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인것 같네요.약간의 분기도 서려있는 글 인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돌아가는 상황이 참 웃기고 펄쩍 뛸 노릇입니다. 거래소 폐쇄를 하겠다고 하지를 않나, 아니면 블록체인을 장려하되 비트코인은 규제하겠다는 어불성설의 말을 하고있으니깐요. 따로 떼어낼 수 없는 것을 떼어내려 하다니요.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이 그나마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이곳에서도 가상화폐 관련 뉴스기사 댓글에는 악플과 비난댓글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거래소 폐쇄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 기가 찼습니다. 그래도 박영선 의원이 거래소 폐쇄와 관련해서 SNS에 올린글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될 수도 있다는 글을 올렸는데 거기에도 비판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박영선 의원을 향해 '당신은 비트코인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는 식으로 공격을 하더군요. 유시민씨의 가상화폐 비판 발언에 대한 정재승 씨의 반박글에도 네티즌들이 똑같은 공격을 퍼붓더군요.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저로서도 투기꾼, 도박꾼으로 매도되니 기분이 좋을리는 없겠죠. 씁쓸했습니다.
글에서 본 것처럼 한국은 '중간착취자의 나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통업체들이나 플랫폼을 선점한 기업들이 중간에서 너무 많이 떼어먹죠. 그래서 저는 더더욱 블록체인 기술이 일상화된 미래가 빨리 도래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생산자 - 소비자 사이의 신뢰성 증대와 함께 사회적, 경제적 생산성도 함께 올라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난관을 돌파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아주 거세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