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스팀잇도 만든 사람과 증인들이 서비스의 방향성을 결정하니까 민주주의라고 보기에는 좀...;; 전 오히려 새로운 버전의 거대 인터넷 기업의 탄생이라고 보는데요. 대신 투자가 쉽고,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보상을 쉐어하는 서비스. 하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존 사업자들과 경쟁에서 이기기위한 것이지 투자자나 창작자를 위해서 만든 것은 아닌거죠. :)
그런데 스팀잇도 만든 사람과 증인들이 서비스의 방향성을 결정하니까 민주주의라고 보기에는 좀...;; 전 오히려 새로운 버전의 거대 인터넷 기업의 탄생이라고 보는데요. 대신 투자가 쉽고,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보상을 쉐어하는 서비스. 하지만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존 사업자들과 경쟁에서 이기기위한 것이지 투자자나 창작자를 위해서 만든 것은 아닌거죠. :)
여기서 얘기하는 민주주의는 정치적인 의미에서의 진짜 민주주의 입니다.
국가의 민주주의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나라에 민주주의가 꽃피울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
블록체인을 통해서 개인들이 모두 정치에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그 블록체인을 사용하고 있는 스팀잇도 증인을 선출하고 간접민주주의, 대의민주주의 방식을 차용하고 있으니... 민주주의는 어떤 기술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들이 모여서 가능해진다고 생각해요. (으악... 쓰고 보니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네요. -_-;;; 요호님 생각에 토를 달려고 했던건 아니었어요~! )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어떤 기술이나 서비스의 발전"이 단순히 그 기술로만 평가받는게 아니라 더 좋은 가치를 얹어서 평가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에어비앤비나 우버가 마치 공유경제를 통해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든다는 식으로 알려지고 기업이 아름답게 포장되었던 것처럼 스팀잇이나 또 어떤 새로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이 단지 기업으로 혹은 서비스로 평가받는 것에 추가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착한 기업 으로 포장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죠.
음 ... 저도 잘 몰라서 ...
잘 모르는 제가 주저리 떠드는 것은 좀 무모한 듯 합니다.
당연히 기술만으로 좋은 기업으로 포장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아마도 그런 기업들 우후죽순 생겨나겠죠 ^.^;;@solnamu님 의견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