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글쓰기는 최고의 자기브랜딩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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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는 아주 다양한 종류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경제, 법률, 심리 등의 전문분야는 물론이고 먹스팀이나 일기와 같은 일상 콘텐츠 역시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죠. 저는 요즘 스팀잇에 시선을 잡아끄는 양질의 글이 많이 보이는 덕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칠 때면 먹스팀이나 따뜻한 위로글을 보며 위안을 삼기도 하고, 또 투자정보가 필요할 때면 스팀잇에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많은 글을 접해보던 중 문득 떠오른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게 '글'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일까?' 곰곰이 생각을 해본 저는 'YES'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스팀잇에서 닉네임을 보지 않고도 글쓴이가 누구인지 알게 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만큼 제 덕력이 왕성 그 작가분들이 풍겨내는 아우라가 강한가 봅니다.

'글'을 다른 것과 비교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말'입니다. '말'에는 있는 두 가지가, 글에는 없습니다. 휘발성, 그리고 시간제한. 우리는 '컴퓨터'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 글을 지워지지 않도록 보존해둘 수 있고, 또 마감시간이 있는 작가가 아니라면 글을 쓰는 데 시간제한이 없으므로 계속해서 고쳐쓸 수 있고, 그러다보면 누구나 제법 괜찮은 글을 쓸 수 있게 됩니다.

그림이나 사진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lanaboe님과 @thecminus작가님의 화풍을(=그림을) 좋아하는데요. 라나님의 그림에는 색이 표현되어 있지 않기에 '저 공간을 무슨 색으로 칠하면 좋을까?'라는 즐거운 상상에 빠져들 수 있고, @thecminus, 통칭 씨마님의 그림에는 스토리가 가미되어 있기에 소녀와 스토리를 연관짓다 나도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곤 해서입니다. (물론 소녀가 예뻐서 그런 것도 있지요. 사실 소녀가 예뻐서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림은 무언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데에는 뛰어나긴 해도, 풀어서 표현하기에는 글에 비해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것' 또한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겠죠. 그러나,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도 글로는 비교적 수월하게 자신을 나타내보일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최고의 자기표현 수단이자 최고의 자기 브랜딩 방법입니다. 닉네임을 보지 않아도 누구나가 내가 쓴 글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문체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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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글은 그림(사진)보다 위대합니다. 그니까 애픽스말고 스팀에 더 투자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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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리스팀을 따라 스텔라님의 글을 보게 되었고, 이 글을 보게 되어 댓글을 남깁니다. 더욱 더 괜찮은 글을 쓰고싶게끔 해주는 글을 읽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활동 응원합니다 +_+

굉장히 날카롭고 객관적인 지적이십니다. 가끔은 오타가 났는데 대역폭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고치지도 못하고 그상태로 내놓긴 해도 글 써서 포스팅 하고 보팅받는
상황 보면서 굉장히 떨리고 그래요ㅜ 꼭 나를 보이고 평가받는 학생처럼요. 근데 나쁜의미가 아닌 좋은 의미에서 자극이 되고 좋은것 같아요.

고래가 귀엽네요 ㅋㅋ

간만에 뵙네요 jp님^^

흐윽 어려워요... 스팀잇에서 제일어려운게 글쓰는거 같아요ㅎ 스텔라님 편안한밤되세요^^

저도.. 머리에 쥐날라합니다.. 1일1포.. 엄청난 사람들 ㅠㅠ

자기만의 색채가 있다는건 참 기쁜일이죠 ^-^

굿!!! 반님 댓글보고 빵터짐 ㅋㅋㅋㅋ

앗~~ 문체가 가장 어려울 거 같은데요.
저만의 문체가 있는지 가장 큰 의문인데요.
노력해 봐야 겠습니다.

역시나 최고의 자기 브랜딩 방법은 글쓰기겠죠. 가장 정확하게 공감될 수 있도록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요.

흐잌 +_+ 우리 스텔라님... ㅠ 감동...

그럼 어서 가셔서 제가 원하는거 추가해주세요!! -ㅅ-

음...저도 저만의 특색있는 문체를 만들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어렵네요. ㅎㅎㅎ

흠아 너 너만의 문체있다 ㅋㅋㅋㅋㅋㅋㅋ
" 찡긋" "홍홍홍" "도리도리"
그런 귀여운 의성어 의태어들을 적절히 잘 쓰는듯^^

나야말로....요즘 남발하고 다니는 "그뤠잇"말고는 뭐가 없네-.-;;;

암튼 스텔라님 글 잘보고가요!^^
저도 특색있는 문체 만들기 노력해볼께요 ㅎㅎㅎ

기승전스팀잇이라뇨ㅎㅎ
확실히 글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나 특징이 묻어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숨길래야 숨길수없죠 그리고 그 고유한 특징들이 각자의 매력이 되는거 아닐까요??

동감합니다~~~ 스팀잇에는 전문가 비전문가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원하는 글과 그림을 제각기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니까요~
그 중에 당연히 잘 하는 분들이 계시지만요 ^^
이런 격려의 글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올때마다 힘이되고 글 쓸 동기를 부여받게 되는것 같습니다~~
가즈아~~~ (한국 들어가서 파워업 커밍쑨 ㅋㅋㅋㅋ)

"글쓰기는 최고의 자기표현 수단이자 최고의 자기 브랜딩 방법."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도 부족해 갈 길이 먼 듯합니다. 더욱 갈고 닦아서 브랜드 가치를 올려야겠습니다. ㅎㅎ

문외한님 소설은 이미 훌륭한 작품입니다. 요즘 여유가 없어서 못받아보고있는데 내일이나 모레 몰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조만간 큰 기회가 올 겁니다! +_+

자기표현 너무도 잘하시는 스텔라님~~

스티밋을 하면서 다시금 정말 글의 진정성에 대해서 깨닫게 되는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워요.
줄임말, 인터넷용어들의 홍수 속에서
스티밋은 그래도 그나마 정성스러운 한자 한자가 느껴져서 할수록 매력적인 곳 같아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제 글도 제 색을 나타낼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 )
잘 보고 갑니다

저도 글쓰기로 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싶네요 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씨마님 그림 좋아하는 이유는 이미 나왔군요!
저는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사람이 아니라서 딱보고는 모르겠어요 ㅋㅋ

스팀잇엔 필력 좋으신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힘들어요!!!!!

루돌프님~ 저두요!! 좀 가볍게 즐기고싶은데 도저히 그러기 힘드네요 ㅠ

흑흑 ㅠㅠ 그런데 스텔라님 필력은..너무 좋으신데영

과찬이십니다. 영혼까지 끌어올린게 저정도에요. 여기 날고기는분들 따라가려면 멀았죠.. 그래도 감사드립니다. 자주 찾아와주시는 것도 감사드리구요 +_+ 루돌님도 올빼미족이시군요!

아뇨아뇨 ㅎㅎ 제가 좋아서 오는거라^^ 하하; 좋은 밤 되세요 스텔라님!

보상이 없었던, 여러 글쓰기 채널에서 받았던 느낌이라 크게 공감되네요. 브런치나 '씀'이라는 앱을 자주 켰었는데 그 때 마다 글을 통해 글을 쓴 사람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생각해봤었는데 스텔라님 글에서 이렇게 깨닫게 되네요!

브런치는 들어본 것 같은데, 씀은 처음 듣는 것 같네요 ㅎㅎ 저장해놨다가 낼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_+ 어떤 글이든지 어떤 특정한 형태로 필자가 드러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텔라님 글을 보고 있으면 스팀잇에서의 색깔을 어떻게 그려가야 할지 알게 되는 것 같아요 ^^ 멋진 스텔라님!!! 그리고 ,,, 감동 ㅜㅜ

물론 소녀가 예뻐서 그런 것도 있지요. 사실 소녀가 예뻐서 좋아합니다.

스동무님 나 좋아하죠.......
라고 쓰고 싶지만 오늘 뽀록이 나서 이젠 뻥도 못치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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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글도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열심히... 그럴 날이 오긴 하겠죠? ㅡ.ㅡ

색채라는 걸 생각도 못했었는데
스팀잇을 통해 글을 쓰다보니
더 제 자신을 알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뭔가 나만의 언어가 생기는 기분이 (나홀로) 들곤 해요-
확실히 스팀잇이 절 더 성장시키고 있는 것 같아
넘 행복해요 > <

글쓰기가 쉬운것 같으면서도 '읽힐 수 있는 글쓰기' 는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문장 하나하나의 나의 생각과 나만의 매력을 담아야 한다는건 너무 어려워요 ㅠ3 ㅠ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해야겠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스텔라님!

애픽스가 오픈되면 저는 스팀잇엔 주로 근황이나 글, 소설, 작업 과정등을 올리고 애픽스엔 완성된 그림만 올리는 쪽으로 병행할까봐요.

스팀잇엔 흑역사, 애픽스엔 그림이 아니라요..? ㅋㅋㅋㅋ

너무 잘 아시네* -_- *

그렇군요.......쪼무룩....(이 글 안 본 눈 삽니다!!)
농담입니다^^;; 저도 라나님과 씨마님 그림 좋아해요~
그림처럼 글도 자기만의 색깔을 갖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

저만의 글 방식을 다듬고 나아가야겠어요 ㅎㅎ

글 형식만 봐도 저인 것을 알 수 있게 :)

저도 씨마님의 그림을 사랑합니다ㅋㅋㅋㅋ
여자가 이뻐서...

정말 요즘은 너무 멋진 글, 맛난 글이 많아서 행복하면서도 잠이 부족해요...ㅋㅋㅋㅋㅋㅋ
매일 밤마다 핸드폰들고 있다가 잠들어서 얼굴에 떨어뜨리기 스킬을 구사하네요 😫

그렇기에 저는 글을 쓰는데 있어서
조금은 조심스럽게 신경쓰면서 쓰려고 하는데
막상 이렇게 쓰려고 하면 잘 안되어지더군요 ㅋㅋ

덕분에 말조심해야 겠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갑니다.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