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자신감을 얻고 있는 요섹남 꿈나무입니다.
프로자취러의 오늘 요리는 '닭볶음탕'입니다. 볶음은 아닌것 같은데 왜 이름이 이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러합니다. 오늘 가장 중요한 말씀을 드리자면요.
닭볶음탕은 요리 초보면 무조건 해야합니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거든요. 쉽기는 또 얼마나 쉽게요~ 무조건 하세요. 두번 세번 하세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준비재료
닭, 설탕, 간장, 후추, 당근, 양파, 대파, 마늘, 감자, 고추, 고춧가루, 우유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했는데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시작하기 전에 닭을 우유에 담가 놓으래요. 그러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따라했어요.
닭은 이마트몰에서 닭볶음탕용 닭 1kg으로 쓱~ 배송받았습니다. 물론 다른 재료들도요.ㅎ
닭볶음탕이 쉽고, 요리초보라면 해야하는 이유가 이 사진에 나옵니다. 닭을 넣고 물을 넣고 각종 야채들을 그냥 대충 큼직하게 썰어서 넣으면 돼요!!!
작고 예쁘게 썰 필요없이 대충대충하는 요리라는거죠!!
현재 닭, 당근, 감자를 넣은 상태입니다. 닭을 넣고 물을 넣은 후 설탕을 넣어야해요. 설탕은 3큰술이라는데 그냥 내가 넣고싶은만큼 넣고 드세요. 기호에 따라...ㅎㅎ 그리고 끓이면서 당근과 감자를 넣었어요.
아참 우유에 담갔던 닭은 잘 씻어서 넣으세요. 그냥 담가뒀던 우유를 물이랑 같이 넣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하라는대로 그냥 했어요.
제 첫 닭볶음탕을 망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양파랑 대파도 저렇게 그냥 막 무식하게! 큼직하게! 넣으면 돼요.
간장도 넣고 마늘과 고추도 넣었어요. 마늘은 뒤에 꼭지만 잘라서 통째로 넣기도하고 아주 작게 잘라서 넣기도 했어요. 다진마늘이 있다면 그걸 넣으면 돼요. 마늘은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기본맛을 보장합니다.
자, 보세요. 여기까지만 봐도 그냥 맛있게 생겼죠? 냄새도 삼계탕 냄새가 나요. 삼계탕이 별거 아니고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별도의 자신감도 얻어가실 수 있어요~
국물이 아주 뽀얗죠? 아무것도 안했어요. 그냥 끓이기만 했어요.
자~ 이제 고춧가루 뿌립니다. 삼계탕 느낌으로 먹으려면 고춧가루를 안뿌려도 될 것 같긴하지만 빨간 닭볶음탕이라면 뿌려줘야죠.
노브랜드를 좋아해서 거기 고춧가루를 시켰는데....원산지가 '중국산'이에요!!! 아마 국내산으로 좋은 고춧가루를 사용한다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고춧가루는 얼만큼?
대충 뿌리면 돼요.
이렇게 식당에서 먹었던 색깔이 아닐때?
더 뿌려주시면 돼요.
봐요. 그럴싸하죠??
완성이에요!! 그냥 끓이기만하면 이렇게 완성된다구요!!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서 잘 안보이지만 감자랑 닭이에요.
맛있어요.
너무 맛있어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각종 재료는 큼직하게 썰어 넣으면 되고, 물이나 간장, 고춧가루는 맛보면서 더 넣으면 돼요. 마늘만 많이 넣으면 맛있어요.
어때요?
참 쉽쥬?
닭볶음탕 피드백
- 닭에 간이 덜 베인 것 같은데 간장을 더 넣었어야 하나 싶고, 간장을 더 일찍 넣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듬.
- 맛있음. 밖에서 안 사먹을 것임.
- 닭을 잘 만질 수 있다면 삼계탕도 도전해볼 만 할 듯.
밖에서 먹으면 술안주 취급이라 그런지 무지하게 비싼게 이 닭볽음탕이죠
맞아요. 저도 시켜먹으면 닭도 별로 없고 맘에 안들었는데 집에서 먹으니까 맛있고 닭이 많아서 좋네요
남자 자취방에 온갖 재료가 다 있네요.
저는 예전에 자취하던 시절 생각하면
암울한데 ㅋㅋ
뭘 만들어도 볶음밥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자주 했죠 ㅎ
ㅎㅎㅎ닭볶음탕을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각종 재료들을 다 사온거죠~
시타님은 채식 주의자가 아니시네요. ㅎ
저는 완벽한 육식주의자입니닼ㅋㅋ
으아.. 다이어트중인데 이런글을 올리시면..(꼬르륵)ㅠㅠ
너무맛있어보이네요ㅠㅠ
팔로우하고갑니다.
원래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아닙니까?
오 맛있어 보이는데요
저도 그럼 자신감좀 얻어볼까요?
네 정말 대충대충해도 맛있는 음식이에요
어려워보였던 닭도리탕인데 저도 할 수 있을듯하네요 ㅋㅋㅋ
제가 처음에 요리를 시작하게 된 것도 표도르님의 마음같았어욯ㅎㅎㅎ 생각보다 뭐 별거없네??라는 느낌이죠!! 근데 정말 별거없어요
와우 아침부터 얼큰한게 땡기네요~~ 뚝딱뚝딱 잘하시거보니 요리센스가 좋으신거 같아요~^^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하라는대로 그냥 넣고 끓이면 요리가 완성됩니닼ㅋㅋㅋ
이야 대단하네요! 맛있어보여요! 아침부터 공복인데... 하...
공복엔 역시 닭볶음탕에 밥 비며먹어야되는데 ㅜㅜ
점점 더 요리실력이 늘어가시는군요ㅎㅎ전 닭볶음탕은 생각도 안해봤어요ㅋㅋ
해보니까 이게 제일 쉬워요!!!
그냥 끓이면 되거든요!!
piggypet님의 살섹남 sitha 따라잡기- 이불커버 쉽게 교체하기
백종원 레시피 특징은 항상 설탕을 먼저 넣어서 단맛을 끌어 올린후에 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은 간이 안된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해요~
시타님 말씀처럼 간장을 먼저 넣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앞으로 시타님의 요리가 기대됩니다~~~ ^^
맞아요. 항상 설탕부터 넣는다고하더라구요. 로사리아님 요리들 따라할꺼에요~ㅋ
맛있게 끓이셨네요.
저도 닭볶음탕 좋아하는데 매일 아이들 입맛에 맞추느라 저희 집은 닭백숙을 많이 해먹습니다. 밋밋하게. ㅋㅋ
저도 닭백숙 너무나 좋아합니다. 평창에서 먹는 닭백숙은 그냥 무조건 무조건 맛있을것 같습니다 ㅎ
오오오 실력이 엄청 늘었네?!
ㅋㅋㅋㅋㅋ그래? 근데 이거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더라구..다음엔 뭘 할지 또 찾아봐야겠엌ㅋ
설탕 좀 덜 넣고 당면 조금 불렸다가 끝에 넣어 끓여서 찜닭도 가능...난 설탕 생략한당
오오...찜닭까지....담에 닭백숙이랑 찜닭도 해봐야겠닼ㅋ 고마워~
Great recipe!
나이카 고마워요~
우유는 잘못알려진 사실이에요. 괜히 우유만 아깝지요.ㅎㅎ
원래는 버터밀크에 재워서 잡내를 제거하는건데 잘못 퍼진 것 같아요.^^
엌ㅋㅋㅋ저도 하면서 우유 아까운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 그럼 우유말고 버터밀크를 사서 재우면 되는거죠? 그나저나 키위파이님은 도대체 못하는게 무엇입니까? ㅋㅋㅋ
슥슥슥슥 쉽게 보이나 사실 요리가 어려운거죠. 참 잘 하시는것 같아요 맛있을것 같습니다. 계속 올려주세요!
네 처음엔 도구도 없고 엉망진창인데 점점 도구도 생기고 익숙해지면서 먹을만해지고 있습니닼ㅋ
헉..
안 쉬운대요..
먹을줄만 알아서...ㅠㅠ
막상 해보면 쉬워요 ㅜㅜ
ㅎㅎㅎ 해보니 참 쉽죠잉~!!!
비쥬얼 제대로~ ㅎㅎ 맛나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안해봤을때나 두렵지 막상해보면 너무나 간단합니다!! 카일님 요리도 많이 배우고 따라할께욬ㅋ
아~ 요근래에 닭볶음탕 먹고싶었는데 시타님이!!
시타님 집에 쳐들어가서 먹을래요~ㅎㅎㅎ
드루왕~드루왕~ㅋ
와 정말 쉬워보입니다................... 군만두나 먹으러가겠습니다. ㅠㅠㅠㅠㅠ
군만두 구울 정성이면 정말 쉽게할 수 있어요!!!!!!
앜ㅋㅋㅋ 친구가 설명해주는 듯 한 이 친근한 느낌 너무 좋아요ㅋㅋㅋ 진짜 간만 잘 맞추면 하기 정말 쉬운 음식일 거 같네요. 조만간 도전해봐야겠습니다+_ +
간도 중간중간 먹어보면서 간장 넣고 물넣고 하다보면 뭐 다 맞아집니다. 마늘만 많이 넣으면 90%는 맛있는것 같아욬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마지막 희뿌연 수증기 머냐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내마음속에 저장해놓고 담에 꼭 해먹어야징
어때요? 감자가 뜨거워서 호~호~ 불어야할 것만 같은 비쥬얼 나왔쥬?
태국에서 만들어먹어봐야징
태국에 일단 미인이 많으니 여자분 초대해서 닭볶음탕을 땋!!!!!!!
후식으로 땡모반을 땋!!!!!!!
stimcity님의 [3P Stim Fund] 스팀시티의 [스팀만배 존버 펀드]를 시작합니다!
못하시는 요리가 없으시네 ㅎㅎㅎ.
요리 부탁해도 됩니까?
우거지 해장국?
(보팅은 내일 쫘악 ㅋㅋㅋ. 보팅 파워좀 키워놓고요. 선댓글 후보팅)
ㅋㅋㅋㅋㅋㅋㅋㅋ우거지해장국은 이름만 들어도 그냥 식당가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음식이네욬ㅋㅋㅋ
아! 뼈다구 우거지 해장국 입니다 ㅋㅋㅋ.
오늘 풀봇 하고 갑니다.
ㅋㅋㅋㅋ감사합니당
백종원만 있다면 요리에 두려움이 없죠.. ㅋㅋㅋㅋ
그 양반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입니다. 요리고래에요.
와우~!
잘하시네요~^^
부업으로 쉐프하셔도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방구석쉐프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네 요리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오옷 요섹남 시타님 닭볶음탕도 아주 쉽게 하시는군요 ㅎㅎㅎ
요리의 포인트는 대충 인거 같습니다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저기에 술한잔하면 딱일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큼직하게 썰어도되는 요리다보니 대충대충 해서 넣고 푹푹 끓이면 됩니다. 저도 맥주 한잔에 같이 먹었지요 ㅋㅋ
저는 할 줄 아는 요리가 라면밖에..ㅠ 요리 잘하시는 분들 보면 부럽네요~
사실 전 라면도 제대로 못 끓이는 요알못이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요리하는걸보고 별게 없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코신트님도 가능합니다
이룬.....배고파서 현기증이 +_+
죄송한 얘기지만 잘못온듯.....은 아니고.....
잘보고 갑니다 ㅠㅠ
ㅋㅋㅋㅋㅋㅋ아~~저도 지금 자야되는데 배가 고파서 큰일이네요 ㅜ
아 ㅋㅋ 젤 난감한 상황이시네요
유쾌한 주말 돼시구용^^
왠지 고기 안드시는 줄 알았는데요!!
ㅋㅋㅋㅋ
부지런도 하셔라...
(내 나이 돼봐요. 암 것도 하기 싫어요.ㅋㅋㅋㅋㅋ)
사실 가장 좋은 것은 맛있는 식당가서 사먹는게 최고죠!!! 하지만 전 가난한 백수니까 아껴야합니다. 아껴서 스팀살래욬ㅋ
오 진짜 요섹남으로 거듭나고 있는 ...
어그로리아님도 요리로 어그로를 한번...덕배가 좋아할만한 것으로..
ㅋㅋㅋㅋ 제가본 요섹남중에 제일 요리같은.. 무슨 손큰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나올 법한 닭볶음탕이네요! ㅎㅎㅎ 진짜 맛있어 보여요!
ㅋㅋㅋㅋㅋㅋ일인분은 도저히 안되네요. 해놓고 삼일씩 먹고 있습니닼ㅋ
닭볶음탕은 집에서 해먹는 게 진리죠!!!
정말 맛도있고 닭고기도 많아서 집에서 해먹는게 제일 좋아요!!
요리를 정말 잘하시네요~
전 요리를 안해서 잘하시는분들 보면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ㅎㅎ
저도 시작한지 얼마안됐어요. 이게 6번째 요리에욬ㅋㅋㅋ 막상 해보면 별거 없다는 생각하실겁니다
으!! 닭볶음탕을 하기 위해 생닭을 만져야 해서 도저히 못하겠다는.ㅋㅋㅋ
닭 웬지 징글징글.ㅋㅋㅋ
=> 이거슨 거짓말 50%
저도 생닭을 못만져서 삼계탕을 할 수 있을까 싶네요. 근데 닭볶음탕은 닭이 잘라져서 나와요 ㅋㅋㅋ 그나마 좀 나아요. 많이 만지다보면 적응되겠죠? ㅜㅜ
생겁남~!!! (생닭을 겁내는 남자)
ㅋㅋㅋㅋㅋ옛날엔 개구리랑 잠자리도 만졌는데....이젠 도저히 못만지겠어요. 왜이러는지ㅜㅜ
맞아요..
저도 개구리가지고 장난치고 했는데..
닭도 물고기도 너무 징그러워요.ㅋㅋㅋ
우유에 담가놓는 이유는 닭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서에요.
삼계탕은 닭볶음탕에 비해 반의반의반도 어렵지 않답니다.ㅋㅋ
요리는 하면 자꾸 늘어요^^
닭볶음탕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아...안그래도 삼계탕을 한번 도전해봐야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닭볶음탕을 끓이다보니 고춧가루 넣기전엔 삼계탕의 비쥬얼이 나오더라구욯ㅎㅎ gg님이 응원해주시니 저도 요리에 자신감이 조금씩 붙어갑니다!!!
저도 닭볶음탕 할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네요.
도전 해봐야쥐~~
막상 해보면 별거 없어요. 계속 봐줘야하는것도 아니고 대충 이것저것 넣고 팔팔팔 끓이면 되거든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우어 점점 난이도가 높아져가네요!!
백종원 레시피대로 하면.. 뭔ㄱㅏ 존재감깊은 맛이 나요.......(단짠은 아님)
저는 존재감 없고 심심한 맛이 좋은데..
걱정마욯ㅎ
내가 하면 존재감 없는 맛이에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