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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딘가 털어놓고 싶은 찌질한 감정'에서 시작된 '스팀잇 글쓰기'에 대한 생각

in #kr7 years ago

글 읽다가 어라운드 앱을 꼭 깔아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이내 마음을 접었습니다. 완벽히 부담에서 자유로운 글쓰기 장소는 아마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혼자 종이에 쓰는 일기조차 언젠가 이 일기를 펼쳐볼 미래의 나, 혹은 우연히 훔쳐볼 누군가를, 그러니까 결국 가상의 독자를 상정하고 쓰게 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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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채널로 인사드리게 되네요 오쟁님ㅎㅎ
이 말 꼭 맞는 것 같아요. 가상의 독자...'미래의 나'도 가상의 독자죠. 그쵸. 그 사실을 제가 모르고 있었네요..!!
그래서 이왕 쓸꺼면, 차라리 당당하게 시선을 즐기려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