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 퇴근하고 집에 왔다가 쓰러져버려서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네요 ㅠ
단발성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이 포스팅 시리즈가 어느새 3번째를 맞이했네요... 의미도 없고 근본도 없는데 말이죠 ^^;;
아직 첫 입사 두달여 간 주 3일 근무를 하고 잔업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밥을 먹을 수 있어 한 동안은 계속 요리(?)를 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포스팅보다 그냥 글을 쓰는 것이 더 편한데, 나름의 재미가 있네요!
오늘의 요리는 바로 "계란 볶음밥"입니다!
여태까지 거의 재조리에 불과했다면 오늘은 이사온지 최초(?)로 요리다운 요리를 해보네요 :) 물론 태어나서 처음 해 본 것은 아닙니다 ㅎ... 원래 여러 유명한 계란 볶음밥 레시피가 있지만 오늘은 귀찮으니 패쓰하고 묻지마 투자하듯 맘대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팬에 기름을 두릅니다.
기름을 둘러놓고 뭔가 있어보이게 오늘의 재료들을 나열해봅니다. 음 없어보이네요... 많은 분들이 밥이 너무 적은 것 같다고 하셔서 냉동밥 2개를 해동했고, 다시마 간장과 참기름, 깨, 그리고 계란 세 알을 준비했습니다.
해동된 밥을 팬에 투하합니다. 볶음밥에는 찬밥이 좋다는 옛 성현들의 지혜를 따라 일부러 해동을 덜 했습니다. 흠 그냥 제대로 할 걸 그랬습니다... 밥이 잘 안 퍼지네요.
억지로 분해를 해봤습니다. 어느 정도 밥이 퍼지고있네요 :)
밥이 어느 정도 익었으니 계란을 세알을 넣어버립니다. 노른자가 탱글탱글하군요!
어느 정도 모양새가 나옵니다. 계란이 익을 때까지 계속 볶아줍니다. 밥을 익히는 동안 간장과 참기름, 깨를 조금 넣어줍니다.
완성! 옮겨 닮다가 흘릴 것 같고 귀찮기도 하니 후라이팬 째로 책상으로 옮겨버립니다. 책상에 후라이팬을 두려고 하니 받침이 없네요... 주변에 돌아다니는 쇼핑백을 하나 깔아버렸습니다. 오늘은 김치에 이어 김이 추가됐네요 ㅋ 조금씩 반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의 요리평입니다.
1. 맛은... 밥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싱겁네요 ㅠ
밥2개에 계란 3개, 그리고 간장 참기름을 조금 넣었더니 맛이 밍밍하네요. 결국 간장을 좀 더 넣어 비벼먹었습니다 ㅎ... 다음엔 밥 1개에 계란 2개를 해야겠습니다 ^^;
2. 요리는 역시 레시피를 따라야 맛있다...
근본 없는 방식으로 쉐킷쉐킷했더니 약간 괴랄한 맛이 나와버렸습니다 ㅎㅎ 맛이 엄청 없지도 않지만 맛있게 먹지도 못했네요... 다음엔 레시피를 제대로 따라서 해봐야겠습니다 ^^:
오늘도 역시 그렇게 거창하지도, 건강하지도 않은 밥이었지만 직접 요리를 해봤다는 것에 의의를 둬야겠네요. 내일 저녁은 오랜만에 밖에서 먹어야겠습니다 ㅋㅋ...
벌써 10시가 다 되어가네요. 다들 좋은 밤 보내세요 :) 빔바였습니다!
밥량이 흡족하군요. 후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양조절에 실패했습니다... ㅠ 다음엔 밥조절을 좀 잘해봐야겠어요 ^^
Nice post
@vimva yamm testy kr-food ...can we test your food ...
저도 읽으면서 '엇.. 저렇게 드시면 싱겁지 않을까..?'했는데 역시나 ㅋㅋㅋ 내일은 자취요리 말고 외식후기가 올라오겠군요 ㅎㅎ
ㅋㅋㅋㅋㅋㅋ 역시는 역시군요 :) 오늘 피자 글에도 댓글 달아주셨네요 흐흐 보러가야겠습니다 ^^
타지에서 혼자 자취할때가 생각나네요 ^-^ 똑같이 요리한 것 같아요 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ㅋㅋㅋㅋㅋ 귀찮을 땐 볶음밥이 짱이죠 ^^ 감사합니다 :)
제가 알던 계란밥의 비주얼이 아니라서 당황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간장계란밥은 그 일본에서 파는 계란밥용 간장이 있는데, 그거 사서 드셔보세요. 진짜 대존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형편없는 비쥬얼이죠? ㅎ... 오 일본 계란밥용 간장이라 생각만해도 달짝지근할 것 같네요 :) 다음에 한 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점점 진화되고 있는거 같아요~^^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내일은 맛있는
외식하세요~^^
흐흐 감사합니다 @chocomint님 :) 내일은 바깥 밥 먹으며 좀 쉬어가야겠으요 ^^ 자취요리책 사놓은 것이 있는데 다음엔 그거 보고 좀 새로운 메뉴 도전해봐야겠어요!
저는 오늘 누군가가 (
동생이라곤 말못함) 만들어준 에그스크램블을 먹었는데......빔바님이 만드신 계란밥이 훨씬 맛있을것같군요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닙니다 비슷할 거에요 ㅎ... 생각보다 스크램블에그가 만들기 어렵더라구요! 중학교 때 만들어보고 안만들어봤는데 저도 한 번 도전해봐야겠네요 ^^
어떤 맛인지 궁금하게 시리~~~괴랄할맛이란? ㅎㅎ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엄청 이상한 맛은 아니구요... 그냥 싱겁습니다 ㅎ; 생각해보니 연두가 있었는데 좀 넣을걸 그랬네요 ㅠ
그럴땐 굴소스 추천합니다
재료 없어도 굴소스 조금 넣으면 희안하게 맛이 나더라구요
볶음요리에도 많이 쓰이니 하나 사서 넣어둬~넣어둬~~
아 굴소스! 안그래도 생각하다가 마트에서 깜빡하고 안샀네요 ㅎㅎ 김치볶음밥에 넣어도 맛있을까요?? 조만간 구매해야겠습니다 ^^
ㅋㅋㅋㅋ대단해요 저는 일끝나고 오면 후라이팬 꺼내는 것도 귀찮을 때가 많아 자주 굶는데(ㅠㅠ) 빔바님은 늘 요리를 하시네요!ㅋㅋㅋ포스팅 잘 보고있습니당
ㅋㅋㅋ 감사합니다 @chaeeunshin님 :) 사실 어제 것 이전까진 요리라고 보기도 좀 어려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며칠 하면 지칠 것 같네요 ㅠㅠ 그래도 꾸준히 해봐야겠어요 ^^ 감사해요!
드디어 첫요리(?)인가요 ㅋㅋ 햄이없는게 아쉽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다 ㅎ... 아쉽게도 집에 햄이 없네요 ㅠㅠ 계속 자주해먹을 것 같으면 재료좀 사놔야겠어요 ^^
저도 계란볶음밥 좋아하는데...
이렇게 밤에 올리시면 배속에서 항의옵니다ㅜㅜ
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ㅎ... 저녁을 늦게먹었네요 ^^ 그래도 요리는 계속됩니다~~~
당근 호박 감자 피망 등도 칼로 썰어서 좀 넣으시지, 왠지 가난한 밥상처럼 보이잖아요. ㅠㅠ
음... @yangmok701님 가난한 밥상이 맞나봅니다... 당근 호박 감자 피망이 자취방에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파는 있었는데 말이죠 ^^;; 식재료를 좀 더 다양화해봐야겠습니다 흐흐
요리 블로거로 다시 태어나시는 겁니까 ㅋㅋㅋ
계란 볶음밥은 쉬우면서도 대충 만들어도 기본은 해주는 요리죠.
아... 야근을 마치고 늦은 퇴근 중인데.. 막 배가 고파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점점 정체성을 잃어가네요... ㅎㅎㅎ 요리 블로깅해서 요리 실력이라도 늘면 좀 좋겠습니다 ^^; 이 댓글 쓰시고 야식 드셨나요? ㅎㅎ 요즘 저도 퇴근하면 식욕이 마구 돋네요... 직장인 분들 야식 먹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ㅠㅠ 건강 잘 챙기세요 아마군님!
저는 밥위에 계란후라이,간장을 넣고 비벼먹는 계란밥 위주로 먹었었는데
계란볶음밥도 거의 똑같네요.
ㅎㅎ 볶아먹고 나니 그 방법이 생각나더군요. 그게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ㅠ 다음엔 비빔밥으로 함 가봐야겠네요 ^^
밥이 굉장히 많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싱거울만해요 ㅠㅠㅠ 계란보끔밥 좋네요 점차 발전하고 있는 빔바님 식탁!
그쵸?... 케이스에 들어있을 땐 밥이 적어보였는데 까보니 많더군요 ㅠ 양조절좀 제대로해야겠습니다 ㅎㅎ 조금씩 해보니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싶네요!
오우! 제가 자주 해먹는 계란 볶음밥이네요. ㅎㅎㅎ
약간의 먼지팁이라면 계란을 먼저 푼 다음에 밥과 섞은 뒤 볶으면 훨씬 편하답니다. 간하기도 편하고요. :)
근데 밥 양에 비해 김치는 너무 적은 거 아닌가요? :D
오오 그렇군요... 뭔가 맛이 묘하다 했는데 순서를 바꿔했나봅니다 ㅋㅋㅋㅋㅋ 다음엔 그 순서로 해봐야겠어요! 아 김치는 사실 이번에 사온게 너무 맛이 애매해서 조금씩만 먹고 있답니다... ㅠㅠ 김치전이라든지 김치볶음밥이라든지 해서 빨리 소진해야겠어요 ^^;
ㅋㅋ 빔바님~계란볶음밥할때 굴소스를 한숟가락 넣어보세요. 훨씬 감칠맛나더라구요!^^
(저도 요리에 대해선 왈가왈부할 입장이 아니지만... 요리 못하기에 알게된 팁이랄까요 ㅎㅎ)
굴소스 많이들 말씀해주시네요 ㅎㅎ 항상 맛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써본 적이 없어 궁금합니다 당장 다음에 요리할 때 넣어봐야겠어요! 김치볶음밥에 넣어도 맛있을까요? ㅎㅎ
안 물어볼께요....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어보셔도 됩니다 ㅎ.... 대답해드릴 것은 별로 없지만요 ^^;
아...전 대체 왜 3탄을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비루한 시리즈를 기다려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ㅎ... 다음엔 좀 더 제대로 된 요리로 찾아뵙겠습니다 ^^
아..그럼 전 또 오매불망 기다려봅니다 ㄷ ㄷ ㄷ
호...혼자 드실려는건 아니시죠?! ㅋㅋ
음 혼자 다 먹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은 음식 먹는걸 싫어해서 꾸역꾸역 먹었네요 ㅠㅠ
볶음밥할때 아~~~주 쉬운방법이
첫번째 후라이팬에 기름+파 넣고 볶기 추천드립니다.ㅎㅎ
주제넘게 가르쳐드리는거 아니구요ㅠ 백종원선생님 레시피보고
기름+파 뒤엔 뭘 넣어도 엄청난 감칠맛과 향이 나는 놀라운 팁이라서 추천해드려요!!ㅎㅎㅎ
아 파기름 저도 프로그램에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누나네 두고온 냉동파를 빨리 가져와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흐흐
👍👍👍
사 살짝 볶으실때 김치를 설키설키 썰어서 같이 볶았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빔바님 식사 잘 하셔야 해요 ㅜㅜ 저도 식사 잘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크흡. 가끔씩은 외식도 하시구 그래도 요리실력이 점점 느시는듯!^^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cagecorn님!! 오 계란볶음밥에 김치를 같이 볶기도 하는군요 신기합니다 :) 지금 김치가 너무 맛이 없어서 한 번 실험적으로 김치만 볶아보고 고민해봐야겠네요 ㅎ... 외식은 너무 많이해서 집밥을 좀 먹어야하는데 집 밥도 비루한 딜레마가 있네요 ㅠㅠ 요리 실력을 늘리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
들어올땐 김치볶음밥이었는데
계란볶음밥이었군요..
오잉 그런가요?? 제목 수정한 기억이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김치볶음밥 해먹어볼라구요 ㅎㅎ
으앗 뭔가 참견하고 싶은데 주방이 깨끗해요. 주방깨끗하면 일단 100점!!! ^^ 요리 참견은 이미 많은분들이 하셔서 전 잡곡냉동밥이 있었다는것에 또 100점줍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점 주셨네요 :) 1000점 중에 200점은 아니겠죠!? 요리 참견 많이 해주세요 ㅎㅎ... 자취 8년 하고 할 줄 아는 요리가 없다니 막막하군요 ㅠ
밥을 다 드신건가요?ㅋㅋㅋㅋㅋ
왠지 요리에서 먹방이 되어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챙겨드시니 굳굳!!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네 다먹었습니다 ㅎㅎ... 사실 요리보단 먹방쪽이 더 적성에 맞긴 합니다 ^^; 언제 한 번 먹방 동영상 올려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지를 위해 참아야겠습니다 ㅎ;
한 번에 계란 세개라니! 역시 상남자!!!! ㅋㅋㅋ 저 깡통으로 들은 참기름 저도 먹고 있어요 ㅋㅋㅋ 아 인증하고싶다 ㅋㅋㅋ 다시마간장은 어떤가요?! 저도 간장 없어서 사야하는데 저거 괜찮은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참기름이 제일 보편적인 참기름인가 봅니다 ㅋㅋㅋ 매번 사먹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밥이 2공기니 계란 세개가 모질라더라구요... 1공기 2계란 법칙을 지켜야겠습니다 ㅠ 다시마간장은 고모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샀는데 약간 심심한?... 느낌이더라구요. 밥이 많아서 그런가 ㅎㅎ 그렇게 특이한 맛은 없었습니다 추천드리기가 애매하네욬ㅋㅋㅋ
하~ 오늘도 짠해 보이긴 마찮가지...ㅠ 그래도 끼니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드세요~ 빔바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거노인님 저 밥은 잘 먹고 다닙니다 ㅎ... 직접 요리하니 식사가 좀 비루해지긴 하네요 ㅋㅋㅋㅋㅋ 요리 실력을 늘려야겠습니다 ㅠ
저는..케첩 뿌려 먹으면 더 맛있을거 같아요~^^
오.... 케첩! 잊고있었네요 ㅎㅎ 하나 사서 뿌려먹어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집에서 밥해 먹기가 상당히 번거롭죠ㅜㅜ 볶음밥이 나가서 사먹을 때고 참 이런걸 사먹기 너무 돈 아깝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정작 내가 해보면 그런 맛 내기도 어렵다는.... ㅜㅜ
다음번에는 더욱 만족스러운 요리 하시길!!
이럴땐 아마도 @rosaria님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ㅋㅋㅋ 그렇죠... 사실 집에서 밥해먹어도 그렇게 싸진 않더라구요 ㅠ 여러 스티미언분들에게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ㅋㅋㅋㅋ @dmy님도 이제 차취하시니 함께 요리 라이프를 즐겨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