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서 자유이용권 끊고 놀이기구 하나도 못탄 썰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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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에버랜드 갔다왔습니다.
미리 야심차게 자유이용권 끊어두고 전날밤 두근대는 맘으로 잠을 이뤘죠.
그리고 대망의 에버랜드 도 to the 착!

에버랜드 연애할때 딱 한번밖에 못가본지라,
그리고 그때 너무너무 재미있었던지라
이번에도 그렇게 재밌을줄 알았죠....^^....
하지만 아이가 있는 한 절대로 에버랜드는 재미있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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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거만 주구장창탐....ㅜ 또륵...
줄만 30분씩 섬....
넓기는 또 오지게 넓어서 걸어다니다 지쳐서 애기 안아야함....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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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꽃밭 누비고, 비누방울 불며 마구 뛰어 다니고,
인생샷, 가족사진 건졌다는 것이 다행인 부분...^^...

예전에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말고 입장권만 끊는 사람이 어딨어~
놀이기구 타러 가지 에버랜드에 경치보러 가나~ 했던 1인인데
엄마아빠에게는 너무 당연한 숙명이었군요..
교대로 한명씩 놀이기구 몇개씩은 탈 줄 알았어요 T_T
왜때문에 그걸 몰랐으까...

극심한 체력부족과 쓰레기 몸뚱이를 가진 탓에
다음날 몸살 나서 16시간 잤습니다....
늘 지하주차장만 왔다갔다 거리는 게 운동의 전부인지라 한달치 운동 에너지를 하루만에 모두 썼네요..

오늘의 교훈

에버랜드는...
아이가 클때까지...
다시는 가지 않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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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나이먹으면 .. 또 그래요 ㅎㅎ

진짜 몰랐어요ㅠㅠ 나이먹으면 걸으니 골반이랑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무릎도 아프고ㅠㅠ 엉엉

결혼후 떠나는 여행의 장단점
장점: 아이와 함께한다
단점: 아이와 함께한다.

정말 띵언입니다...

헛.... 자유이용권.....
아이들은 좋은 추억 쌓았을 겁니다 ㅎㅎㅎ
아이들 커서 같이가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

언젠가 티 익스프레스 같이 탈 수 있는 날을 기다려봐야겠어요 .. 흐규ㅠ

날도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에버랜드는 다좋은데..
너무 넓어요 ㅠ.ㅠ
발바닥이 아프다는~~

아이가 읽으면 무서운 글이네요 ㅋㅋ 다시 가지 않는다니!!!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

수학여행 때문에 에버랜드에 가면 반 아이들은 신나게 놀이기구를 즐기고 저는 늘 걷고 사진찍고 앉아서 쉬기만 ㅠㅠ 저질체력 ㅠㅠ

애벌레들 지하철로도 갈수있어서
저도 한번 혼자서 가볼까~ 생각중인데
사진보니까 뭔가 부럽네요 ㅎㅎ

아이엄마로서 너무나 공감되는 글이네요ㅋㅋ그래도 애들땜에 조만간 또 가실거 같네요~ㅎㅎ

아...슬프다...ㅠㅠ 이때라도 자주가야하군요

동네에 있는 놀이공원 연간회원권 끊어놓고 회전목마만 주구장창 타는 사람으로서.. 공감합니다.

ㅎㅎㅎ 에버랜드는 역시.. 어린이들의 것이군요 ㅎ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 작년에 할로윈 행사때 갔었는데 사람 정말 많았죠

그런데 오픈하자마자 달려서 로스트밸리에 2등으로 안착~ ㅋㅋㅋㅋ 엄청난 아빠 마라톤 대회 였던 기억이 ㅋㅋㅋ

저도 에버랜드 이야기 한번 꺼내보고 싶네요. 너무 너무 잼있었는데 ㅎㅎ

로스트밸리 한번도 못갔어요ㅠ 결국 사파리만 갔어요.. 줄 대박김...ㅠㅠㅠ

전 에버랜드 숙박시설 이용해서 후문에서 들어갔는데 10분정도 일찍 문을 열어주거든요.

그래서 다른 아빠들 하고 막 달렸어요 ㅋㅋㅋ

정문보다 더 멀어서 진짜 열심히 달려서 2등 했는데 좀 있으니 정문에서 우르르 몰려 오더군요.

그런데 사실 로스트 밸리보다 전 사파리가 더 재미있었어요.

집이 가까워서 연간이용권 끊어서 다니곤 했는데 애들 있으면 예전에 알던 그곳이 아니죠~ ^^ 에버랜드 내 이솝빌리지 라는 신세계와 친해지셔야 할 겁니다.
혹시 다시 가시게 되면 에버랜드 앱을 다운받아 활용하시면 탈 거리들의 대기시간을 확인해서 움직이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해가 길어질 때 오후 4시 이후 입장하셔서 불꽃놀이 보고 가시는 게 제일 좋더라구요!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애들한테는 추억이 하나 생겼을듯....
추억 세개 정도 생기면 과로사 하실듯...ㅋㅋㅋㅋㅋㅋ

저도 아이 4살때인가 5살때인가 간뒤로 에버랜드 절대 안가요
체력이 뒷받침이 안되더라구요. ㅎㅎㅎㅎ
이제 좀 컸으니 조만간 방문 해야겠어요
유어허니님 마음이 넘나 이해가 갑니다. !!

크으... 내일은 드디어 럽흠님이 보내주신 안녕자두야 리뷰를 쓰려고 합니다... 저희 애기 최애책이에요
제가 오조억번 읽고 있어요 .....

그러셨군요. ㅠㅠ
다음엔 차라리 호암미술관으로 발길을 돌리시는 게 어떨까요?

정말 내맘같지 않았을꺼 같아요.. 가기전의 이상과 다른 현실이 와장창 ㅋㅋㅋ

어릴 땐 놀이동산 가는게 사람 구경하러 가는거라죠 ㅋㅋㅋ
울 꼬마들은 연회원권 있는데 애들 스케쥴이 바빠 못가고 있.....ㅋㅋㅋ

하하..!!
아직 그 사실을 모르셨다니...
부모들에겐 "놀이동산"은 그냥 "노동동산"이죠.ㅋㅋ

왜때문에 왜 .. 아무도 저에게 그걸 알려주지 않았단 말입니까ㅜㅠㅠ

하하!! 쓴맛은 경험해봐야 진짜 쓴걸 알게되죠~^^

아이궁.. ㅠㅠ 글만 봐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넘 신났겠죠? 다음엔 아이들없이 yourhoney님만 실컷 놀다 오시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역시 경험보다 나은 교훈은 없는듯 하네요.. ㅎㅎㅎ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잘 노는 듯 싶어요..^^

집 나온면 애들이 왜 이렇게 보채는지. ㅋㅋ

자연농원 시절 얘기하면 너무 후진가요 ㅠㅠ
에버랜드에 분명히 갔을텐데 ㅋㅋㅋ
뚜렷하게 기억이 잘 안나고 어린 시절 자연농원 사자 인형만 기억 나네요~~아이가 너무 행복했을 것 같아요!!

에버랜드는 애들 크면 애들만 보내는걸로... ㅋㅋㅋ
전 울렁증이 심해서 빙빙 돌고 뚝 떨어지고 하는거 하나도 못타거든요. ㅎ

ㅎㅎ빙고..
저도 전에 회사서 가족들 델구 에버랜드가서.조카들 델구 갔었던 기억이ㅎㅎ진짜 힘들었던 ㅎㅎ
그때 결심 ..절대 애들이랑을 가지말자 ㅋㅋ

평일에 가면 나름 괜찮은 곳이죠 ^^

ㅎㅎ 놀이기구 있는데 갔더니 정말 체력한계가 오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애버랜드도 못가본 1인이라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제가 알던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에버랜드와는 다소 차이가 있네요ㅋㅋㅋ 하루종일 고생하셨다니ㅜㅜ 아이고...그래도 아이들 때문에 기분은 즐거우셨겠어요~ ^^

참으로 고생많으셨네요.
저도 아이랑 애버랜드는 가지 않으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사람도 많아서 안 놓치려면 더 고생하셨겠어요 ㅠㅠ
(어렸을 때 동생이 미아가 되었던 적이...)

ㅋ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의 넘치는 체력에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잘 보고 가요

아이고 몸살났다니 ㅠㅠ
ㅋㅋㅋㅋㅋㅋㅋ클때까지 안가는걸로 마무리를 지으셨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버랜드돋네옄ㅋㅋㅋㅋ

아쿵!
많이 힘들었군요 ㅎㅎㅎㅎ
사람들 많은 곳은 어릴때만 좋은듯 합니다 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혼나셨군요

에버랜드 진짜 아이들만 신나는 곳이죠 ^^*

에버랜드가 넓기는 엄청나게 넓지요. ㅎㅎ

ㅋㅋㅋ저도 생각나네요. 두돌지난 아이. 기차도 타고 동물도 보여준다고 신랑하고 지하철타고 갔다가 초죽음이 되어 돌아왔었죠~ 그때 한 결심하고 같아 깜놀했어요^^

ㅎㅎㅎㅎㅎㅎ
저는 멀미와 어지러움증으로 놀이기구를 아예 못하기 때문에 그런걱정은 없습니다.
그래도 한번은 가야해서 조만간 가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애버랜드는 학창시절 소풍갔을 때의 그 느낌을 이젠 가질 수 없을 것 같네요.

헉.. 고생하셨네요 ㅠㅠ 그래도 남는건 사진이니까.. 위로드려요 ^^

으아... 격공!
아이가 등장한 이후로는 세상이 좁아지죠 ㅠ

하~ 엄빠도 놀고 싶다는걸 아가들은 알수가없쥬~ㅜㅜ

저도 애기 2살때인가 첨 에버랜드갔을때 같은 생각이었어요.ㅋㅋㅋ
지금은 5살됬는데 4살때 디즈니랜드도 재밌게 다녀오고, 갈만한거같다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