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사다난한 코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익사이팅한 경험은
피싱이네요
2만원 뜯겼습니다. ㅠㅠ;;
이런데 당하다니 정말 반성에 반성을 거듭하지 않을 수 없는데
변명을 하자면
먼저 전 텔레그램에 초보인데다 영어가 안되서
어떤식으로 작업을 올지에 대해서 예상치 못했습니다
둘째로 실제 입금이 안들어오는 상황이라
원시의 분노가 차있는 상태여서 판단력이 고릴라 수준으로
내려가 있었으며
거기에 더해 저에겐 QUOINEX 거래소의 신뢰도가
바닥 그자체라서 피싱범이 황당한 소릴 해도
이 거래소라면 충분히 양아치 찌끄레기 같은 제안을
할 수 있다.. 라고 납득하고 있었죠.
(도찐개찐이여..)
앞서 포스팅에서 전했듯이 전
QUOINEX 에 비트코인이 물려있습니다.
전송을 했는데 시골촌 동네 거래소라서 눈이 침침한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죠
그래서 열나게 내 비트코인이 생사여부를 묻는
손편지를 보냈으나 가는 귀까지 먹었는지
다 씹어주시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텔레그램방을 알게 되고
안으로 들어가서
CM.. 그러니까 운영자 나오라고 깽판을 부리니까
조용히 1:1 대화가 들어왔습니다
제 비트코인 꺼내주시는거죠?
그는 제 비코의 행방이랑 시기등등을 묻더니
이 멋진 메세지를 날려줍니다.
그리고 그의 소식은 끊기게 됩니다
어디서 뒤졌나? 하고 시체라도 찾으러 갈려고 할 즈음
다시 1:1 대화가 들어왔죠
근데 분신술 쓴거처럼 됐습니다.
전 텔레그램도 익숙치 않아 저게 뭘뜻하는지도 별로
신경안썼고 요번엔 적극적 해결의지를 보이더군요
아 같은 팀의 다른 착한 운영자구나..
라고 생각한 저는 적극적으로 문제를 전달했고
상대도 적극적으로 알아보더니
오늘내로 해결된다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땡큐 베리머취 캄사합니다!!
그리고 그놈도 실종됐습니다.
다음날..
거래소에 불지르러갈 타이밍을 재고 있는데
어제 그넘이 처리됐다고 구라를 치더군요
당연히 안되어있고
'어 안되어 있는데요..'
하니까 이상하다면서 왤케 오래 걸리는지 체크한다더군요
살짝 믿음직했습니다.
낚을려고 이렇게나 치밀하게 쑈를 펼치다니
아카데미 조연상이라도 줘야겠어요
그리고 충분히 뜸을 들였다고 생각했는지
시스템상 문제로 블록이 되었다고..
일단 비트코인을 입금해서 해제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세상에 이런 미친 양아치 거래소가 어디있나
생각했지만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역시 QUOINE 이야 가차없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래서 0.001비트 전송해줬습니다.
그러자 이놈이
최종비기를 펼칩니다
'0.1 비트코인을 줘야 니 계정이 풀린다'
인간적으로 아무리 QUOINE 이라도
이건.. 너무 가차없잖아?????
그때가 되서서야 아차..
뇌가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실종됐던 놈한테 가서
니놈이 진짜냐고 물으니
그동안 한국쪽에서 질리게 들은 답변이 오더군요
'우린 절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시봉.. 그럼 처리나 빨리해주던가 진짜..
계정인증은 그럼 언제해주냐니까
됐다고..
그래서 가보니
아 이것들이 진짜..
다시 텔그렘에 가서
'야이 $%#@^%$@^%@ 왜 이런가요?'
라고 정중하게 물으니
해결됐습니다
비트코인 입금은 시스템오류로 월요일날 처리된다네요
여러분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ㅠㅠ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ㅎㄷㄷ 진짜 다사다난이네요..!!! 어휴 금액이 작아서 그렇지 조금만 더 컸어도 뼈아프겠어요. 0.1btc 는 너무 뻔뻔하네요..
넹. 경험치가 또 쌓였네요-ㅅ-;
헐.. 이런 일도 있군요.. ㅜㅜ
각 코인방마다 상주하고 있다가 곤란한 사람 찾아서 1:1 대화걸고
피싱하는 듯하네요.
가상화폐가 실물거래도 아니고...
머리를 이상한 곳에 쓰는 사람들이
노리기 딱 좋은 물건입니다..
조심해야겠네요..
국내는 그래도 많이들 면역됐는데
생소한 쪽이라서 작업 걸려고 들면
당할 사람 꽤 있을거 같네요.
참 똑똑한 애들 많아요. 열많이 받으셨겠어요.
아뇨. 2만원이야.. 뭐.. 수업료라고 생각하죠.
사실 열받는 건 이런 경험을 하는 빌미를 제공한
QUOINE 쪽 -_-;
어...저거 보이스피싱(???)
정말 아수라군요
여기가 규제도 없고 하다보니
완전 무법천지죠. 그래도 전 안당할거라 생각했는데
성급하게 처리할려하니까 시야가 좁아져서 당했네요 ㅋ
조심...조심..하셔요..ㅠㅠ
ㅠㅠ .. 하지만 좋은 경험이기도 합니다
수업료치곤 싼편이기도 하고-_-
twinbraid님, 혹시 마이이더웰렛으로 레저나노s에 넣어 놓은 eos토큰 다른 곳으로 트렌젝션 하는 방법 아시면 수고스럽지만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일단 접속은
https://steemit.com/kr/@twinbraid/538vxn-2
이렇게 합니다.
여기 말이죠..
그리고 위에서 보낼수량 옆의
Load Tokens
를 누르면 해당 지갑에 저장된모든 토큰이 불러집니다
그럼
ETH
부분을 누르면 보낼 수 있는 토큰 종류가 나타나죠원하는 토큰을 선택하고
수량설정..
그리고 정확한 주소로 전송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방금 했습니다
어 트윈님 혹시 마이이더월렛으로 EOS 전송하는 방법도 포스팅하신적 있으신가요?
bitfinex 에 있는데 mew 로 보내고 싶어요
그래도 진짜 큰 돈 아니어서 다행이세요. ㅠ
넵.. ;ㅁ;/ 사실 수업료치곤 싸서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식으로 걸려들수 있구나하고..
코인세계에도...이런일이 잇군요.
여기가 더 많아요-ㅅ-
특히 한국발 코인들 거의 대부분이 사기를 쳐놔서
많이들 당했죠.
피싱도 있네요. 그래도 손해가 적어서 다행입니다.^^
헉... 큰일날 뻔...ㅠㅠ 멘탈 흔들릴 땐 그냥 쉬는 게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위로의 보팅 드립니다. ㅎㅎㅎ
역시! 경험부자!!!!
으허허허허허어허허허허!!
귀하의 귀한 경험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ㅅ-
다양한경험과 노하우~
거기에 알기쉬운 설명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디 비슷하게 하는거 진짜 개XX 놈이네요
정말 당황할 때는 말도 안되는 얘기에도 막 넘어가는 듯.. 조심해야겠어요.
Good day~~**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허허.. 피싱도 정말 많은 수고가 필요하군요.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네요.(응?)
앗 해결됐네요! 다행입니다~~ ^0^
맞아요 수업료 2만냥이면 괜찮은것 같아요
큰일날뻔했네요 ㅜㅜ
사기꾼들은 정말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처가 발빠르네요 ㅠㅠ;
조심해야겠습니다^^;;
피싱을 당하시다니...세상 정말로 흉흉합니다... ;-;
FOMO 와 FUD를 박멸하기 위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Youtube
https://www.youtube.com/channel/UCFYXE2w60jhpCO9uKvjZvVQ
Steemit
https://steemit.com/@orcaman
위추드립니다.
몰입도 절절한 전개를 보여주는 글이었습니다. 보팅&팔로우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