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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비드봇 비지니스의 본질 = 셀프 보팅 어뷰징

in #kr7 years ago (edited)

어뷰징이 아닌행위요? 글쓰기, 보팅하기, 코멘트 달기 등등 대부분의 행위는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지 않고 커뮤니티 성장에 도움을 주죠.

글과 댓글들에 이미 다 적은 내용이지만 다시 물어보셔서 요약해 드리자면..

  1. 셀프보팅 어뷰징: 셀프보팅으로 스팸성 글을 생성하고 모든 보팅을 자기에게만 하는 행위
    어뷰징입니다. 스팸성 글 자체도 플랫폼 자체의 가치를 떨어뜨리며, 그 글들에 셀프보팅으로 자기의 보팅 파워를 모두 쓴다는건 스팀에서 추구하는 큐레이션의 선기능 (좋은 글이 보상을 받는)에 반하는 행위이기도 하며 좋은 글들에게 갈 리워드 풀을 자신이 생성한 스팸글에 줌으로써 더더욱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예를들어 스팀잇이 모든 유져들이 아무 내용 없는 '가나다라' 같은 의미없는 글들을 쓰면서 셀프보팅만 하는 플랫폼이라면 스팀의 가치는 제로일겁니다. 대부분의 유져들이 그렇지 않고 가치있는 글들을 생성하고 좋은 글들에 보팅을 하는 큐레이션 활동을 하기 때문에 스팀은 가치가 생깁니다. 소수의 유져들이 저런 행동을 하면서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 하려고 한다면 남들이 만들어놓은 가치를 훼손하면서 자기의 단기 이익을 챙기는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2. 보팅풀 / 상호보팅
    1번의 어뷰징을 다른 유져들이 모르게 하기 위한 편법으로 동일합니다.

  3. 비드봇 스파 임대
    1, 2번의 어뷰징을 더 복잡하고 교묘하게 하고 있을뿐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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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 같은 글을 쓰고 자기가 보팅하는것을 보면 꼴보기 싫긴 하겠네요.

하지만 @tabris 님이 명료하게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위"와 커뮤니티에 도움이 안되는 행위를 혼동하고 있는건 아닌가요?

한 사회에서 어떤 사람을 비난하거나 처벌 할 때는 "해를 끼쳤을 때"이지 "도움이 안될때" 는 아닙니다.

'스팀잇이라는 플랫폼 자체의 가치' '스팀에서 추구하는 큐레이션의 선기능' 같은 말은 듣기는 좋지만 모호하고 자의적인 말입니다. 스팀의 가치를 본인이 정의할 수 있다면 모를까요.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어떤 초거대 고래가 아무와도 소통하지 않고 스파임대만 하고 있습니다. 이사람이 @tabris 님에게 어떤 피해를 줬는지요?


이야기를 듣다 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Steemhunt라는 프로젝트로 ICO도 계획중인걸로 들었습니다. 그 프로젝트의 사업모델이 어떤것인지 간단히라도 들어 볼 수 있을까요?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의 가치" - 어떤 부분이 모호하신가요?
스팀잇의 플랫폼의 가치가 0원이 되면 제가 보유하고 있는 약 4천만원어치 스팀도 0원이 됩니다. 저한테 피해가 가지요.

@l-s-h 님이 스팀잇에 들어왔을때 보이는 글들이 다 "가나다라" 같은 글들이라면 스팀잇에 가입하셨을까요? 스팀 사셨을까요? 미래에 어떤 사람이 스팀잇에 들어왔을때 그런 모습이라면 스팀잇에 가입 할까요? 그때의 스팀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스파임대"에 대해서 잘못되었다고 말한적 없습니다. "비드봇에 스파를 임대하는 행위" 에 대해서 어뷰징이라고 했고요, 왜냐하면 비드봇은 저 위에서 설명 드린대로 "가나다라" 같은 글에도 돈만주면 보팅 해주는 컨텐츠의 질과는 관계 없는 보팅이며 그 이익은 스파 임대인에게 다시 돌아가는 셀프보팅 어뷰징과 모양만 다르지 동일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tabris 님 주장대로면 글을 못쓰는 고래는 큐레이션만 해야하고 글을 쓰는 고래도 남에게만 보팅을 해야합니다.

결국 자신이 투자해서 남 좋은 일만 하라는 것인데 큰손투자자가 스팀에 투자할 가치가 생길까요?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경영자 입장이면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스팀의 가치가 O이 되면 나한테도 피해가 갑니다. 차라리 셀프보팅 100퍼센트 하는 고래가 많아지는게 스팀가치가 높아지는데 훨씬 좋은 일입니다.



이해 하셨습니까? @tabris 님의 말은 자신의 이익에 기반한 비약일 뿐입니다.

스파임대는 괜찮지만 비드봇에 하는것은 안되고 나한테 하는것은 된다는 주장을 위해 입증할 수 없는 도덕적 정당성은 여러가지 나열했지만 결국 내로남불 아닌가요?

본인들이 만드는 스팀헌트는 스팀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이타적인 일만 하고 절대 사익추구는 안할건가요?

어디 남의 재산을 투자받으려고 하면서 남의 투자방식이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합니까? 그런 정신으로 만든 사업모델은 절대 재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사업 시작도 하기전에 고래탓하는데 사업이 안되면 남의 탓을 얼마나 하려고 그럽니까?

스팀헌트가 뭘 하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업하는 방식이 정도를 완전히 벗어난 기괴한 방식입니다.

투자자가 나한테 투자를 안해주고 비드봇에 한다고 어그로를 끈다?? 사업하겠다는 사람이 하면 위험하고 대단히 무례한 일입니다.

이에 대해서 기회가 될때 글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팀의 본질을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투자 한 만큼 보상을 원한다면 PoS 나 마노 코인에 투자 하시면 됩니다. 굳이 PoB 에 75%나 보상을 돌려주는 스팀에 투자를 해서서 귀찮게 어뷰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차라리 셀프보팅 100퍼센트 하는 고래가 많아지는게 스팀가치가 높아지는데 훨씬 좋은 일입니다.

이부분에 저는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위의 댓글들에서 충분히 설명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비드봇에 임대하는 보팅 파워는 판매되고, 그 수익의 95%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고 컨텐츠의 퀄리티와 관계없이 보팅을 합니다.
스팀헌트에 임대하는 보팅 파워는 판매되지 않으며,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쓰여지며 컨텐츠의 퀄리티 (데일리 랭키)에 기반해서 투표하게 됩니다.

내로남불이라는 말은 다른 상황에서 적용되지는 않지요.

저희는 누구보다 스팀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돈을 투자하는것만 투자가 아니고 저희의 시간과 재능을 스팀이라는 플랫폼의 미래를 믿고 있기에 스팀 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겁니다.

투자자들이 10억을 넣고 지분을 10% 받으셨다고 하면 나머지 90%의 지분을 창업팀이 가지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과거와 현재, 미래에 투자자들에 비해 창업팀이 해당 프로젝트에 기회비용을 더 많이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비드봇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저희한테 투자 안해준다고 잘못되었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단기 수익에 집착하는 투자자들이 투자를 한다고 해도 저희는 받지 않습니다. 그런 투자자들이 스팀이라는 커뮤니티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데에 대해 비판하려는 것이고, 더 많은 분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셔서 커뮤니티의 자정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본인 입으로 "고래들의 어그로"를 끌려고 글을 쓴다고 해놓고 지금와서 무슨소리합니까?

자신이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것은 리스크이고 스팀을 사서 투자하는것은 리스크가 아닙니까?

그래서 스팀헌트는 이윤을 추구하겠지만 스팀투자자는 이윤을 추구하지 말라고 말하는겁니까?

말 돌리지 말고 정확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이러이러한 단계를 거치면 나한테 피해를 준다 " 는 근거없는 설명과 논리비약 말고 보팅봇에 임대해주는 고래가 글쓴분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게 뭐가 있습니까?

자기한테 투자 안해준거 외에 없죠? 고래들도 글쓴이가 하는것 처럼 이윤을 추구할 뿐이죠?

이런 정신으로 사업하겠다고 말하는 사람 처음봅니다. 이건 글쓴분을 비난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심각한 문제네요. 이런 사람들이 SMT로 뭘 해보겠다는게...

이런 정신으로 사업하겠다고 말하는 사람 처음봅니다. 이런 사람들이 SMT로 뭘 해보겠다는게..

인신 공격은 삼가해주시죠.

문제 제기를 하고 토론을 하고 싶어서 쓴 글이지 누군가를 비난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
"어그로"를 끌려고 강한 논조로 제 주장을 한 부분이 있는데 불편하셨다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러이러한 단계를 거치면 나한테 피해를 준다" 라는 부분은 본문과 댓글에서 여러번 설명 드렸는데요,
근거가 없고 논리비약처럼 들리셨다면 정말 그렇거나 제가 전달력이 떨어졌나보네요.

@l-s-h님, ICO분석글 잘 보고 있는 분인데 갑자기 이런 감정적인 말이 오가는거에 좀 놀랐습니다^^; 우선 저도 몇마디 의견 드리겠습니다.

  1. 서로 의견을 표현하는 공간에서 나와 이견이 있다고 감정적 비방으로 흐르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2. 요즘 너무 과해지는 비드봇과 비드봇에 임대되는 SP풀의 방대함, 그리고 그런 비드봇들은 돈만주면 가나다라같은 글도 몇백씩 보팅이 가능한 현 실태가 스팀의 미래에 돈과 시간을 투여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위기감과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나마 #kr은 많은분들의 공감대로 청정지역이지 글로벌 태그들은 태반의 글들이 다 비드봇 업봇 글들로 점철되어 있어 비드봇을 쓰지 않으면 사람들 한테 읽혀지지조차 않는 실정입니다.

  3. 위글의 푸념이 “저 비드봇 임대 비대화 때문에 우리 사업 힘들다..” 인거 어느정도 맞습니다. 물론 경영자의 입장에서 항상 냉철한 논리와 전략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글은 개인의 블로그이고, 사업상 위기를 느끼고 문제의식을 표현하고 싶을때 그럴수 있는 공간이기에 이게 “이런 정신으로..”의 말까지 들어야할 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4. 비드봇에 모든 고래가 백프로 스파 임대가 가지고, 그래서 모든 글들의 보팅은 “컨텐츠의 가치에 기반한 보팅이 아닌 광고성 지불에 의한 보팅”이 주가 될 경우 스팀잇이 과연 PoB라고 말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5. 물론 투자 수익이 중요한 고래들의 비드봇 임대는 고래들 자체가 잘못됐다기 보다는 투자수익을 올리는 통로가 저거말곤 수익성 있는 방법이 크게 없는 시스템적 문제가 더 맞겠지요.. 클레욥님의 스팀마노도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인걸로 알고있습니다.

  6. 저런 상황에서도 저희에게 투자 이익의 낮음을 감내하고서고 감히 스파를 임대해주고 계신 투자자분들을 너무나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

저희 둘은 작은 스타트업으로서 풀타임으로 스팀헌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고래들처럼 수억을 투자하진 못했지만 그에 비할 시간과 노력, (작지만 수천만원도 투자했으니) 저정도 의견 표현하는게 그리 잘못된거라 생각치 않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댓글중에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위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를 구분하는것.. 아주 중요한 프레임 같습니다. 저도 저걸 구분해서 생각해 보진 않았는데 @l-s-h님 덕분에 고민해 보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고민 결과 저도 사실 고래의 스파 풀이 비드봇에 집중되는 현상은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현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둘이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대해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스팀헌트에게 스파를 위임하면 받는 이자가 5%가 맞습니까?

결국 이 글은 자신의 사업에 투자금유치가 쉽지 않자 그 원인을 시스템에 돌리는 내용입니다. 특히 투자자의 이기심에 돌리는 내용이죠.

단순한 넋두리가 아니라 자신들이 분명히 밝혔듯이 어그로를 끌어 논란을 불러일으키려는 행동입니다. 그러니 보팅봇을 많이 사용하셨죠. 개인블로그에서 넋두리한 내용은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예민하고 다양한 논점이 있는 문제를 자신에게만 유리하게 다뤘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정신으로라는 표현을 적절치 않았습니다.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스팀헌트가 사업을 하려면 이런 어그로가 아니라 자신이 장담한대로 사업모델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본인들이 약속한 스파임대이자가 5%라면 자본조달과정부터 사업모델이 잘못된겁니다.

스팀헌트 프로젝트는 ICO 퍼블릭 세일은 계획에 없고요, 프라이빗세일과 에어드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업 확장 방향 및 비지니스 모델은 크게 두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 얼리어댑터들과 제품 제작사들을 연결시켜줘서 제품에 대한 피드백과 홍보효과를 거래할 수 있는 리뷰 플랫폼
  2. 킥스타터와 같은 아이디어 단계 제품들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