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살짝 데친 갑오징어에 초장 찍어
한 입 두 입아 생각만 해도
저두 배낚시의 맛을 좀 경험한 적이 있는데요 제주도에서 몇 번. 속초에서 인천에서
낚싯대를 타고 손까지 전해지는 그 순간의 찌리리~~~캬 그 기분이란~~ 게다가 갓 잡은 녀석을 배에서 먹는 맛 더 말 할 거 있겠습니까!!!
그래선지 민물낚시는 못 하겠더라구요
예전엔 친정아빠랑 많이 다녔었는데
아빠는 한 겨울 밤에 백마강 가운데 구멍 뚫고 밤새 하시곤 하셨지요
장마철엔 비료푸대로 가득~~~근데 재밌는 사실은 아빠는 민물고기를 안 드셨어요 ㅎㅎ
배를 타야하는게 어렵다면 어렵지만 잡는맛과, 막 잡아올린 싱싱한 자연산의 맛은 따라올자가 없지요^^ 저도 민물고기는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