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몰라...모르겠다구~!
서예에 관한 책은 어렵다.
서예이론에 관한 책은 주로 중국에서 들어온 것을 번역해놓은 것이라서 그럴 것이다.
그런데...우리나라 작가가 쓴 서예서도 역시 어렵다.
이론의 뿌리를 거의 중국서론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다.
비유며 논거가 전부 중국 것이다.
하나 예를 들어볼까?
[필법(筆法)은 화가 개인의 풍격(風格) 특징(特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소(因素)이며 (個性)이 있고, 서화의 개인풍격을 감별(鑑別)하는 가장 중요한 의거(依據)가 된다. 청초 대화가 석도(石濤)는 말하기를: "畵受墨, 墨受筆, 筆受腕, 腕受心.
爲天之造生, 地之造成, 其所以受也"라하고 있다. 이 구절의 말은, 심각하게 필법(筆法)·묵법(墨法)의 상호관계 및 필법(筆
法)·묵법(墨法)과 작자와 서화작품의 유기적 연계를.........우와아아~!!!!악!!! 고만~고만해! 우리 님들 머리에 스팀 뿜는다구!
그것 참 희안한 일이다.
우리는, 우리나라 서예인들은 자기 생각이 없는 것일까?
수 십 년을 붓과 함께 하였어도 내 사상이라고 할 것이 세워지기 어려운 것일까?
그것은 어려움의 문제가 아닐 것이다.
용감함의 문제이며, 적극성의 문제이다.
그리고 깊은 사유가 있었는가...의 문제이다.
옛날 중국식의 비유는 지금 사람들은 참 이해하기가 힘들다.
예를 들면 점을 찍는 요령을 설명할 때-
천 길 낭떠러지에 돌맹이가 하나 굴러 떨어지듯이 하라...고 했다.
어떤 획은 -집 벽에 갈라진 틈으로 물이 흘러내리듯이...
송곳으로 모래를 긋듯이...
백사장에 기러기가 내려앉듯이...
참 문학적이기는 하다.
그리고 알고 보면 정말 멋진, 가슴에 와 닿는 비유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알고 보면 그런 것이지, 알기 전에는 너무나 모호하고 난해한 표현일 따름이다.
그래서 서예가 대중들에게 어렵다고 인식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서예가 고색창연한...구닥다리로 인식되는지도 모른다.
평사낙안-백사장에 기러기가 내려앉듯이...붓글씨를 쓰라고~~~어뗘? 쉽지?
쉽다....고라...?
서예가 더 쉽게 대중에게 다가서려면 지금 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표현으로 서예를 표현해야 할 것이다.
서예가 시대와 화합하지 않으려면? -그것도 방법은 있다.^^
차라리 청학동같은 산수 좋은 곳을 물색해서 서예인들이 황토집 짓고 상투 틀고 모여 살면서 방학 때 천자문이나 가르치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러나 서예인들이 그 이상을 추구한다면-
우리의 삶 속에 더욱 긴요하고 더욱 간절하며, 더욱 아름답고, 더욱 절실하게 와 닿는 무엇인가가 되기를 바란다면
이제- 시대와 손을 잡아야 할 것이다.
서예는 그럴 때 더 이상 구닥다리가 아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것이 이제부터 즐겁게 떠나야할 우리들의 여행길이다.
새로움과 모험으로 가득찬...
역시 대가 타타님!!!!!
서예를 아버지 세대가 좋아하는 전유물로 여겨는데..
타타님의 그림과 서예를 풀어서 해주시는 이야기가 시대와 화합하는듯 합니다.
서예가 훨씬 가깝게 느껴집니다. ㅎㅎ
좋아요 좋아! 제가 도움이 되나봐요. 서예를 가차이 다가가게 해드릴게요.
고색창연한 저 표현들... 무슨말인지 당췌 모르겠으나 왠지 와닿아 마음에 박박- 소리를 내네요ㅎㅎㅎ
Me too ^^ But beautiful isn't it ;o)
That's right!!
ㅋㅋㅋㅋ 그 표현 대박이네! 마음에 박박~~~
타타님 서예에도 관심이 많으셨군요^^ 전 초딩때 이후로 기억에서 사라졌는데ㅎㅎㅎ
아 그러셨군요. 저는 서예가 관심정도가 아니라...직업이죠.^^ 28년쯤 했으니까요. 그래서 스팀잇에서 서예나 묵화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포스팅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와우 멋지십니다^^
님의 댓글에서 맛있는. 와삭!
소리가 들리네요.^^
대가 타타!
여백을 그리는 예술!
자꾸 대나무가 타는 장면이 떠올라요. 어카지? ㅋㅋㅋ
그걸 한 번 수묵화로!
서예 대신 수묵화 로 표현해보란 말씀?
제가 문외한이라 서예와 수묵화가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그려주십사 말씀드렸어요
도구는 같지만 수묵화는 그림이고 서예는 글씨죠.ㅎ
물론 수묵화도 엄청 자주 올립니다.^^ 제 블로그 시간 나실 때 주르륵 봐주세요. shiho님~~~~~^^
넵!
와~ 마지막 그림에 어렵다는 선들의 비유가 모여있는 느낌이 살짝 듭니다..
주옥 같은 표현들.. 잘보았습니다~^^
주옥~! 오늘 그 단어만 음미해도 찬란하겠는데요. 고마워요. valueup님!
어떤획은 평소에 잠금화면을 풀듯이
어떤획은 다른사람은 잠금화면을 추리하듯이?? ㅋㅋ
오...미묘한 표현이네요. 프로그램전문가이신가보다. 그렇죠?^^
아! 방금 님의 블로그 다녀왔어요. 저같이 서예나 문자인문학 묵화...이런 쪽 블로그에도 좋은 아이디어 있으심 알려주세요. 팔로!
예술가적 감성이 팍팍 묻어나시네요.....
마지막 그림은 소장 하고 싶을 정도로 탐나네요~~~
멋진 작품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아 마지막 그림~ 어제 그린거네요. 고마워요. 그 소녀가 눈물을 닦고 미소 짓네요.
아.
감탄사만 날립니다.....!!
아...!
하는 소리가 들려서 달려왔어요.^^
청평귤님이 감탄해주시는 소리였군요! 반가워요~!!!!
오오, 서예의 재발견이네요. 재미있습니다.
와! 재밌으세요? 힘내서 더욱 쏠쏠한 포스팅 올릴게요. 아쟈~!
누가 구닥다리라고 하나에 이리 아름다운걸~~
서예는 잘 모르지만 깊이에 따라 하늘과 땅차이가 나는 분야 인 것 같습니다.
똑같은 선 하나 인데 어찌 그리 차이가 나는지 ~~
한번쯤 배워보고 싶으나 엄두가 안나네요^^
아! 센터링님! 처음 뵙죠? 댓글에서부터 청정함이 느껴집니다. 친구할까요?
센터링님의 손끝은 가슴중심과 에너지가 이어져 있어요. 엄두만 내시면 무서운 글씨가 손끝에서 탄생할겁니다.
하핫 저야 영광이지요 ^^
손끝과 가슴중심이라 ~~ 에너지 리딩을 하시는 분인가요 ^^
조심스레 붓펜으로라도 엄두를 내어봐야겠네요
가슴의 기운을 손끝을 지나 종이위에 흘러나오는 상상을 해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상상만으로 정화되는 느낌이 ^^
그죠? 그게
아무나 되는게 아니죠. 센터링님이니까.
서예가 박제된 예술품으로 내몰리지 않으려면
타타님 같은 열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근데 그 소녀는 납량특집??
무서버스리...
휘리릭~~~~~
아 훌륭한 말씀입니다.
열정 으로 꾸준히 가렵니다.
아!그 소녀요?
제 안에 가끔 깃드는 아이랍니다.
Upvoted and RESTEEMED!
역시나 !! ㅎㅎㅎ오랜만에 찾아오게됬네요 ㅎㅎ마지막 작품은 ㅎ그림이지만 생동감 너무 느껴져서 움직이는 듯한 기분이들 정도네요 ㅎㅎㅎ
아! 오랫만에 오셨네요! 반가워요.ㅎ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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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님 이제 자리잡으셨군요. 처음에 보상 40센트 찍힌게 어제 같은데 37불 찍힌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소요님과 벗님들께서 우리 문화-서예 묵화 문자 등에 생각보다
큰 사랑을 주시네요. 감격스러워요.
타타님께서 우리와 서예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해주시네요~ 쉽고 편하게 우리 곁에 머무를수 있게 타타님께서 힘써주세요!~
힘 빠악~ 쓰겠습니다.
로사리아님이 제 등짝을 가끔 걷어차주세요.ㅎ
기대가 됩니다.
평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기대해주시니 힘 낼게요.ㅎ
ㅎㅎㅎ 새벽 바람처럼 시원한듯, 따스한듯 살랑살랑 흐르던 글을 따라가다가 그림에서 콕! 하고 제 심장을 찌르시네요. ㅋㅋㅋ
그 여행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D
네! 환님 그 길-함께 하기로 해요.ㅎ
마음에 설렘이 일어나네요 ..! 참 감사합니다. 이 기분 ^^
그 설렘이 파도쳐 이 대륙을 다 덮어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