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에 옐로캣님이 올리신 이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어서 읽다가 앞 이야기를 모르니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한두 개씩 읽다 보니 옐로캣님 글을 전부 읽게 되었었어요. 모두 읽고 나니 이해도 잘 가고, 너무 뜻깊은 인연이란 생각이 듭니다.
수수를 보내고 나서 마음도 허전하고 가슴도 아프지만 몸도 아프네요. 기관지염에 걸렸는데 일주일째 나을 생각을 안하네요.. 그참에 쉬면서 천천히 읽은 것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지숙이가 다시 찾아온것 같은 지선이와의 인연, 소중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속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마 옐로캣님이 워낙 좋은 업을 많이 쌓으셔서 하늘이 주신 선물인것 같아요. 뱅갈이 넘 이쁩니다 ^^
마음이 힘드셔서 몸도 아프신것 같아요.
기관지염이 빨리 좋아져야할텐데 걱정이네요.
뱅갈이는 여전히 해바라기 하면서 잘살고 있어요.
인연이라는것은 참 묘한것 같아요.
실례가 될까봐 제가 글을 썼다가 지우고 몇번 했는데 그 꽃선물은 기분이 나빴어요
그것도 하얀꽃을요. 그런선물은 함부로 하는것이 아니 라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우연에 일치일지라고 해도요
수수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많이 났어요
저는 아이들과 생활 하면서 눈물이 너무 많아졌어요
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는것을 수수도 원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식사도 하시고 마음이 편안해야 몸이 낫을것 같아요
빨리 건강해 지셨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또 찾아뵐께요 ...
옐로캣님도 그 꽃이 이상하셨죠. 저도 우연이라고 해도 뭔가 찜찜한 기분을 지울수가 없네요. ㅠㅠ
친한 사람이었다면 보고 "웬 한밤중에 흰 꽃이냐"며 되돌려 보냈을거란 생각을 했었어요.. 선물이라는 것도 때와 장소가 있는거니까요 ㅠㅠ 이미 벌어진 일이니 어쩔수는 없지만 내내 그 꽃이 마음에 걸리네요.
저도 너무 슬퍼하면 수수가 떠나지 못할까봐 가급적 쉬면서 병원도 다니고 밥도 열심히 먹고 있는데 항생제 때문인지 설사가 계속되고 몸이 영 좋지 않네요. 시간이 해결해 주겠거니 하면서 일상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냐옹이들 이야기 계속 올려주세요! 옐로캣님과 몇몇분들이 올려주시는 길냥이들 이야기가 지금 제게는 가장 위로가 되고 기쁜 소식이네요. 저도 빨리 몸을 추스리고 또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