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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Politic] 좋은게 다 좋은걸까? 민주화(Democratization)를 통해 몰락한 국가들 (Feat. 아랍의 봄)

in #kr7 years ago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물론 시간을 들여 서서히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좋겠지요. 미래의 그 날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할 수 있고 또 그들의 권리가 존중받을 수 있다면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미래의 그날이 ‘반드시 온다’는 보장이 있다면 그 기다림은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간절히 바라던 그것은 기다리면 반드시 오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배우 엠마왓슨이 유엔여성기구 HeForShe이라는 운동을 위해 연설할 때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If not me, who?
If not now, 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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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너무 급진적이었기에, 그리고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다양성 때문에 결론적으론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상, 민주화를 원했지만 민주화 후에는 답이 없는 그런 것들이었죠.
정말 고대하고 기다렸던 선물이 도착하였지만, 사실상 사용법을 몰랐었습니다
이걸 노리고, 옆집에 있던 아저씨가 사용법을 알려준다며 이것을 가져갔고,
돌려주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내 물건을 달라고 항의하자, 나를 폭행하면서 그 물건을 가져갔죠.

이러한 경우인 것 같습니다.
결국 국민들은 승리하였지만,
강력히 중앙집권화된 힘이 무너지자 이 기세를 잡고 또 다른 세력들이 그 자리를 넘봤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다시 희생을 당했으니까요

참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리비야가 케이스는 특히 더한데요,
카다피 정권이 무너지고, 서방국가들의 군사적 개입이 있으면서 이전에 존재했던 독재체제는 무너졌지만, 그 결과로 또 다른 혼란이 일어났죠

동남아시아에서도 이런 케이스는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아체나, 동티모르같은 케이스가 이런 경우입니다.
아체는 결국 독립하지 못하였고
동티모르는 독립을 했지만, 독립 후에도 지속적인 UN의 도움이 필요했고
UN이 철수하자마자 다시 혼란속에 빠지기도 했죠

소중한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