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인가 김작가님 댓글에서 인사드렸던 씽키thinky입니다 ^^
아무리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이지만 올리신 글과 관련없는엉뚱한 댓글로 도배를 하면 안되겠기에 저도 살짝 인사만 드리려고 했는데 답을 주셔서 참 반가웠어요.
가입한지 며칠 안되어서 정처없이 스팀잇을 헤매고 다니다가, 김작가님이 류이님을 소개해 주시려고 따로 포스팅을 하신 것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게 제가 읽은 김작가님의 첫글이었는데요. 어떤 글과 댓글을 올려주시길래 이렇게 따로 포스팅까지 하셨을까 궁금한 마음에 무작정 팔로우를 해두고는, 그뒤로 스팀잇의 소용돌이에 빨려들어가 까맣게 잊고 있은지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그러다 다시 김작가님의 글에서 이렇게 류이님을 다시 뵙게 되어서 넘 반가운 마음에 괜한 아는척을 한번 했었어요. 사실 스팀잇에서 아이디 만들면서 제가 첨에 생각했던 아이디를 누군가 쓰고 계시길래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이걸 다른분들이 뭐라고 불러주실지 고민을 안했었어요. 싱키? 띵키? ㅎㅎ
그리고나니 제가 누구입니다~ 할때도 한글로 안쓰고 다른 분들이 저를 부르실때도 그냥 영문 아이디를 써 주시는걸 보고는 아 이런것까지 생각을 못했구나 하고는.. 모르겠다 하고 있었는데, 류이님이 "씽키"라고 불러주시니까 새로운 이름이 생긴듯한 느낌이 들어 더 반갑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류이님의 블로그는 정말 깨끗하네요. 두개의 포스팅, 한개의 리스팀.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모든 글을 읽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류이님의 생각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것 같아 짧지 않은 글 들이지만 잘 읽었습니다.
아직 풀어내지 못한 많은 이야기를 가슴에 간직하고 계신 분인것 같아서 류이님 글에 대해 제가 감히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다만 글을 너무 잘쓰셔서 +_+ 가끔씩이라도 한번씩 읽게 해 주신다면 참 행복할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감성+철학충만한 글을 쓰기에는 깜량이 안되는지라,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을 보면서 감탄하고 댓글달고 보팅하는 것이 스팀잇에서의 주 업무라서요. ㅎㅎㅎ 그러다 보니 제가 쓰는 글들도 일상이나 감성과는 좀 거리가 있는것 같아요. (더구나 경제나 IT쪽은 뭐... 그냥 장님 수준이라서요 ㅠㅠ)
그래서 처음에 스팀잇에 어떤 글을 쓸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하는 업무와 관련된 일이 가장 제가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러다보니 정보를 제공하는 글 형식을 쓰게 되었고, 그게 또 저한테는 쓰기 편한 글이란 생각도 들었고요. 아무튼 그랬는데.
류이님 같이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또 진정성이 느껴진달까 해서 괜히 친하게 지내고 싶은;;; 밑도 끝도 없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ㅎㅎ
ㅎㅎ 사설이 좀 길어져 버렸네요! 아무튼 자주 놀러온다고 하면 괜히 류이님 부담을 늘리는것 같아서 그런말은 접어두고, 가끔이라도 이렇게 인사드리고 수다를 떨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참 즐거울것 같아요. 인사라도 장황하게 드려야, 수 많은 팬들 중에 이름이라도 기억해 주실 것 같아서 이렇게 댓글로 인사를 드리고 갑니다!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래요! :)
제 집이 정말 깨끗하죠?ㅎ 느릿함의 산물이에요ㅋㅋ(
제 방도 이랬으면)사실 저도 글을 많이 써보지 않아 익숙치 않고 늘 어렵고 부담되고 그래요.
그래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적어가길 원하죠.
그리고 제가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요.(겸손의 표현아니라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ㅎㅎ)
다만 씽키님처럼 몇몇분들이 격려해주시니까 포스팅을 해도 되겠구나 하는 용기는 얻지요.ㅎ
전 주로 쏠메이트님 글에 영감을 많이 받아서 싱키님처럼 장문의 댓글로 적어나가기 시작했거든요.
다행히 쏠메이트님이 싫어하지 않으시고 프로댓글러라고 칭해주셔서 염치 불구하고 흔적을 많이 남겼죠ㅎㅎ 나름 제가 마음에 담고 싶은 제 글이 그 곳에 있어서 종종 들여다보곤해요.
이웃분들 포스팅에서 씽키님의 장문 댓글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반갑네요~
편하게 글을 쓰고 스팀잇을 즐기시는거 같아 동질감도 느끼구요~
어느 공간이더라도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씽키님 블로그도 방문할게요^^
진솔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드디어 류이님이 스팀잇에 오셨군요! 어제 남긴 댓글이 일주일은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져있었습니다 ㅎㅎㅎ
아니면 댓글알람 따위는 사용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보름 뒤에야 보시려나 하고 절망하기도요 ㅠㅠ
이렇게 반가운 분들께 빨리 답글을 달라고 댓글알람을 만들어 주신 분들이 계시니, 감사하기도 하고요 ^^
놀랍게도 스티밋엔 전달능력(?)이 있는 것인지, 류이님이 저를 씽키라고 불러주시자마자 바로 그때부터 다른 분들이 싱키, 팅키이렇게 맘대로(!) 한글이름을 붙여서 불러주셔 참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
솔메이트님 진짜 글 잘쓰시죠+_+ 저도 늦게나마 그분의 팬이 되어서 열심히 댓글을 달고 있어요. 댓글로 대화하는건 정말 즐거운 일인것 같아요 ^^
톡이나 메신저 이런거는 이렇게 장문으로 메시지를 안쓰게 되잖아요. 근데 여기 장문의 댓글로 대화를 주고 받으면 편지를 쓰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런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모르게 어떨때는
쓸데없는장문의 댓글들을 쓰고 있는데 간혹 받으시는 분들이 부담이 될까 싶어 움츠러 들때도 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반갑게 맞아주시면 정말 기쁘더라고요 ^^아무튼 류이님이 글을 잘 못쓴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그냥 글을 쓰지 말아야 ㅠㅠ할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흑흑.. 그러니 부디 그런 말씀 거둬주시고 가끔이라도 마음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럼 좋은 저녁 보내시고, 조만간 또 뵐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기대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