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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육아일기)아이들에게 또 화를 내고 말았다.

in #kr7 years ago

저 역시 4세 딸쌍둥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백번 공감하는 일입니다. 늘 찬찬히 이야기 듣고(물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합니다만...) 공감해주고 조용히 설득하려고 마음은 먹으나.... 막상 때쓰며 울고 발버둥 치는 상황에서는 결국 화를 터트리고 맙니다. 오늘도 아이에게 큰 소리 버럭 쳐 놓고는 저 스스로가 부끄럽고 아이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좋지 못합니다. 그래도 뒤돌아 서면 잊고 웃어주는 아이 덕에 한고비 넘어가지요. 일관된 육아태도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