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명료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삔또가 갔던 경험도 있었지만 어찌할 방법도 없었구요. 문제는 남들이 불쾌한 것이야 내 알 바 아니지만(명쾌한 그것을 몰라서 그런 것이려니 하면 되지만) 그 불쾌가 제 것이라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명쾌한 그것으로 스스로를 이해시키려해도 불쾌한 기분이 해소되기는 커녕 그것도 못 하는 스스로한테 더 짜증이 날수도 있습니다. 제 몫이지요.
성숙으로의 수렴, 혹은 무엇으로 이름 붙이든 유일무이한 자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만 치열하게 걷고싶은데, 그마저도 쉬엄쉬엄 갈 수 밖에 없네요.
맞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불쾌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 마련이죠. 그런 것들을 인내하는 것도 사람으로써 또는 성숙한 개인으로써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