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빌라 담뚝 캣맘 초롱이 엄마

in #kr7 years ago

초롱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일년에 세번 출산...
길아이들의 운명이지만 그 몸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저는 고양이를 길르지 않지만 강아지를 기르게 된후부터 캣맘이 되었어요.
그렇게도 무서워하고 싫어하던 고양이인데 한 생명을 책임지고부터 세상의 모든 생명을 바라보던 눈이 바뀌었어요. 그러면서 집주차장뒤에서 냥이들에게 밥을 주게 된지 벌써 5년이 넘어가네요.
그러면서 요즘은 외출할때 꼭 캔을 챙겨 만나는 아이들에게 주고
챙기게 되더라구요.날이 추우면 걱정 날이 더워도 걱정
초롱이는 비록 몸은 힘들었을지 모르지만 엄마를 만난 복받은 아이라고 생각들어요.
혹시 혹시 무지개 다리를 건너 고양이별이 되었다면 그곳에서 엄마를 지켜주길 바라요

Sort:  

초롱이는 새끼낳는 기계로 살다 간것같아요
참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너무 약아서 중성화를 못시켰어요
초롱이도 나중에는 우울증이 왔어요 잦은 출산에 본인도 힘들었나봐요
밥도 안먹고 세상 포기한 모양으로 다녔는데 그래도 또 출산을 했어요
그렇게 두번인가 출산하고 그뒤로 어디가서 죽었는지 찾아다녀도
어디에도 없었어요
외출할때까지먹을것을 챙기시니 듣기만 해도 고마운 마음이네요
초롱이는 8년 정도 살다갔는데 길냥이수명에 비하면 오래 살았지만
출산만 하다갔어요
밥을주다보면 잊지못할 아이들이 있는데 초롱이도 그런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