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편에서 이오스는 DPOS 라는
정치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스팀에서도 이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어둠의 증인, 'witness' 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구린 네이밍 센스땜시
'witness가 뭐예요?' 라는 질문이 영원토록 반복되고 있죠
그래서 이오스는 이런 구려터진 센스를 버리고
'블록프로듀서(BP)'
라는 여전히 구리지만 약 0.01mm 정도 나아진
명칭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BP가 뭐예요?' 라는 영원한 질문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걍 '국회의원' 이려면 알아듣기 편할 것을..
그럼 이 국회의원 같은 애들인 BP씨들을
슬슬 까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출마'입니다.
후보등록
EOS는 민주주의를 표방하기도 하니까
누구나 후보로 나설수 있습니다
하지만 EOS는 21명이서 블록체인을 도맡아야하기 때문에
강력한 컴퓨터 사양이 필요하며 네트워크관리,
블록체인 지식 등등 블록체인이 땡깡나지 않게
운영할 기본적인 능력이 있어야합니다.
이렇게 아무나 출마하도록 하면 시스템적으로 혼란과
비용만 축내게 됩니다.
그래서 서류전형을 면접을 보게 됩니다.
그걸 어떻게 하냐면..
이오스 커뮤니티(EOSGO)에서 다수의 의견으로 이뤄지죠
이들은 너무 심심해서 놀러온 한가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게 아니라 대부분 EOS 홀더이기에
EOS라는 배가 가라앉는 꼬라지를 보길 싫어합니다.
그러므로 진지하게 자격을 알아보고 그에 대한
결과를 개발자에게 피드백합니다.
그리고 개발자도 이들을 신뢰하여 개발에 반영해주죠
그러므로 출마를 하고 싶은 이들은
먼저 EOSGO에 가서 후보연설을 때립니다.
여기뿐만 아니라 최대한 사방팔방에 고성방가를 하면서
자신이 후보출마한다는 사실을 알리죠
그럼
eosgo에서 또 이런 고성방가가 끝없이 이어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그들끼리
후보를 뽑기 위한 'EOS 중재자'라는 직책을 뽑아서
이들이 후보심사를 하게 합니다.
여기 @indend077 같은 분이 바로 EOS 중재자입니다.
https://steemit.com/coinkorea/@indend007/3cby3h-eos-eos
이분한테
정성과 성의를 다하면 뽑아줍니다..
라는 건 뻥이고
중재자들이 제시한 자격요건에 대해서
서류 작성하여 제출, 실기시험을 치뤄 능력 인정후
커뮤니티에 공개하여 심사 내역을
타당성 있게 통보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후보가 뽑히고
이 내용이 개발에 반영이 되는 것이죠.
이제 정식으로 선거포스터를 붙이고 투표를 기다리면
되는 것입니다.
후보투표
투표의 경우는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습니다.
스팀잇의 경우 이미 돌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상단오른쪽 메뉴 구석탱이를 누르면
이렇게 Witness구케의원를 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EOS는 현재 돌고 있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이 돌고 있어야 투표하는 기능도 생기죠
근데 이 프로그램을 돌려야할 애들이 바로 BP들이란 말이죠
BP를 뽑기위해선 이오스 플그램을 돌려야되는데
정작 이오스 플그램은 BP가 돌려야되는 모순이 발생합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이오스 플그램은 특별한 시동계획을 짜놨습니다.
그 시동작전의 자세한 내용은
이오스 한국 BP후보인 @eosys 님이 적어놨습니다.
🔗[번역] Once Upon a Time: BIOS Booting an EOSIO blockchain
이거 외에도 한국 EOS 홀더분들을 위해서
각종정보를 물어다 주고 계시니 많은 성원바랍니다-ㅅ-/
내용을 압축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후보들은 EOS 프로그램을 미리 키고 열나게 돌립니다
- 그럼 이들중 21인의 멤버가 무작위로 BP로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돌립니다- 그럼 투표가 가능해지죠. 투표합니다.
- 임시 BP들은 전부 투표결과에 따라 선출된 BP로 교체됩니다
- 그리고 이제 걔네들이 돌립니다
쉽게 말해서 '알게모냐 일단 돌리고 보자' 라는 것이
이 작전의 핵심으로 후보들중에 암나 뽑아서
투표가능하게 한타임 돌리고
투표가 이뤄지면 이제 임시로 돌리던 애를
정식 선출된 애들로 교체해서 제대로 돌리는 것입니다.
해당 과정에 대해선
또 흥미로운 포스팅이 있는데
이는 이오스가 출범하는 당일날 이뤄질 일을
가상체험하는 내용이네요.
한번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15%의 마법 — EOSIO 블록체인 봉인 해제의 여정
위의 내용처럼 새로운 로켓을 쏴올리는 일이므로
시작과정에서 여러가지 시련이 있을지 모릅니다.
고로 시세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죠
잘 대비합시다.
블록프로듀서(BP)의 현황
현재 이미 쟁쟁한 후보자들이 잔뜩 나와있습니다.
https://bp.eosgo.io/tag/block-producers/
한국과 일본에도 각각 하나씩 있고
한국은 3곳 일본은.. 일단 지도에 보이는 곳은 한군데네용
전세계적으로 100곳 넘는 곳에서 지원한 상태입니다.
그중 중국이 34개로 독보적이네요
앞으로도 더욱 지원하겠죠.
그리고 이중 21군데에서 EOS를 돌리게 됩니다.
각 BP들은 EOS를 말그대로 국회의원처럼 운영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정책방향이 당연히 학연 지연-ㅅ-;을 따지게
될겁니다. 그들이 자신을 더 잘 뽑아줄테니까요
잘 생각해서 이오스 전체의 발전보단
나만 살 수 있는 최선의 한표를 행사해봅시다.
그리고
이러한 BP들의 존재는 개조된 EOS 프로젝트가 아니라
EOS 오리지널을 돌려주겠다는 보장이나 다름없습니다.
EOS 오리지널 프로그램이 나오는 순간부터
이들이 경쟁적으로 달라붙어 돌려 줄 것이 뻔하고
결국 EOS 체인은 반드시 돌아가게 된다는 뜻이죠.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EOS 오리지널 프로그램이
EOS 토큰을 적용하게 만들어진 것을 감안할때
EOS 토큰 홀더들은 자신의 EOS 토큰이
쓸모 없게 될 염려는 전혀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자체 오류로 이렇게 될때만 제외하고 -ㅅ-;;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글 중에 잘못된 부분 정정을 부탁드립니다. BP 지금까지 100곳 이상이 나왔고 한국에서는 지금끼지 3팀이 나왔습니다.
앗 그렇군요.
https://bp.eosgo.io/tag/block-producers/
여기 지도를 눈으로 확인해서 그런 오류가 났습니다. bp는 101이라 되어 있고
한국쪽은 왠지 표시가 안되어있네요. 일단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EOSGo 리포트부터 "EAST ASIA " 처럼 큰 지역으로 묶어 공표하면서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역시 언제나 멋진 설명 감사합니다.
쓸데없는 그림이 붙어있군여-_-;;;
twinbraid 님 글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6월 1일 EOS 메인넷 론칭시 EOS 토큰 배분과 관련해 몇가지 궁금한 점들이 생겨 질문을 드립니다.
공식 EOS 웹사이트에 FAQ 에 따르면 6월 1일 마지막 라운드 토큰 배분을 마치고 난 후 23시간 내로 ERC20 토큰들은 동결 (fix) 가 된다고 하는데 일정시간 후 풀리는 동결인가요 아니면 영원히 동결되는 것인가요?
6월 1일 메인넷 론칭 이후 폴라리스 등 여타 EOS 블록체인들 출범시 개별 블록체인들의 토큰 배분은 6월 1일 동결되는 ERC20 스냅샷 기준인가요 아니면 메인넷의 진짜 EOS 토큰 스냅샷 기준인가요? (예를 들면 토큰 배분은 6월 5일 UTC 12:00:00 메인 EOS 블록체인에 EOS 홀딩 스냅샷을 기준으로 한다 등등)
메인넷 출범과 진짜 EOS 토큰 배분이 완료되고 나면 동결된 ERC20 EOS 토큰은 무슨 쓰임새가 있나요?
1.영원히 동결 거래불가
2.대부분 제네시스 스냅샷 이겠으나 이 후 나오는 체인은 어떻게 될지 모름
3.쓰임새 없음 가치제로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드렸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koreos.io 방문 하시면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이제 곧 메인넷이 다가 오고 있는데.. BP 후보의 경쟁이 정말 엄청나지겠네요. 그거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합니다 ㅎ
작년에 뭔가 코인계에 미리 알고 있던 사실이 적용되는 것이 한달 약간 안쪽부터였는데
eos도 그러지 않을련지-ㅅ-+
계속 EOS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넵 저야말루 댓글 감사합니다!
야심한 새벽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오스가 포폴에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항상 관심있게 볼 수 밖에 없네요. 이제 한달가량 남았는데 TO THE MOON!!! 하길
이오스 덱도 나름 짭짤했는데 이런 에어드랍이 계속 되면 흐흐흐
행복회로 불타욧!
무사히 런칭만 하면 정말 적어도 한동안은 탄탄대로 그 자체일거 같습니다
중국이 34개나.. 역시 사람이 많으니.. 메인넷이 곧이네요. 작년에는 메인넷 언제 올리나 했는데 벌써 그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트윈님 말씀대로 4월 말에 2만원 회복했습니다. 감격..
채굴계에서 중국 파워는 막강하죠-ㅅ-!
그리고 시세는 현재 좀 떨어졌는데 2만은 앞으로도 쉽게 달성할듯 싶네요+_+
어떻게 보면 선택된 채굴 대표라고 이해시키는게 좋을것 같은데 한국에서 과연 체인파트너스가 선정이 될지 궁금합니다.
이오스 거래규모로 보면 한국에서 1팀만 나오는것도 말도 안되지만
잘되길 바래봅니당!
3팀이라더군요..;ㅁ; 정정했습니다
이제 총4팀입니다. 이오서울, 이오시스. 페이게이트. 노드원 까지.
Is "Blockchain Producer" for real? The sounds is quite weird and scary :)
yeah :)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부터 계속 궁금한건데 BP가 되면 얻게되는 이득이 멀까요? 무엇때문에 기를쓰고 BP가 되려는걸까요? 아시는분 답변좀 부탁드려요~^^
블록 생성 보상으로 eos 코인을 지급받게 됩니다
위에 분의 얘기처럼 엄청난 양의 eos를 정기적으로 보상받게 됩니다.
아 그리고 오늘 코리오스 텔방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bp들의 블록생성 보상으로 지급되는 eos 코인 즉 eos 인플레이션에 대해 이를 억제할수 있는 방안이 나온거 같습니다 요지는 램할당량을 기존의 eos홀딩 비율로 지급하는게 아니라 램을 사고팔수 있게하여 이 사고파는 과정에서 수수료1프로 적용하여 eos 코인을 소각할 수 있게끔 한다합니다 정말 대단한 발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koreos.io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D= 대리, P=pd
하나 하나 쉽게 이해되고 있어요..그런데
혹시 "EOS =스팀잇?"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팀잇은 커뮤니티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짜여져 있고
EOS는 아무것도 안깔린 OS 같은 상태입니다.
이제 개발자들이 앱만들어서 이것저것 해야겠죠.
우리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중국 표가 분산되어서
중국 BP는 줄어드는 대신
우리나라 BP 수가 많아지는것
표가 사람수의 표가 아니라 가진 EOS수가 표니까
자본싸움이죠. 한국이 거래량은 많은데 EOS 고래는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네여
하여튼 많음!우리나라 고래 많음!
김프도 겪은 나라인데 설마!
보유량 기준, 10~15%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오스 홀더의 입장에선 정말 우주로 로켓이 발사되는 두근두근한 심정과 마찬가지겠네요
그동안의 메인넷 런칭중에서 아주 독보적인 행사가 될거 같습니다-ㅅ-/
옆동네는 프로듀서라 부르는군요... 왠지 더 정감이...!!
프로듀사상!쪼금 낫긴한데.. 여전히 알아듣긴 힘들죠 ㅋ
어울리면서도 보다 세련된 말이 뭐가 있을지 잠깐 고민해봤지만 떠오르지 않네요. 프로듀서도 나온 판에 나중엔 저지먼트
데스노도 나올 것을 기대합니다.오늘도 너무나 재미있는 설명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_+/
어려운 내용을 이렇게 쉽게 표현해주시는 필력에 항상 감탄합니다. 최고최고!
칭찬 감사합니당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슴니당
자체 오류만 발생하지않는다면 이라는 문구가 걸리지만 그래도 제가 잘못보낸 6400여개 eos가 돌아오길 빌어봅니당ㅎ
기존에 가동시키고 그것을 자연스럽게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다보니
첫날 꽤 노이즈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잘못보낸 EOS는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EOS가 더 커져야 제 지갑도 빵빵해질텐데요.
글게요-ㅅ- 저두..
메인넷 가동 첫 시작이 정말 관전포인트가 되겠네요.. ^^ 잘 되기를 바랍니다!
정말 로켓발사때처럼 흥미로울거 같습니다
한국계 BP후보는 이오스 확보를 좀 게을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잘 풀려나갔으면 좋겠군요. 중국은 박터지네요 ㅋㅋㅋㅋ 저러다 다 가져가는건 아니겠죠? ㅎㅎㅎ
중국은 워낙 자본이 빵빵해서..;ㅁ;
이오스는 왜 안갈가요? 다시 바닥 찍고 개미 털고 가즈아~!!?
지금도 충분히 회복세가 독보적이죠.
아직 전고점 대비 몇토막나 있는 코인들이 대부분이니..
EOS는 알수록 팔기 어려운 코인이군요. 중국에 BP들이 그렇게 많나요
넵. 중국은 그냥 코인들 채굴자들 천지예요.
비트코인도 그렇고.. 블랙홀 같은 곳이죠
와우 ㅎ 제가 찾고 있는 블로그네요^^
투자, 코인, 특히 이오스!! ㅎㅎ
저와 관심사도 같고 팔로우하고 갑니다!
맞팔 부탁드려요!!!
넵 감사합니다! 전 딱히 맞팔은 안하고 있으니
그부분은 양해바래요;ㅁ;
언제나 알기쉬운 설명 감사합니다ㅎㅎ
한국에서 BP가 나와주면 좋을거같은데요 정말
나오긴 나올겁니다. EOS가 한국에서 나름 물량이 있는거 같으니..
잘 읽고 갑니다. 중재자 부분에 오타가 있는 것 같습니다. indend077 클릭하니 없는 아이디라 나오네요. 007이 아닐까요ㅋㅋㅋ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회귀 문장이 완성될 듯 합니다.
BP가 뭐에요? BP는 BP가 뭐냐는 질문입니다.
알기 쉽고 유머스럽게 잘 설명해 주셔서 오늘도 배워갑니다. ㅎㅎ
자꾸 트갓님이 eos 포스팅을 하시니..포폴 대부분이 eos인 제가 불안해집니다....ㅋㅋㅋㅋㅋㅋ
관심있게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하루 되세요.
명쾌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알면 알수록 난 왜 더 모르게 되는 것인지 의문이지만서도... ㅠㅠ
잘 읽었습니다 참 유용한 정보네요
ㅋㅋㅋㅋ길수님 오랜만이네요 ㅋㅋ 이오스 비피중재자로 한국의 코리오스가 포함되었다는게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하네요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21개밖에 bp가 없다는 점이 참 안타깝네요. 사용자가 천명만 되어도 이들을 대표하는 샘플이 되기 위해서는 95%신뢰수준에서 +-5% 잡고 250명 이상은 필요한데요.
ㅋㅋㅋ
도찐개찐이라는 건가요
결국은 ㅋㅋㅋ
자체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순조롭게 투더문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궁금하네요
당일이 오게 되었을때...
잘 보고 갑니다.
투표는 한번 해봐야죠~! ㅎ
스파 다운같이 철회하려면 3일 강제존버가 되긴 해도 스팀잇만 하겠어요? -_-;;
좋은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문뜩 뜬 궁금해진게 있는데요 ~ BP를 뽑고 나면 그 뽑힌 BP 만 계속 하나요 아니면 일정 기간 혹은 일정 eos 자본을 획뜩하면 새로 BP 자격에 도전 할수 있게 되는걸까요??
매라운드 투표받은 량에 따라 bp가 바뀝니다. 투표는 매번 해줄 필요없이 한번 하면 고정됩니다. 물론 언제든지 취소하고 바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