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심각한 경제이야기] 어쩌면, 거품이 꺼지지 않는 시대의 도래

in #kr7 years ago

코인이 주류 경제학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말씀하신대로 가격은 우리가 걱정하지 않아도 달나라로 갈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분명 많은 종류의 코인들이 종적을 감출 것이고 주류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몇 개의 코인이 엄선되어 달나라로 간다음에 그 코인들에게서 파생되어 기존 기득권만의 경제가 조금씩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경제는 소위 얘기하는 소수 몇%를 위해 유지되고 성장되어온 역사의 산물입니다. 이는 버블의 꺼짐으로서 사라지는 더욱 공고해 집니다. 이런 것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코인 자체도 발전을 계속 해내갔으면 좋겠습니다. 의미심장한 글 잘 보았습니다.

Sort:  

확실히 이미 채굴과 거래에서 파생된 각종 코인 관련 산업은 꺼지기에는 너무나 큰 자생력을 지녀버렸지요. 게다가 너무 빠르게 고도화되었기에 기존의 경제 관점에는 끼워 넣기 힘든 새로운 현상임에 틀림 없습니다. 올해나, 늦어도 내년부터 실생활에 점점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세상의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인에 대해서 단순히 투기로 인식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계신것 같습니다. 이게 엄연히 하나의 산업으로,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자리잡기 위해서 수반되어야 할 것은 트래픽의 유입입니다. 코인으로 파생된 여러 비즈니스가 대중화가 되는 순간 기업들이 다시 되돌리려고 해도 이미 게임은 끝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10년도 안되는 기간에 엄청난 트래픽을 쌓아온 페이스북의 미국 사용자 이탈이 조금씩 있다고 합니다. 짧은 기간에 쌓아 올려진 탑이 무너지는 것도 한 순간입니다. 패러다임의 쉬프트가 저희 생각보다 더 빠르게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