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어느 이방인을 위하여

in #kr7 years ago (edited)

우와 명성이 높으시네요
그 동안 이뤄놓으신 것도 많고
광장에 서시니
많이들 알아보시네요
대단하신 분인가 봐요

이곳에 처음 왔냐구요
아 저요
처음 본 얼굴이라구요
그런가요

이곳은 아름다운 곳이라구요
저기 저분들께 여쭤보면
많은 것들 알려주신다구요
잘 정착하길 바란다구요

아네........

그러려면 먼저 당신께서
짐을 내려놓으셔야 해요

저는 당신을 처음 봤을 때부터
당신의 등 뒤에서
너무도 무거워보이는
당신의 짐을 받쳐주며
걸어온 사람들 중 하나거든요.

이제 그 짐, 내려놓으셔도
아무도 훔쳐가지 않아요
당신 말대로 이곳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거든요.

진심으로 믿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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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느끼고 갑니다. 성취감 있는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스팀잇이...
20년만에 다시 문학소년으로 만들어서
운문을 쓰게 해주네요.....졸작들..흑역사...지만..
님두 멋진 주말 보내세요.

스팀잇은 개인의 잠재력을 이끌어 주는 아주 매력적인 곳 같아요

조금 무서운데요. ㅋㅋㅋ
어떤 곳을 만드냐는 우리 모두에게 달린 일인데...
전 조금 무섭게 읽었네요. ^^

아 그런가요...ㅎㅎ.
좋은 시는 룸미러와 같아서
모두 앞만 보고 있을 때
안과 뒤를 보여줘야 한다고....배워서요.....
그런데 필력이 안 따라주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멋진 주말 보내시길.....

여기 이방인 한명 있습니다 ㅎ
전 스팀잇 초보라서 공부 많이 하려구요~ ^^

아이고..답방까지 주시고....
스팀잇 저도 잘 모르지만 퐈이팅하면 뭔가 되겠죠?
응원할게요!!

짐을 내려놔도 훔쳐가지 않는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그 '당신'이 진심으로 믿어줄 것 같이 보이진 않네요

짐 무거웠나요?
같이 들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