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벚꽃이 피는 계절에는 한가로이 진해 벚꽃길을 걷는 것을 좋아하는 @xiian 시엔🌸 입니다.
프롤로그 ➪
지난 글에도 포스팅 하기는 했지만 요즘엔 숨쉬는 글들이라 불리는 일상글들이 사람들의 스팀잇 진입 장벽을 낮춰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상글들도 틈틈히 포스팅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의 일상도 살짝 공개를 해볼까 해요.
벚꽃 도시 진해 ➪
사실 진해는 제게 조금 특별한 도시인데요. 저는 대부분의 군 생활을 진해에서 보내서 봄이 오면 한가로이 벚꽃길을 걸으면서 하늘을 보던 그때가 참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래서 이 맘때쯤이면 꼭 진해로 가서 벚꽃을 보고 오게 되는데요.
벚꽃잎이 많이 흩날리긴 했지만 여전히 이쁜 벚꽃 나무.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가장 이쁜 시기는 놓치지 않고 꼭 봤었는데, 이번에는 평소보다 몇 일 늦게 갔더니 이미 비가 내리고 벚꽃잎들이 많이 떨어져서 기대했던 모습은 아니였어요. 너무 안타깝게도 벚꽃이 가장 아름다울때 보진 못 했지만 오랜만에 근무했던 해군 기지를 갔다오니 마음은 참 푸근해지더라구요. 마침 제가 도착하니 정문 앞에서부터 행사가 시작되었네요.
군인일때는 해군 정복을 입은 모습이 이렇게 멋지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다시 보니 참 멋있더군요.
해병대 의장대의 한 치도 틀리지 않는 칼 군무는 과학이 분명합니다.
조금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행렬을 따라 이동하길래 이때다 싶어서 저는 잽싸게 부대안으로 들어갔는데요. 예전에는 매일 출근하러 가는 길이다 보니 여유를 가지고 볼 수 없었는데 또 이렇게 한가로이 벚꽃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볼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네요.
진행 군항제 기간에만 민간인 출입을 허용하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벚꽃길.
사실 진해 군항제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가장 유명한 명소인 경화역이나 로망스 다리 위주로 가시곤 하는데 해군 기지안은 생각 보다 한적하고 조용해서 벚꽃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져요. 그리고 진짜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는 곳 같아요. 물론 해군 기지안 벚꽃길이 좋다고 해군 입대 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아마 한 주 벚꽃 보고 358일 지옥을 맛보게 되실 거에요..
사령부벚꽃길은 일년에 한 번만 갈 수 있는 귀한 곳이군요 ㅎㅎ 꽃길이 아름다워요.
보보님 입대하시면 되요!ㅋㅋ
제가 지원서 하나는 기가 막히게 써드릴 수 있는데요+_+
귀한 곳은 일년에 한 번 가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합니다ㅎㅎㅎㅎ
그러게요, 벚꽃길을 걸으면 어느새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ㅎㅎㅎ 보팅합니다~~
그래서 매년 벚꽃을 기다리게 되는건가 봐요!
벚꽃놀이 제대로 하고 오셨네요. 저는 아직 한번도 진해에 가본적이 없는데, 내년에는 가보고 싶군요
한번쯤은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축제기간 평일에 가는게 제일 좋아요.
언젠가 진해 가보고 싶어요. 벚꽃놀이하면 생각나는 그곳.
그때에 행렬따라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벚꽃길에 저도 가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D
포토시님 요즘엔 여군도 받아요.
이제 창창한 20대 초반이 아니라 안받아 줄거 같아요. 저질 체력 스튜핏!
군부대 안에 들어갈 수 있을 때가 있군요. 저도 1년 기다려봅니다
내일도 바로 가실 수 있다니까요?ㅋㅋ 자자 우리 모두 나라를 지키러 갑시다.
다신 안갈겁니닼ㅋ
사령부안에 벚꽃갈이라니 ㅎㅎ 멋지지만 왠지 안가고싶을......ㅋㅋㅋ 군복무하더뉴지역을 가시는군요 ㅎㅎ 저도 제 복무한곳 가보고 싶은데 너무 최전방이라 멀어서 가보질 못하네요 ㅎㅎ
최전방 어디신가요+_+? 해군은 바닷가 옆에 기지들이 있어서 복무한 곳이라도 안가고 싶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ㅋㅋ
해군 출신이시군요! 전 육군이지만 국직이라 해군 친구들과 같이 지내서
정복이 익숙하네요~~ 다음에 가실땐 정복입고 가셔보세요 오랫만에 !!
그건 그렇고 마지막 사진 정말 예쁘네요..
정복 집에 있는데. 입고 가면 부끄럽습니다.ㅜㅜ
진해에 가본적이 없는데 진짜 둘째 좋더크면 꼭!! 가보고싶네요~^^ 아침부터 벚꽃힐링 잘했습니당♡
나중에 꼭 한번 가보세요. 힐링이 되었다니 기분 좋네요 :)
ㅋㅋㅋㅋㅋㅋㅋ 358일 지옥
그나저나 죽기전에 한번은 가보겠죠... 진해 군항제요.
밋업을 진해에서 여시면 오실렵니까?ㅋㅋ
진해 군항제 매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여태 못가보고있네요 ㅠㅠ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봐서 만족하고 갑니당 히히 팔로우와 보팅 완료했어요! 앞으로 자주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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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님 진해 군항제는 한번 꼭 가보세요. 일본도 좋다고 들었지만 국내에서는 진해가 최고인 것 같아요. 저도 기린님 팔로우 하고 왔습니다!
저도 고향이 근처라서 군항제는 정말 많이 가봤는데.. 해군 기지안을 들어갈수 있는지는 몰랐네요.^^ 역시 일상글 정말 좋습니다.!!
근데, 군을 보낸곳은 안가려고 하는데. 시엔님은 저기에 즐거운 기억이 많나봅니다.
진해는 특이한 기억중 하나가....
스금님 고향이 혹시 경남인가요? (잘모르겠으니 뭉뚱그려서 말하자..) 일상글도 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스금님 일상글도 기대하고 있지만 너무 바쁘신 것 같아서.ㅋㅋ 저는 소개팅은 안해봤지만 좋은 인연을 만났습니다.ㅋㅋ
정복 멋있어요~!!!!
한주 벚꽃보고 358일 지옥이라니..ㅋㅋㅋㅋ 군생활 많이 힘드셨나봐요~^^;
군 생활은 안힘들었던 사람이 있을까요.ㅜㅜ 몸도 몸인데 자유를 빼앗긴 삶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결혼하고 처음 벚꽃놀이간 곳이 진해였는데 포스팅으로 보아도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 ㅎㅎ
결혼 후 첫 벚꽃여행이라니 생각만해도 로맨틱 해요!
시엔님 열심히 글쓰고 계셨군요 : )
저 사는 동네가 진해랑 가까워요
제동네에서 -명지 - 신호 - 진해에요 ㅋㅋ
제친구는 진해에서 차끌고 통학하고 그랬었는데
습관이 무섭다고 어느순간부터 글 안쓰면 손이 간질간질해지는 것 같아요. 진해는 한적해서 너무 살기 좋아요. 또 가서 살고 싶어요~ 물론 자주 가긴 하지만ㅋㅋ
아...이쪽으로 다녀오셨구나!!ㅎㅎ벚꽃이쁘네요.....행복하셨겠습니다ㅎㅎ
행복했습니다.ㅋㅋ 오늘 홍열님 뵈면 더 행복하겠네요.ㅋㅋ
벚꽃 정말 좋아하는데 미세먼지때문에 제대로 구경나가기도 힘든 때가 되어 아쉽네요.
미세먼지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 숨 쉬기도 힘든 세상이 될줄이야.ㅜㅜ
부대 안에 벚꽃이 저렇게 이쁘다니 기분이 오묘한데요..ㅎㅎ
부대 분위기와는 진짜 안 어울리지 않나요?ㅋㅋ
ㅎㅎㅎ 다녀오셨나부네요.
저는 진해 옆에 살면서 군항제는 음...직장다니면서야 가봤었네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느껴볼만한 분위기가 아닐까 합니다.
어릴 적엔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는데, 지금은...너무나 유명해 져서...ㅎㄷ ㄷ 합니다~
지금 진짜 사람 많아지긴 한 것 같죠. 그래도 너무 이뻐서 매년 꼭 보러 가고 있어요. 카일님 어릴때 한적하게 보기 좋았겠네요.
벚꽃을 좋아하면서도 진해는 아직 가보지 못했네요. 정말 멋집니다 :) 해군 정복도 이렇게 멋졌나 싶구요^^ 올해는 유난히 꽃이 빨리 져버린 것 같습니다. 딱 맞춰서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날도 추웠다 더웠다... 아쉽네요. ㅠㅠ
올해 날씨가 진짜 이상하긴 해요..강원도는 눈과함께 벚꽃을 보게되지 않나ㅜㅜ 해군 정복은 종류가 봄 가을 또 나뉘어서 보는 재미가 또 색달라요.
안녕하세요
보팅하고가요
쿸민님ㅋㅋ 감자해요.
우와 진해 군항제네요 ^^~
예전에는 퇴역한 군함에 올라갈 수도 있었는데 아직 있는지 모르겠네요 ^^
매년 정기적으로 함정 공개행사도 해요.ㅎㅎ 독도함도 볼 수 있고 4월엔 부산에서 미군 항모도 구경할 수 있죠!
지금은 진해의 군항제가 전국적으로 여행객들을 불러모을 시기이지요. ㅎ
맞아요. 유일하게 진해에 사람들이 복작복작할때에요.
시엔님 해군이셨군여! 오ㅎㅎ 안에 한적한 벚꽃길이 있다는 건 아는 사람만 아는 꿀팁인데요~ㅎㅎ
ㅋㅋㅋㅋ 아마 구보때문에 벚꽃 볼 여유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ㅋ
백장미는 처음 들어봐요ㅜㅜ 진해 제과 유명해요.ㅋㅋ 벚꽃빵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