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평화로운 방법으로 세상이 더 나아졌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결코, 그런 방식으로는 진보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거 같아요. 독재 정권하에서 그래도 목숨을 부지하며 나름 평화롭게 사는 일과, 유혈 사태 속에서 민주화를 위해 싸우는 것. 어떤 선택이 더 낫다고 명확히 이야기 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결국 전자의 상황에서 겪는 고통이 후자의 상황에서의 고통 보다 덜하다 판단될 때, '혁명'과 '운동'은 일어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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