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 써니님 취미의 끝은 어디인가!
와인과 함께 뉴질랜드 여행기도 올리고 계셨군요 +_+ 정말 다양한 방면에 취미와 재능이 있으신거 같아요 :D
저도 예전에...벌써 15년 정도 되었네요, 뉴질랜드에 몇번 간 적이 있었는데, 기회가 안되서 남섬은 한번도 못가 봤네요 ㅠㅠ 주로 오클랜드 부근과 북쪽의 로토루아에 가봤었어요. 머드마사지랑 온천있는요.
써니님 덕분에 오랜만에 뉴질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혹시 북섬쪽은 안가셨었나요? 저는 무리와이 해변이 늘 다시 가보고 싶거든요. 그리고 베델스 비치.. 거기도 엄청 아름다웠는데, 아무튼 북섬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섬나라고 대양을 끼고 있어 그런지 경관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베델스는 특히 기억에 남는게, 차를 가지고 갔었는데 사정이 있어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제가 운전을 했는데, 일행의 차가 두대나 더 있었거든요, 뉴질에 사시는 분들. 근데 그분들이 먼저 출발하시고 나서 출발하려는데 차에 지도가 없는거에요 +_+ 길도 전혀 모르고 그땐 스마트폰 시절도 아니라서 구글맵도 못켜고... 핸드폰도 안터지고.. 진짜 진땀을 흘려가면서 기억을 더듬고 더듬어 가다가 공중전화 보이면 내려서 전화하고를 몇번이나 반복했었어요. 결국 30분 거리를 2시간인가 걸려 돌아가긴 했는데 ㅎㅎㅎ 너무 아름다웠던 기억하고 너무 고생했던 기억이 함께 남아 있네요 ^^
늦었지만 시간나는대로 와서 다른 뉴질시리즈도 구경하고 갈께요!
아 그리고 제 글을 두개나 리스팀해 주셨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땀흘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D
제가 좀 이 취미 저 취미 기웃거리는데 오랫동안 쭉 하는 건 없어요 ㅜㅜ
저흰 어쩌다 보니 남섬만 두번 다녀왔어요. 원래는 북섬 가려고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사진 구경을 하다가 예쁘다 싶어 클릭하면 남섬이고 또 남섬이라 그냥 계획을 통째로 수정했어요 ㅋㅋㅋ
GPS도 없었다니 엄청 고생하셨겠어요. 그나마 공중전화에 지인도 있으셨다니 다행이예요. 당시엔 힘드셨겠지만 추억 하나는 제대로 남으셨네요 :) 저도 작년에 말도 안 통하는 오만의 오지에서 갑자기 GPS 가 이상해져서 진짜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아찔.. ㅡ.,ㅡ
그나저나 북섬도 가보고 싶어요. 남섬도 아직 못가본 데도 있구요. 나중에 길게 휴가 내서 한달 쯤 뉴질랜드 남섬 북섬 캠퍼밴 타고 둘러보고 싶기도.. 그때도 지금처럼 깨끗한 나라였음 좋겠어요 :)
뉴질랜드 자연은 정말 아름답죠!! 저도 다시 가게될 그날까지 잘 보전되고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ㅎㅎ 재미있는(?) 추억도 있고 해서 언젠간 꼭 다시 가보고 싶거든요! 그땐 써니님이 소개해 주신 아름다운 남섬도 꼭 들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