주얼이네요ㅎ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근데 신선도나 위생을 위해서인지 엄청 조금씩밖에 안내놓더라구요
당장에 많이 먹고싶은데 ㅋ
우왕 엄청 좋으셨겠당 호텔이라 역시 부페도 나오는게 있어보이네용^^ 굳굳
네 일년에 몇안되는 호사였답니다
근데 호텔 쇼파가 어쩜 저럴수있어요 ㅋㅋ
호텔뷔페 좋네요. 뷔페를 개발한 사람들은 바이킹이라고 하더라구요! 약탈나갔다 와서 제대로 먹지 못했으니까 이것 저것 푸짐하게 차려놓고 먹었던 것에서 기원했다구 해요. 바이킹에게 노벨상을!
저도 새우 왅전 좋아하는데 새우를 표현하신 거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저를 닮아 오동통하고 살이 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오랜만에 가산탕진잼 하고싶은데 탕진할 가산없는잼 ㅋ 가난잼 ㅋㅋㅋㅋ
르캉님은 참 박학다식하셔요! 감탄
근데 르캉님말씀을 듣고보니 아 바이킹 그거 어렴풋하게 들어봤던 기억이 나긴하는데
이제와서 아는척하면 반칙이겠죠 :)
저는 다른데 엄청아껴서 먹는데 쓰거든요. 돈이많아서 그런게 아니고 다른것을 엄청 아낍니다 ㅋ
미래가 창창한 청년이니 앞으로 탕진할수있는 가산 엄청 벌어들일겁니다!
그렇다고 탕진하라는건 아니구요 찡긋
기린님 안녕하세요!
철딱서니없는 남친분과 즐거운 식사 되셨기를 바래요 ^___^;;
오늘도 화이팅 하는 하루 되세용~~
반님! 철딱서니없는남친은 자꾸만 배가 부르다고 칭얼거려서
어서 잔뜩먹지못해! 격려해주는 식사시간이였답니다
반님도 오늘하루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30번은 먹은듯. ㅋㅋㅋㅋ
역시 솔직한 기린님의 매력 ~~@
사실 30번도 더 먹은것같은데 솔직하지못했씁니다 죄송합니다
종부가 만든 그리스식 샐러드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웃겨요 ㅋㅋㅋ 근데 의자가........정말 실화인가요?..............
역시 기린님 글은 재밌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의자는 진짜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머리카락이 달라붙는 정도라니 충격.. 바꿔달라고 하시지 ㅠㅠ
저도 자리를 바꿔달라고 할까 잠깐 고민하긴했는데
등을 기대고 있을 시간없이 야무지게 먹고왔어요:)
의자 상태.....ㄷㄷ....
저도 세븐스퀘어보다 롯데호텔이 나은것 같아요 ㅋㅋ 프라자호텔은 옆에 투스카니도 괜찮고 그... 일식집도 괜찮아요! 다음에 한번 놀러가보세요 팔로우하고갑니다~
투스카니 오가면서 우와 분위기 멋진걸~ 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괜찮은가보군요!
네. 또 다음생일을 기약해볼게요 팔로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찾아뵐게요
뭔가 1퍼센트 아쉬운 것 같은 호텔 뷔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