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hatwelivefor 입니다. 약 3일 간격으로 글하나씩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시간이 참 빠른지 제가 게으른건지.. 바쁜건지 ㅎㅎ 결국 이렇게 주말에 포스팅을 하게되네요. 근래 미세먼지가 다시 악화되어서인지 목과 코가 좀 시큼시큼한 기분이에요. 여러분들 건강관리 잘하시고 글쓰는 시각 일요일 점심시간입니다. 남은 주말까지 전력을 다해서 쉬시기 바랍니다.
이 시리즈물에 연재 순서는 연설의 중요성이나 의미가 갖는 순서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세번 째 시리즈의 주인공은
3.버락 오바마
오늘 밤 우리는 이 나라의 위대함을 확인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고층건물이나 우리의 군사력, 경제 규모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자부심은 아주 간단한 기초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그것은 약 200년 전에 작성된 선언서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 사항을 자명한 진리라고 인식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모든 인간은 창조주에 의해 몇 가지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생명과 자유, 행복 추구권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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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게만 국한되는 번영은 충분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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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남쪽에 글을 읽지 못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비록 그 아이가 제 자식이 아니라할지라도 그것은 제 문제입니다. 어딘가에 약값을 내지 못하고 약값과 집세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노인이 있다면, 그건 제 삶을 더욱 가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제 조부모님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만약 어떤 아랍계 미국인 가족이 변호사 선임이나 적법한 절차도 없이 체포된다면 그것은 저의 시민권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내가 내 형제를 지키고, 내 자매를 지킨다는 이 기본적인 믿음이야말로 바로 이 나라를 움직이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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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갈라놓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홍보꾼들과 선동꾼들은 정치에 관해선 어떤 것이든 이용합니다. 저는 오늘 밤 그들에게 말합니다. 민주당의 미국, 공화당의 미국이 아니라 하나의 미국이 있는 것입니다. 흑인의 미국, 백인의 미국, 라틴의 미국, 아시아계의 미국이 아니라 하나의 미합중국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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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선거제도의 목적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냉소주의 정치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희망의 정치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맹목적인 낙관론이 아닙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는 그게 아닙니다. 그것은 모닥불에 둘러앉아 자유의 노래를 부르던 노예들의 희망이며 머나먼 해안을 찾아 떠나던 이민자들의 희망이며 메콩 델타를 용감하게 정찰하던 젊은 해군 대위의 희망이며 가능성에 도전하는 공장 노동자 아들의 희망입니다. 그리고 우스꽝스러운 이름을 가진 말라깽이 꼬마가 미국엔 나를 위한 자리도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그 희망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갖는 희망, 불확실한 상황에서 갖는 희망. 담대한 희망. 그것이 바로 신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며 이 나라의 토대입니다. 보지이 않는 것에 대한 믿음.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 말입니다.
연설에 관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분이죠. 대중에게 친근한 예시를 들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중학생 수준의 쉬운 어휘로 모든 청중을 아우르며 희망과 긍정의 언어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기억하기 쉬운 슬로건을 만들어서 반복하기도 하며 대중의 마음을 휘두릅니다. 이 연설은 민주당 전당대회 찬조연설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오바마의 연설은 사실 다음과 같이 시작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있는 저는 대대로 물려받은 저의 유산이 다양하다는 점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 부모님의 꿈이 제 소중한 딸들에게 계속 남아있음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제 이야기가 미국역사의 일부분임을 인지하며 제가 태어나기 전의 많은 사람들의 덕분임을 알고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아닌 지구상의 어떤 나라에서도 제 이야기는 가능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후 4년 뒤 2008년 제 44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26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미국 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미국이 모든 것이 가능한 나라라는 것을 여전히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 선조들의 꿈이 우리 시대에도 살아 있는지 여전히 의아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민주주의가 가진 힘을 여전히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 밤이 바로 그 답입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미국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이뿐아니라 오바마는 세계 여성의 날 리셉션에서 미국의 위대한 여성들이 미국 여성의 역사를 바꾸고 있다는 내용의 연설, 아들과 딸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연설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여성의 권익증진이 순전히 경제발전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최상의 방법이기때문에 이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올바른 일이기 때문이라는 메세지를 강력히 던졌습니다. 똑같은 권리, 똑같은 기회, 똑같은 꿈을 성별, 인종, 종교, 직업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들이 누리며 아메리칸 드림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위하여 대통령 선거에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죠.
오바마에 관한 명연설이나 명언등을 담은 책이나 유뷰트 영상들도 정말 많습니다. 정치색과 관계없이 심금을 울릴 줄 아는 이 남자의 이야기를 직접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면서 유튜브 영상하나를 올려드립니다. 이 또한 굉장히 유명한 영상이죠!
-시리즈물 링크바로가기-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였나] -최고의 명연설 시리즈 1.윈스턴 처칠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였나] -최고의 명연설 시리즈 2.수잔 앤서니
감사합니다. 영상에서도 외치죠! VOTE! ((보팅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ㅎ
버락 오바마의 명연설에 감동을 하여 보팅을 팍... 한건 아닙니다만 ㅋ
연설 자체는 참 훌륭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ㅠㅠ오랜만에 왔네요. 그래도 계속 접속은 하고 있었어요 크크
풀보팅 하고 갑니다.
저도 조만간에 갈게요!!! 아 요새 제가 팔로우 한 분들 글도 많이 못 읽고있네요 ㅠㅠ
오바마 형님 대단하죠
위대한 연설을 읽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3일1포 하려고 노력인데 만만치 않네요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영어공부도 좀할겸 원문과 함께 유튜브도 살짝 넣어보면 어떨까도 싶네요. ㅋㅋ. 물론 안볼테지만... ㅋㅋ
잘읽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제가 뭔가 많은 양을 인용하면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지 원 이런게 좀 걱정입니다. ㅎㅎㅎ 유튜브도 그렇고 말이죠! 물론 연설문은 영문판 그대로 올려도 크게 문제될건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글이 너무 인용같아보여서요 ㅎㅎ 하지만 좋은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영어 공부에도 오바마 연설이 많이 이용되던데요.
연설을 참 또박또박 쉬운 단어로 잘 한다고..
한번 봐야지 하면서도..잘 안되네요 ㅎㅎ
카일님 말씀처럼 오바마 연설은 영어공부 관련 책으로도 정말 많더라고요!
저도 도서관에서 쑥 훑어보면서 대단하다싶었네요!
카일님 영국친구도 많고 결혼식도 가시는거보니 한 영어 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연설 내용이 멋지네요..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어요..ㅎ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