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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지극히 개인적인 밤

in #kr7 years ago

여기서 글을 올리고 일주일이 지나면 박제되어 평생 흑역사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쩐지 솔직해지고만 싶은
신기한 매력을 가진 공간입니다, 스팀잇은.

케이지님은 글과 그림 다방면에 능통하시고, 또 자기이야기를
풀어쓰는 능력도 갖추셨기에 삼박자 모두를 갖춘 전지전능한(?)
스티미언이라고,
이곳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한 속내를 들어내 보여주시니, 조금 의외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내가 보는 나'와 '남이 보는 나'가 이렇게도
다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음.. 하고싶은 이야기가 이것저것 많은데 생각이 정리가
안 되네요. 저는 늘 이렇습니다. 정보글이나 쓸 줄 알지,
생각을 제대로 정리해서 깔끔하게 나타내 보이는 것이 너무 어렵네요.

그냥 두서없이 이것저것 남겨 봅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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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이 이것저것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텔라님. 사실 저두 이런 글이 일주일후면 박제될 거란 게 두렵기는 했지만, 뭐 어떤가요 어차피 언젠가 하게 될 이야기 였을텐데ㅋㅋ. 제가 그런식으로 스텔라님께 비쳐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감사합니다. 환상을 깨뜨리기 위해서 어여 망가진 모습을 자주 보여드려야겠어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스텔라님도 너무 조바심내지 마시고 스팀잇에 자연스레 녹아드시면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녹여내실수 있을 거에요:)

엇 그러고보니 케이지님, 저랑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시작하셨나 보네요? 오래 활동하신 줄 알았는데, ㅎㅎㅎ 더욱 반갑네요. 그러게요 어차피 하게 될 이야기면 조금 일찍 꺼내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지님께서 앞으로 보여주실 망가진 모습(?), 정말 기대됩니다 ㅎㅎㅎ

제가 알기로 스텔라님하고 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을 걸요?? 그때 당시 처음본 스텔라님의 인상은 한상 백서를 번역하시는 중이라 뭔가 이미 고래같은 냄새가 나서 앗 저 사람은 한 3개월 한 사람인가? 싶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