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 이런 이벤트도 있네. 우리 같이 참가해 보자. 혹시 알아. 우리가 걸릴지."
라며 @jeank 님의 나는 네가 이전에 쓴 글을 알고 싶다! 풀보팅이벤트를 권해 주었을 때만 해도 설마 내가 당첨되리라곤 상상을 못 했다.
그런데
떡하니 당첨되 버렸다!
설마 당첨될 줄도 모르고 그동안 쓴 글 중에 아주 아주 보팅이 안된 글로 참여했었는데...
https://steemit.com/kr/@zaedol/where-to-invade-next
보팅2. 그 중 하나는 내가 안타까워서 보팅한 거니까 정확히는 보팅1! 보상은 0!
말 그대로 묻힌 글이다.
당시 보팅해 주었던 @babyblue님은 활동을 접었는지 29일째 글이 없다.
나도 그분처럼 스팀잇을 접을 수도 있었다.
스팀잇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그냥 누군가는 보겠지 하며 내 생각을 정리하고 보관하는 용도로 이용해야지 하며 스팀잇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아내에게 스팀잇을 소개해주었고 전업주부로 쌍둥이 육아를 하며 지쳐있던 아내는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그 이야기를 사람들이 읽어주는 것에 매료되었다.
그러더니 소개해준 내가 무색하게 명성도도 나보다 높아지고 글의 보상도 더 높았다.
지금은 오히려 아내 덕에 스팀잇을 배우고 있을 정도가 되었다.(마크다운은 아내에게 배워서 쓰고 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1일 1포스팅을 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해보려고 아내와 암묵적으로 합의를 보아 글을 쓰고 있다.
오늘 퇴근을 하고 아이들 밥을 먹이고(이 아이들은 전생에 프랑스 귀족들이었는지 언제나 밥먹는 시간이 2시간에 육박한다!) 9시가 다 되어서 스팀잇에서 당첨되었다는 댓글을 확인했다.
기쁨도 잠시 순간 오늘 글을 하나 써야 한다는 중압감이 생겨났다.
더군다나 이런 소개를 받고 나니
'오늘은 이 주제가 아니라 가볍게 글을 쓰려고 했는데 큰일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부랴부랴 글을 쓰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졸속으로 글이 나올 거 같았다.
차라리 안 쓰니만 못한 글이 나올 것은 불보듯 뻔했다.
한참을 썼다 지웠다 하다가 그냥 이벤트 당첨 후기나 쓰자라고 맘 먹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건 후기라기 보다 일기에 가깝고 요상한 글이 되었다.
얼마 전 @kimthewriter 님의 글에서 공감했던
내 블로그를 운영하는 데 눈치 볼 이유가 없다.
라는 글귀가 떠올랐다.
그래서 요상한 글이지만 이대로 올릴 것이다.
일단 이런 저런 이유로 1일 1포스팅 이상은 꼭 해야 겠다.
그리고 스팀잇을 접지 않아서 다행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렇게 내가 내 글을 쓰는 경험을 언제 이토록 해보겠는가!
@jeank님 저를 당첨해 주시고 그냥 수업을 고민하는 한 명일 뿐인데 '선생님 중 선생님'이라 추켜세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저보다 더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음을 말해 드리고 싶어요. ^^
당첨되신거 축하드려요!
저도 @zaedol님이 쓰신 글에서 말씀하시는 우리나라 학교에 필요한 점에 공감하면서 잘 읽고 있어요 😊 부담갖지 마시고 솔직하게 지금처럼 잘 써주세요!
축하 감사합니다. :)
응원에 힘입어 꾸준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려하거나 재미난 글은 아닐 수 있지만 솔직한 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기분 좋으시겠어요.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
당첨도 축하드리고..
소신있는 글이었기에 가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께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당첨 축하드려요
오늘두 화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당춤 축하드립니다.... 당연한 얘기입니다 내 블로그 운영하는데 남에게 맞출 필요는 없어요 ^^ 맞는 사람 아닌 사람이 알아서 걸러지는거 같아요
좋은 말 감사합니다. 첨에는 그냥 눈치보지 말고 내 글을 쓰자 였는데 어느 결에 읽는 사람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해서 고래가 함 돼 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제 포스트에 댓글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이렇게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고래가 되어 보아요~!
당첨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후기써주시다니 뿌듯뿌듯!
워낙에 좋은 글을 써주셔서 보석같은 분을 발견한 기분이라
제가 더 기뻤답니다.
가볍게 글쓰셔도 되니 너무 큰 부담갖지마셔용
오늘의 포스팅 풀보팅완료! 리스팀도완료! :-D
제가 더 감사하죠^^
일단 꾸준히 제 글 쓰라는 응원으로 알고 열심히 포스팅 해 볼게요.
많은 고민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
@jeank님께서도 당첨후기글 즐겁게 읽으셧을겁니다
풀보팅 받으시려면 앞으로도 일주일간 고민좀되시겠는걸요 ?^^
네 고민이 되면서도 그냥 제 글 올리다 당첨된거니 하던대로 하면 되지 싶기도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짱짱맨은 스티밋이 좋아요^^ 즐거운 스티밋 행복한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