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의견 감사합니다. 솔나무 님!
마지막에 이미 언급하시며 나름의 답을 해주셨듯이, 스팀샵을 만든 이유와 해당 플랫폼의 핵심은 결국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몰라도 안심하고 불특정 다수와 거래 할 수 있는 '거래 중개' 입니다. 디자인 리뉴얼을 마칠때 즈음이면 해외에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결국에는 전세계 스티미언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게 목표이기도 하구요. 그러려면 현재 거의 모든 (혹은 모든) 쇼핑몰 사이트에서 택하고 있는 선배송 후입금 방식을 채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기존 쇼핑몰의 사용자 경험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익숙한 느낌의 쇼핑몰을 만들려고 노력중인데, 그럼에도 변화 무쌍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체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쇼핑몰과는 극명한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 차이를 줄이려면 말씀하신데로 바로 돈먼저 보내는게 답인데, 그렇게 되면 '아무나 믿고' 거래 할 수는 없는 서비스가 되며, 먹튀 발생시 그 책임은 (전체 혹은 일부라도) 고스란히 플랫폼 제작자인 저와 경아님이 져야 하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즉, 서비스 운영 리스크가 너무 커서 운영이 불가능해집니다.
선입금이 되지 않으면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존 방식처럼 글을 올려 이웃분들이 믿고 사는 방식을 취할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스팀샵은, 결제 대금 변동성에 대한 잠재적 리스크를 인지하면서도, 오히려 그걸 더 선호하여 시도하고 싶은 분들에게 맞는 다소 제한적인 플랫폼이 될거 같습니다. 대신 스팀 블록체인 및 커뮤니티와 연동되어 상호간의 어뷰징을 극단적으로 낮출수 있는 점이 강점이 될거구요.
장기간에 걸친 판매가 이뤄진다면 판매자 입장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변동성을 줄일수 있을거 같은데, 중간판매자 입장이라면 그 조차 위험하게 생각될 수 있으니 저도 뭐라 답을 드리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ㅜㅜ
저도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해보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속시원한 답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네! 스팀샵의 방향성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
제가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해보도록 할게요!
아님 저는 기존에 하던 전자책 같은 디지털상품에 집중하는게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