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회사에 월차 내고 문화 관광을 즐기기 위한 나들이를 보람차게 보내고 왔어요~
조선시대 때 국가법궁(임금이 사는 궁궐)으로 오랫동안 역할을 해왔던 곳이 창.덕.궁이라는 걸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저는 회사가 혜화역 주변에 있기 때문에 오고 가며 평소에는 들어가지 않아도 이곳이 어디라는 걸 잘 알고 있었지요 ㅎ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문화의 날인 건 알고 계신지요?
왜 물어보느냐고요? ㅎ 평소 직장인들이라면 밥 먹고 조용히 산책하면서 걸을 곳이 마땅히 없잖아요?
다 빌딩 사이에 밀집된 서울이니깐요.
하지만 문화의 날에는 문화유적 입장료가 공짜라는 사실~!
이 날이 오면 비 오는 날이 아니고서는 혼자 창경궁을 통해서 공짜 산책을 자주 한답니다. (창경궁과 창.덕.궁은 서로 붙어있어서 중간 통로를 이용해서 왔다 갔다 할 수 있지요. )
이때 목에 회사 카드 걸고 돌아다니는 회사원들 무지 많이 산책하는 걸 볼 수 있어요 ㅎ
공짜로 문화생활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궁궐이지만 유일하게 못 가본 곳이 그 중간 통로에 위치한 후원 구경이었어요(무려 한 시간 반 투어를 평일에 직장인이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실 ㅡㅜ) .
무료 아닌 날 가면 창경궁에서 입장료 3천 원 내고 또 창.덕.궁 가는 그 입구에서 또 추가 입장료가 들어가니 비용이 두 배~,,,,;;
어쩌다 보니 그동안 지나치기만한 후원 구경을 저희 집 엄마가 궁궐 구경 가고 싶다 하셔서 바로 콜! 하고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했지요.
검색창에 창덕궁입력하심 공식 사이트가 나와요~
저희는 해설가와 같이 구경하는 시간(후원은 해설 비용 포함)을 갖기 위해 따로 인터넷으로 예약을 진행한 거랍니다~(아! 중요한 건 사전 예약시 입장권 발급을 20분 전에는 처리해야 됩니다.
늦으면 현장 발권으로 넘겨버린대요~)
*각각 구매하면 입장료 3,000원+후원 구경 8,000원이지만 통합권으로 사면 10,000원입니다.(천 원 할인ㅋ)
*자세한 설명은 사이트 들어가서 보심 되지만 대게 해설을 한 시간 단위로 운영되고, 시간당 최대 50명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미리 예 약표를 보고 인원수가 얼마나 남았는지 보고 표를 구매하거나 일정을 짜야 해요.
토요일 일정을 보니 정원이 50명인데 거의 매진이네요. 시간별로 외국어 버전도 따로 진행됩니다.
저는 아침 11시 해설 관광을 신청했고, 그전에 주변도 둘러보기 위해 한 시간 일찍 도착해서 궁궐 전각을 둘러보았어요.
날 잡고 갈 때는 화사한 옷을 입는 걸 추천드려요.
희한하게 우리나라 궁은 한복처럼 화사한 옷을 입어야 전체적으로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생각 없이 까만 코트를 입었더니... 푸르고 날 좋은 날에 저승사자같이 찍었네요.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직진하여 좀만 걸으면 궁 매표소가 나와요!
작년에 경북궁 갔을 때는 첨단 기기를 못 봤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바로 무인발권기를 통해 매표가 가능해서 편하게 발권했답니다.
음성 안내기는 별도 3,000원 내야지 대여 가능해요~
무인발권기가 있어서 줄 설 필요 없이 발권 가능하고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도 진행되어 편하네요.
자 이제 구경하러 고고~
궁궐로 들어가는 큰 문을 지나기 전에 나오는 금천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예술적, 상징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사진상으로 찍다 보니 먼 거리에 찍어버린...ㅋㅋ
저 멀리 보이는 금천교. 소개 사이트에는 밑에 물이 흐르지만 물이 전혀 없어요.
궁으로 들어가는 큰 문인 돈화문을 지나면 확 트인 흙길에 길이 쭉 이어져요.
아무도 안 보일 때 가는 길 찰칵.
먼저 임금들이 접견이나 중요한 의식을 치를 때 사용한 인정전 구경시작. .
간단한 설명 읽어보기~
인정전을 보기 전에 사진 한방 찰칵~ 옷이 너무 칙칙해서 에러네요~^^;;
현재 보수공사를 하는지 공사 관련 시설물이 잔뜩 있는 상태.
막상 가보니 보수 공사 진행 중이어서 정갈하면서 깔끔한 내부 모습은 볼 수 없었네요..
너무 이른 아침부터 출근하듯이 지하철을 타고 왔는데.. 날씨가 생각보다 추워서 뜨거운 음료를 먹으러 이동.
기념품도 팔고 음료수도 파는 홍보관이랍니다.
외관이 우리나라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잘 반영한 모습이라 이쁘네요.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야 음료 파는 매대가 나와요.
처음 입장했을 때는 기념품만 팔아서 카페가 어디지?라고 갸우뚱하긴 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이는 기념품 가게
입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카페 메뉴와 계산대. 음료는 전통 한방차와 커피 음료를 팔아요.
날이 쌀쌀해서 뜨거운 유자차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괜찮게 먹었어요.
음료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네요. ~
테이블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깔끔하네요.
한 쪽 벽면을 전통 그림과 창호지로 꾸며놓으니 사진이 화사하게 잘 나오는 나름 포토존입니다. ㅎ
요기 이 벽면이 워낙 색감이 화사해서 찍으면 이쁘게 나와요. ㅎ 음료 기다리면서 독사진 찍으면서 놀았네요. ㅎ
한 시간 정도면 널널 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금방 가서 궁궐 전각을 두루 훑지 못하고 후다닥 후원 관람하러 바로 이동했어요.
저 멀리 왼편이 후원으로 가는 입구. 그 옆 오른쪽이 창경궁으로 가는 입구와 매표소.
입장 7분 전에 도착했는데 사진의 왼편에 이미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어요.
입장 시간을 놓치면 바리케이드를 막아 놓기 때문에 지나갈 수 없으니 열심히 걸어서 집합장소에 도착~.
내용이 길어서 후원 구경은 다음 편에서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미세먼지때매 약간 가기가 애매하네요 요즘..ㅋㅋㅋ
날풀리면(?!)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그쵸 ㅠㅠ 저는 이 날 공기가 그래도 맑은 평일에 가서 좋았는데 주말에 미세먼지라니... 그냥 외출이 찝찝해지는 날이였어요.
따뜻한 봄날 나들이 하기 좋은 장소네요.
이제 먼지만 없으면 됩니다. ㅎㅎ
먼지가 제발 없어지면 좋겠는데 실상은 내일부터 먼지지옥이지요 ㅠㅋ
궁을 산책하러 가신다니 정말 부럽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자주 못 가보게 돼요.
사진 보니 날씨 풀리면 한 번 가봐야겠네요.^^
시간내서 한번 가야겠네요.감사합니다
저도 근처라 자주 지나가는데, 한번 가봐야겠어요ㅎㅎ
예전에 방문했었는데 사진 보니깐 다시금 가고 싶어집니다. 미세먼지가 가시고 날씨 좋아지면 방문해야겠어요. 창덕궁에 붙어있는 창경궁이 전 참 좋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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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되서 당분간 외출이 불편해지는 날일듯해요~ 요번주 수요일이 문화의 날이니 그때 한번 근처 문화지 구경해보세요~^^
안녕하세요 ^^ 저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해킹 당해서 새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kimhee --> 이게 해킹 당했어요)
다시 만든곳에 일부러 그 전글을 올렸습니다. 혹시 알아봐 주실까 하구요 ㅠㅠ
다시 팔로우 할께요 ^^ 이 계정으로 자주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