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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추억)불광동 점집에 다녀왔던 이야기

in #kr7 years ago

스팀잇에서 외국인 친구가 하나 있었어요 에둬챠님
그 친구의 포스팅은 온갖 샤머니즘이었는데
저보고 한국사람이냐고 자기도 굿과 무당 이런거 잘 안다고
올~ 대박인데 라고 했더니..
스팀잇에서 저의 성취를 빌어준다고 스달을 보내달라고 ㅋㅋㅋㅋㅋ

머지않았던 스팀잇에서의 이야기였지만
에둬챠님의 경험담에서 제가 경험했었던 일들도 생각납니다.

어찌보면 불교에서 진행하는 49제나 천도제 이런 모든 것들도
형태만 달리했지 같은 내용일텐데 말이죠.

결국 모든 것은 나의 마음에 달려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하지만..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
점집에서 평소 어머님의 모습과 똑같이 빙의하여 제게 말하는
무당을 보았을 때는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어지더군요.

지금도 '영'의 세계는 믿기는 하지만
과도한 미래사에 대한 추정은 사람의 마음을 어질러 놓는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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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긴 댓글은 처음이라 저 지금 울고 있는건가요 ㅜ.ㅜ

일단 감정을 추스르고~

저도 학교 친구가 빙의를 한적이 있었고, 방송을 통해 무속인에 대한 다큐도 많이 보았기에 못믿겠다고는 말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워낙 가위에도 잘 눌려서~~ 귀에 대고 속삭이는 소리도 많이 듣고 ㅋㅋㅋ
무서워하지는 마시고요 ^^

소철님 말씀처럼 저도 어느정도 미신을 믿기는 합니다만
제 생각에 과거는 어느정도 맞추는듯~
미래를 점치는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확실합니다~~

오늘을 열심히 살고 내일 또 오늘처럼 열심히 사는것이 미래를 잘 사는 법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얼렁뚱땅 마무리 짓게 되었지만~~

감사합니다 ^^

저.. 조만간
에둬챠님께 코인 찍어달라고 할런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마지막에..

오늘을 열심히 살고 내일 또 오늘처럼 열심히 사는것이
매래를 잘 사는 법은 아닐까

완전 공감합니다.
그래서 그 마음으로 매일매일을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저와 집주인의 모토이죠 ^^

어떻게든 놀라고 ㅋㅋ

어뜨케 스파라도 임대해 달라시면 해줄수도 있어요 ㅜ.ㅜ

저.. 그랬다간..
집주인께 뚜드려 맞습니다..
벼룩의 간을 뜯어 묵는다고 ㅎㅎ

소철님의 집주인은 제 스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