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오마주를 위한 오마주 (2018.5.15.)

in #kr7 years ago

스승의 날에 찾아갈 은사가 없네요... ㅠㅠ
저주를 퍼붇고 싶은 선생들은 많습니다... ㅠㅠ
딱 한분 은사님이 계셨는데
그분이 한국에 없으시네요...
문제는 연락처도 없다는...
아... 갑자기 좀 슬퍼지네요 ㅠㅠ

Sort:  

저주 ㅋㅋ에서 빵 터졌다가 순간 표정이 심각해졌습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흘려들은 이야기긴 한데, 생각 이상으로...어린 시절 선생들에 대한 증오심이라 할 만한 원망을 품고 있는 분들이 진짜 있더군요. 너무 좋고 감사하단 이야기는 잘 들어보지 못했는데...물론 원망을 사는 류의 분들이 더 많아서라기보단, 상처를 주기 너무 쉬운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겠죠.

저도 어릴적에 한국에서 잠깐 학교 입학했다가 외국으로 갔는데, 크고 작게 그런 게 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면 그냥 잠시 비웃을 정도의 인간밖엔 안 되는데...

저주의 마음이 깨끗하게 해소가 되고 풀리시길 바랄게요. 사실 진짜 저주를 퍼부어주고 올 수 있으면 또 모르지만, 품고 있는 건 자신을 아프게 하잖아요!

저주나 증오나 별 감정은 없습니다
나쁜 기억들이 있지만 다 지난 일들이고
그 사람들이 불쌍할 뿐이죠^^
이렇게 걱정해 주시니 제가 더 송구하네요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한 사람이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대다수의 학생들에게도 비슷하게 남아 있고 최소한 편파적으로 기억되고 있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불쌍하다는 말이 적절한 것 같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