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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의 반대말

in #kr7 years ago

안타까운 죽음이 많이 있죠..
혹은 자살시도등의 소식들도 말이죠..
가끔 섬뜩하고 무서운건 그런이들의 마음이 공감이 가고 이해되면서 ‘나였다면...?’이란 생각까지 도달하게되면 눈물이 핑 돌 수 밖에 없더라고요..

선의 반대말은 선의 이다..
상황은 전혀다르고 내용도 다를 수 있지만..
아직도 ‘배려’ 라는 말에 가려 선의의 거짓말해주는 랑이가 떠오르네요..
나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이고 아픈 기억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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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런 이들의 마음이 공감이 갑니다.. 다중이로서..(써니님도 물론 공감 가시리라 믿습니다.)

힘들때 가장 힘들었던 건 이러한 나를 누구도 이해해주지 못할거야.. 라는 마음이었던거 같아요.. 종현도 그런 마음을 가져서 절망에서 결국은 헤어나오지 못했던 거 같네요..

종현 말처럼 나는 속에서부터 고장난 사람이라서 고장났다는 것을 숨기고 살다보니 어느순간 인생에 회의가 오더라구요.. 밀려오는 공허함.. 정말 나 혼자인것같은 외로움.. 말씀처럼 선의의 거짓말 해주는 랑이(신랑 맞죠?)가 있었지만 신랑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기에 저를 다 이해할 수는 없었을거에요..

씻을 수 없는 상처.. 아픈 기억..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정도는 다르겠지만 겪어본 사람들의 따뜻한 눈길과 나도 알아.. 너 많이 힘들었지.. 란 공감만으로도 별거 아닌거지만 그걸로도 죽어가는(실제로 죽어가든 정신적으로 죽어가든..)사람을 살릴 수 있는 위대한 힘이 있다고 믿어요..

그러한 위대한 힘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으니 우리는 모두 소중하고 위대한 존재들이에요..

다중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