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학 수학교육과를 입학했지만 교양, 교직 수업시간에 잊을만 하면 작성했던 10년 후 20년 후 미래의 상상에 교사라는 직업을 가진 저는 없었네요. 언젠가부터 꿈이 불로소득 XXXX만원을 이루고 유유자적하게 사는게 목표가 되었죠.
음, 지금은 돈에 얽메이지 않고 최소한의 노동이 수반된 생산활동을 하면서 현재 관심사인 스티밋을 겸하며 부모님, 아내를 포함한 가족과 유유자적하게 사는 것이 목표가 되었네요. 아내에게는 정년퇴직 때까지 일해야한다고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운이 좋아서 돈을 위한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지더라도 말이죠.
이런 말하기 부끄럽지만 풍류선생님의 글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습니다. 하하.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자유와 자립에는 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ㅋㅋ 압제자에게 벗어나기 위해 총을 들어야 하는 것처럼요
저도 중문과를 나왔지만 중국 관련 일로 뛸 생각도 없었고 변호사가 된 지금도 법에 대단한 열정은 없네요. 아마 스팀잇을 하시는 분들은 태생적으로 호기심이 많아서 어디 한군데에만 파고 들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때로는 무색무취하고 우직하게 하나만 파는 것보다 게으름이나 딴 생각, 욕망 같은 것이 더 발전적 동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은 시대라면 더더욱요 ㅎ
부족한 글 좋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