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 대학생활 중 가장 아쉬운 점은 제 자신을 더 알아가는 거예요. 좀 추상적인 말일 수도 있고, 저만 그랬던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지만.
어떤 음악을 좋아하고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지 부터 시작해서 어떤 걸 할 때 행복한지 조차 모르게 흘러갔던 터라 너무 아쉬워요.
친구들 따라 선배들 따라 스펙 쌓고 취업설명회 들으러 다니던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그래도 다행인건 늦게나마 제 자신에 집중하려 했어요.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건 아직도 어려운 일이지만 하기 싫은 일을 찾는 건 의외로 쉽더라고요 ㅎㅎ
근데 이런걸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이 노는 것 같던데...
그냥 합리화할 필요도 없이 맘 편히 노세요!!+_+ 하핳
오..! 신농님! 오랜만에 뵙네요!! 진지한 조언 감사해요 저도 1학년때는 그저 스펙을 어떻게해야 쌓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만 한채 그저 남들이 해야한다고 하는 것만 하고 했는데 2학년 때 아르바이트 한돈으로 30일동안 유럽여행가구 학생회를 하면서 꿈도 찾고 제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를 조금은 알게된거 같아요 그래도 뭔가 전역 직후의 복학생인지라 학점을 잘 따야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는데 학점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겠으면 다른 거라도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이드네요 새로운 활동, 새로운 무언가를 해보면 학점 그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듭니당.. 진지하게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신농님 말씀 들으니까 좀 더 방향성에 확신을 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