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4일하셨는데 수년 간 한 저보다 훨씬 깊이 있게 아시네요. 예리한 비교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방문자수가 잘 늘지 않더라도 댓글이 큰 힘이 되는데, 티스토리는 말씀하신대로 소통이 목적은 아닌지라 그런 걸 기대하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스팀잇으로 온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티스토리에 애드센스를 달아서 양쪽에서 수익을 내볼까 하다가 어느 세월에 방문자수를 늘릴 수 있을까 싶어 포기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예상된다 하더라도, 방문자수를 어느 정도까지 상향시키는 것이 너무 힘들 것 같더라고요.(그런 측면에서 4일 동안 800명 넘는 방문자라니 놀랍네요.)
스팀잇은 미미하긴 해도 스달스파스팀이 주어지고 덧글도 티스토리에 비해 많이 달리니 글 쓸 맛이 납니다. 트위터가 블로그화된 형태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스팀잇이 그런 형태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4번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스팀잇의 탈중앙화된 면모가 좋아요. 어느 날 내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려 방문자수가 뚝 떨어진다면 기분이 정말 별로일 것 같아요.
팔로합니다. 종종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