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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개운의 명리학] 개운이란 낯선욕망의 중심이다.

in #kr7 years ago

글을 깊이 있게 읽기 위해 단어들을 한자로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아예 명리학을 공부 해봐야하는 것이지도요.) 기표와 기의가 분리되어 느끼는 멍함 그리고 자신 만의 중용 상태를 만들어 가는 것, 글을 몇번 읽다보니 이게 사춘기와 비슷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존 자신이 알던 신념이 흔들리고 이에 대해 방어기제가 일어나고 자신의 충동이 들끓는 것 말이지요. 이런 시기에 어떻게 중심을 잡아가냐가 앞으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겠지요. 중학교 이후 학생들이 정신적으로 부쩍 자라남을 볼 수 있는데 다들 나름의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중용을 찾아 낸 결과이겠지요. 생각은 제가 아는 선에서 그 앞으로 잘 나아가지 못 하는 듯 합니다. 글을 읽으며 받아들이는 것이 위와 같을 뿐입니다. 좀 더 배워야 더 깊이 이해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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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춘기와 같습니다. 그래서 제2사춘기 40이면 불혹이라 한 것입니다. 혼란을 겪어야 불혹의 중용이 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