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 아 이런, 실은 음향 담당자가 기다리고 있어서. 대접도 제대로 못 해서 미안하지만 이쯤에서 실례하마. 죠르쥬 군에게 손목시계 수리 수고했다고 전해 줘.
린 : 예, 알겠습니다. 마이클 씨도 일, 힘내세요. (자, 이걸로 세 군데 전부 배달을 끝냈군. 죠르쥬 선배께 보고하러 가자.)
[기술동]
죠르쥬 : 여어, 아무래도 배달 쪽은 끝난 것 같군.
린 : 네, 세 곳 전부 돌았어요.
죠르쥬 : 흠, 고마워, 수고했어. 그래서, 배달처를 대강 돌아본 인상은 어땠어?
린 : 인상인가요... 말해 보자면, 일단 배달 장소 그 자체가 버라이어티하게 많더군요. 학교 쪽은 어쨌든 간에, 전당포에 라디오국 같은 곳은 보통 가지 않으니까요.
죠르쥬 : 흠, 확실히 그 두 시설은 그렇지. 전당포 같은 건, 특히 장소도 알기 어렵고.
린 : 하하, 확실히 그런 것 같아요. 하지만 덕분에, 트리스타의 위치 관계가 거의 머리에 들어왔으니... 뭐랄까, 업무를 하면서 저도 도움받은 느낌이에요.
죠르쥬 : 헤에, 그렇게 말해주니까 이쪽도 고마운걸. 그래서... [트리스타 방송] 에서는 마이클 씨와도 이야기했었지. 그 때 마이클 씨가 진행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던?
린 : 네, 분명 오늘 밤 9시부터 시작한다고 했어요.
죠르쥬 : 하하, 역시. 그래 그래, 그거에 대한 이야기. 야아~ 실은 마이클 씨가 마구잡이로 권유하니까 나도 괜히 신경이 쓰여서 말이야. 모처럼이고 하니, 린도 들어보는 게 어때?
린 : 아 네에, 하지만...
죠르쥬 : 아~ 혹시 [도력 라디오] 를 갖고 있지 않은 건가. 그렇다면 이걸 써.
(도력 라디오를 받았다.)
린 : 이건...
죠르쥬 : 응, 그건 내가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최신형의 도력 라디오야. 이번엔, 신세를 진 것도 있으니까 내가 주는 상으로 받아둬.
린 : 앗, 괜찮나요...?
죠르쥬 : 응, 덧붙여서 그거 자료용으로 산 물건이지만... 참고가 될 기회가 전혀 없어서 말이야. 계속 묵혀 두는 것도 아까우니까 부디 써 줬으면 해.
린 : 그런 거라면... 정말 감사합니다.
죠르쥬 : 별말씀을. 다음은 그래... 너희들 VII반의 멤버들에게 꼭 전해두고 싶은 것이 있어.
린 VII반 전원에게... 도대체 뭔가요?
죠르쥬 : 응, 실은 사라 교관으로부터 어제 직접 의뢰를 받아서 말이야. 너희들이 소지한 [ARCUS] 의 유지 보수를 내가 담당하게 됐어.
린 : 죠르쥬 부장님이 ARCUS를...?
죠르쥬 : 그래, 처음에도 말했지만 여기는 학교의 오브먼트 공장 같은 곳이기도 하니까... 게다가 무엇보다ㅡ 너희들의 ARCUS에는, 나 자신도 꽤나 흥미가 있거든. 그래서 이제부터, ARCUS에 관련된 일은 뭐든 맡겨줘.
린 : 과연... 죠르쥬 부장님께는 부담이 되겠지만, 솔직히 말해 무척 도움이 되겠네요.
죠르쥬 : 하하,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군. 다음은, 그래... 린은 "세피스 덩어리" 에 대해서 알고 있어?
린 : 어 그러니까, 그 마수가 자주 세피스와 함께 떨구는 녀석 말씀이신가요...
죠르쥬 : 그래, 바로 그거. 칠요석의 파편ㅡ 즉 세피스의 유용성이 높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세피스와는 달리, 불순물이 많은 세피스 덩어리는 여태까지 주목받지 못했지. 하지만 최근에 세피스 덩어리에서 효율 좋게 세피스를 추출해내는 기술이 개발되었어.
린 : 아하, 그런가요...
죠르쥬 : 그래, 덕분에 여러 상점에서는 세피스 덩어리를 괜찮은 가격으로 매입하게 되었어. 보통 가지고 있어도 별 소용이 없으니까, 나오는 대로 환금하는 게 좋아.
린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죠르쥬 : 뭐어, 오늘은 이 정도로 할까. 그런 이유로 앞으로도 잘 부탁해.
린 : 네, 이쪽이야말로 부탁드립니다!
(퀘스트 [도력기의 배달] 을 달성했다!)
린 : 후우, 이거 어깨가 좀 결리는구나. 하지만 이 기분ㅡ 뭔가 충실하게 지냈다는 느낌이 들어.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이번 의뢰... 죠르쥬 부장님께서 일부러 날 위해 준비해 주신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 덕분에 여러 가지 잘 알게 되었으니... 이 사람은... 여기 있다는 건 기술부 관계자인 걸까. 옆에 뭔가 커다란 게 있는 것 같은데... 아까까진 없었던 거 맞지? 아무렴 어때... 일단은 다른 의뢰를 시작하자.)
안젤리카 : 후우, 이제 됐다ㅡ 나머지는 죠르쥬에게 보고만 하면 되겠지.
린 : (역시... 죠르쥬 부장과 아는 사이인 것 같군.)
[본교사 1층 교장실]
린 : ㅡ교장 선생님, 실례하겠습니다. 1학년 VII반의 린 슈바르처입니다.
반다이크 교장 : 오오, 기다리고 있었네.
린 : (이, 입학식 때도 생각했지만 키가 2에이쥬 가까이 되는 것 같네...)
반다이크 교장 : ㅡ토와에게서 이야기는 들었네. 자네가 일을 맡아줄 줄이야. 첫 자유행동일인데 미안하네만 이야기를 들어 주겠나?
린 : 예, 괜찮습니다. 그ㅡ 뒷편의 구교사 지하를 조사하는 것이었던가요.
반다이크 교장 : 음. 입학식 때 자네들이 이용했던 장소라네. 참고로 그 함정 장치는 사라가 쓰겠다고 해서... 뭐, 다소 지나쳤던 부분은 내가 사과함세.
린 : 아, 아뇨. 천만의 말씀이십니다. (역시 사라 교관님의 스탠드 플레이였다는 건가...)
반다이크 교장 : ㅡ하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저 구교사는 꽤나 이상하 일화가 있어서 말이야. 그 "가고일" 도 그 중 하나일 게야.
린 : 그러고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보통 마수는 아니었습니다. 마치ㅡ
반다이크 교장 : 음, "마수" 라기보다는 "마물" 이라고 하는 것이 옳겠지. 게다가 내버려 두면 어느샌가 원래대로 돌아가 석상이 되어 버린다네.
린 : 그, 그렇습니까!?
반다이크 교장 : 음. 그래서 옛부터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수련과 실력 확인을 위해 그 지하를 이용하고 있었지. ㅡ허나 최근 1년 사이에 조금 상황이 변해서 말일세. 없었을 터인 문이 나타나거나 어디인지 모를 곳으로부터 목소리가 들려오는 등의 수상한 보고가 잇따르는 것이야.
린 : 그런 일이... 그럼 그런 불가사의한 현상을 확인하는 겁니까?
반다이크 교장 : 음. 그런 거라네. 부탁하고 싶은 것은, 지하를 한 바퀴 돌아보며 지난 달 말과 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확인해 달라는 것일세. 자네들이라면 적임이지 않겠나?
린 : 과연... 확실히 그렇군요. ㅡ알겠습니다.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돌로 된 괴물이 부활한 상태라면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반다이크 교장 : 그 때는 뭐, 바로 돌아오도록 하게나. 그리고 이는 어디까지나 [VII반] 에 대한 의뢰라네. 다른 멤버들 중에도 협력을 청할 만한 동료가 있다면 이야기를 하고 함께 들어가도록.
린 : 그건... ㅡ알겠습니다. 가능한 한 협력해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반다이크 교장 : 좋아. 그럼 이걸 주지.
(구교사의 열쇠를 획득했다.)
반다이크 교장 : 그걸 쓰면 구교사의 입구가 열릴 걸세. 그럼 잘 부탁하네.
린 : 예!
[구교사 앞]
(입구의 문은 잠겨 있다.)
린 : (아마 이곳을 탐색하기 시작하면 다른 용무를 볼 시간은 남지 않을 거야. 아직 끝내지 못한 용건은 없나...?)
(구교사의 열쇠를 사용한다.)
린 : ㅡ열렸구나. 그럼 협력해 줄 만한 멤버에게 연락을 해 볼까.
[구교사 1층]
엘리엇 : 으윽... 다시 이곳에 오게 될 줄이야. 아, 아무리 생각해도 무모하다 싶긴 한데...
린 : 뭐, 그건 확실히 그렇네. 내키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오지 않아도 괜찮은데?
엘리엇 : 아, 아니... 다음주는 실기 테스트 같은 것도 있는 모양이고... 조금이라도 마도 지팡이에 익숙해지고 싶어서. 게다가 린과 가이우스라 해도 역시 둘만 보내는 건 걱정돼.
린 : 그래... 고마워.
가이우스 : 적은 인원이다. 신중하게 진행하도록 하자. 저 정면의 문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면 되는 거지?
린 : 그래. 그 돌로 된 괴물과 싸웠던 계단 방이 있을 거야. 아무래도 함정 쪽으로 내려갈 수는 없으니까.
엘리엇 : 과연 그건 좀... 으윽, 부디 그 괴물이 다시 공격해오지 않게 해 주세요...
[구교사 계단 룸]
린 : 이건...
가이우스 : ......
엘리엇 : 후우... 보아하니 그 괴물은 안 보이는 것 같네. 섬뜩한 석상 같은 것도 없고... 어라...? 이 방이 이랬나?
린 : 아니ㅡ 우리가 그 괴물과 싸웠을 때보다 방이 작아졌어.
엘리엇 : 엑.
가이우스 : 아마도 절반 이상ㅡ 게다가 본 적 없는 것까지 나타난 것 같군.
엘리엇 : 저건... 저, 전에 여기 왔을 땐 문 같은 건 없었지?
린 : 그래... 솔직히 반신반의하고 있었는데.
가이우스 : 어쨌든 내려가서 문 너머를 확인해 볼까.
[구교사 지하 1층]
린 : ......
가이우스 : ...놀라운걸.
엘리엇 : 여, 여기, 완전히 다른 곳이잖아!? 우리가 이런 곳을 지나온 적은 없을 텐데!?
린 : 그래... 틀림없어. 아무래도 지하의 구조가 완전히 바뀐 모양이야.
엘리엇 : 그럴 수가...
가이우스 : 배회하고 있는 마수의 기척도 달라진 것 같군. ㅡ어떻게 할까, 린?
린 : ...ㅡ교장 선생님의 의뢰는 구교사 지하의 이변을 확인하는 거야.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빈손으로 돌아갈 수도 없어. 갈 수 있는 곳까지 가 보자.
엘리엇 : 하아... 어쩔 수 없나.
가이우스 : 여신의 가호를ㅡ 가 보도록 할까.
린 : 그래...!
엘리엇 : 민달팽이형 마수...
가이우스 : 흠, 조금 성가실 것 같군.
린 : 그래, 하지만 [전술 링크] 를 쓸 수 있다면...
엘리엇 : 확실히, 그걸 쓸 수 있다면 아주 든든할 거야.
가이우스 : 저 마수로 시험해 볼까?
린 : 그래. 한 번 맞춰보자.
엘리엇 : 후우... 어찌 잘 먹혔네.
가이우스 : 그래. 괜찮은 느낌이군.
린 : [전술 링크] ...익숙해지면 여러 가지 응용이 가능할 듯도 한데... 여하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엘리엇 : 응, 그렇네.
가이우스 : 후후, 알았다.
[지하 1층 최심부]
린 : 이 빛은...
가이우스 : 흠... 뭔가 이상한 힘이 느껴지는군.
엘리엇 : 아무래도 보통 회복 장치와는 다른 것 같은데...
(특별한 타입의 회복 장치에서는 세피스를 사용해 쿼츠를 합성할 수 있습니다.)
엘리엇 : 하아아~ ...역시 위험했어... 하지만... 어떻게든 됐지.
린 : 그래. [전술 링크] 도 드디어 감이 잡히기 시작했어... 아무래도 [ARCUS] 를 통해 "호흡" 을 맞추는 감각인 것 같아.
가이우스 : 그래... 나쁘지 않은 감각이다. 그런데ㅡ 아무래도 여기가 종점인 모양이군?
린 : 그래. 다른 루트도 없으니 틀림없을 거야. 아무래도 지하의 구조가 완전히 바뀐 모양이야.
엘리엇 : 으, 으으음... 좀 믿기 어렵지만서도.
린 : ...우선은 일단 구교사에서 나가도록 할까.
엘리엇 : 그, 그렇지.
가이우스 : 길은 외워 두었다. 한결 편하게 돌아갈 수 있을 거다.
(탐색 멤버와의 인연이 깊어졌다!)
엘리엇 : 저 장치... 저렇게 빛났던가?
가이우스 : 아니... 그렇진 않았을 거다.
린 : 뭘까... 일단 조사해 볼까.
(1층 입구로)
엘리엇 : 바, 바, 방금 이건...
가이우스 : 여긴... 아무래도 입구인 모양이군.
린 : 설마... 순식간에 돌아온 건가.
엘리엇 : 으으음, 정말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탐색을 끝낸다.)
가이우스 : 슬슬 저녁인가...
엘리엇 : 하아~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걸렸네.
린 : 일단은 먼저 교장 선생님께 보고드리러 가자. 둘 다, 같이 가 줄래?
엘리엇 : 응, 물론!
가이우스 : 가자.
검은 고양이 : ......
[본교사 1층 교장실]
반다이크 교장 : 흠... 그건 예상 밖의 사태로군.
사라 교관 : ...지하의 구조가 몽땅 바뀌어 버린 건가. 불가사의한 유적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설마 그 정도일 줄은.
엘리엇 : 저어, 그 유적에는 어떤 유래가 있나요? 외관으로 짐작해보건대 꽤 옛날에 지어진 것 같았는데요.
반다이크 교장 : 누가 지었는지ㅡ 실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네. 허나 이 학교의 설립 이전부터 거기에 있었다는 건 확실허이. 아마도 수백 년 이상 전... [암흑시대] 의 산물일게야.
가이우스 : [암흑시대]...
린 : 1200년 전의 [대붕괴] 이후 한동안 지속되었던 혼란의 시대 말씀이시군요.
사라 교관 : 으음, 그 시절의 유적은 이상한 것 투성이라니까. 마도니 연금술이니 지금은 잃어버린 기술도 쓰인 것 같고 말이지. 하지만ㅡ 지하의 구조가 다른 것으로 바뀌어 버린다는 건 역시 보통 일이 아니죠?
반다이크 교장 : 음, 학교의 기록을 확인한 바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난 적은 없었네. 헌데 이번에 그렇게까지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사라 교관 : 뭐, 저도 상황을 봐서 여러 가지로 조사해보도록 하지요. 여기 부임한 이후 계속 신경이 쓰이던 곳이었으니까요.
반다이크 교장 : 미안하네. 그래 주겠나. ㅡ슈바르처 군, 그리고 크레이그 군과 워젤 군도, 수고 많았네. 정말로 잘 조사해 주었어.
린 : 아뇨...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엘리엇 : 아하하... 노력한 보람이 있었네요.
가이우스 : ...실례하겠소.
사라 교관 : 후훗, 꽤 열심히 했잖아? 보아하니 ARCUS의 기능도 조금은 감을 잡게 된 모양이고.
린 : [전술 링크] 말씀이시군요.
가이우스 : 확실히, 제대로 다룰 수만 있다면 큰 힘이 되어 줄 것 같군.
엘리엇 : 하지만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렵네요...
사라 교관 : 뭐, 언젠가 다른 멤버와도 맞추게 될 테니까. ㅡ일단 오늘은 의뢰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수고했어. 특히 린. 다음에도 또 이런 식으로 부탁할게?
린 : 예, 알겠습니ㅡ 자, 잠깐만요. 다음에도 또라뇨...!?
사라 교관 : 듣자하니 역시 너 그런 일에 잘 맞는 모양이니 말이지. 게다가 그 바쁜 학생회장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하니?
린 : 윽... 확실히 무시무시하게 바빠 보인다는 생각이야 했습니다만. 아, 진짜ㅡ 알겠습니다!
사라 교관 : 응, 응♥ 회장한테 전해 둘게. 아, 그리고 구교사의 열쇠 말인데 교장 선생님은 너희들한테 그대로 맡겨 두겠다고 하셨으니까. 또 마음이 내키면 다 함께 둘러보고 와 줘. 그럼 또 봐~♪
엘리엇 : 저, 저기...
가이우스 : 린, 괜찮나?
린 : 하하, 뭐, 괜찮아. 클럽도 아직 정하지 않았으니 오늘 있었던 의뢰 정도라면 혼자서도 어떻게든 될 것 같고.
가이우스 : 그런가. 일손이 부족할 것 같거든 사양하지 말고 이야기해다오.
엘리엇 : 응응! 그리고 구교사에 갈 땐 꼭 불러 주기다!
(퀘스트 [구교사 지하의 조사] 를 달성했다! 보수로 봉기의 칼날을 받았다.)
[운동장]
알리사 : 뭐... 무슨 일이야? 보다시피 난 좀 바쁘거든.
린 : 그러니까... 혼자서 뒷정리하는 거야?
알리사 : 흥, 뭐 그래. 신입부원이 할 일이니까. 또 한 명 귀족인 아이가 있긴 한데 그 아이는 가 버려서... 인데, 너랑은 관계 없잖아!?
린 : (아직 용서는 받을 수 없는 것 같다... 뭔가 화해의 계기를 잡을 수 없을까...?) 그... 괜찮다면 나도 정리를 도울까? 아무래도 혼자서는 많이 힘들잖아?
알리사 : 마... 마음대로 하시지... 또 천박한 짓을 하려는 거면, 용서하지 않을 테니까?
린 : 아, 아냐. 그런 거.
알리사 : ......
린 : (후우... 역시 운동부는 힘들겠구나. 이런 도구 준비도 뒷정리도 다 힘든 연습 후에 해내고 있으니...)
알리사 : ...저기...
린 : 아... 미, 미안. 손이 멈췄었네.
알리사 : 어...? ...흐, 흥. 알았으면 됐어.
린 : 미안. 이러면 안 되지. 좀 더 열심히 해서 만회할게. 영차... (거의 다 정리하긴 했는데... 이거 꽤 중노동이네. 이걸 혼자서 하려고 하다니 알리사도 책임감이 강하다고 해야 하나...)
good luck
안녕하세요 zinasura님
랜덤 보팅 당첨 되셨어요!!
보팅하고 갈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