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 36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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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소령 : 대화는 끝났나 보군... 왜 그래? 제법 지쳐 보이는데.
올리발트 황자 : 아무것도 아니야... 새삼ㅡ 내가 싸움을 건 상대가 얼마나 괴물 같은지 실감했을 뿐이야.
[왕성 공중정원]
렉터 서기관 : 이런... 슬슬 배가 올 시간인가. 그럼 난 이만 여기서 실례해야겠군.
클로디아 공주 : 앗...
렉터 서기관 : 잘 있어, 지크. 다음에는 제국산 살라미라도 선물로 가져올게.
지크 : 삐익♥
클로디아 공주 : 자, 잠깐만요! 또...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고 사라질 셈인가요!?
렉터 서기관 : 참, 클로제. 너, 혹시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어?
클로디아 공주 : 앗...
렉터 서기관 : 아, 정답인가 보네. 캬아~ 좋다. 첫사랑이라. 가슴이 두근두근 새콤달콤 설레는 마음이지?
클로디아 공주 : 저, 정말... 장난치지 말라고요! ...그래요.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어요. 얼마 전에 이곳에서 차였지만요.
렉터 서기관 : 뭐, 진짜야!? 나도 그런 우연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클로디아 공주 : 후후, 수상한데요. 선배는 정말... 뭐든지 꿰뚫어 보니까.
렉터 서기관 : 뭐, 이 몸도 만능은 아니라는 뜻이지. 그래서 세상은 재밌어.
클로디아 공주 : 아...
렉터 서기관 : ...잘됐다, 클로제. 사랑의 아픔을 알아야 어른이 될 수 있지. 네가 되고 싶은 모습에 한 걸음 다가가지 않았어?
클로디아 공주 : ...선배... 선배는... 어때요?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에... 다가가고 있나요? 그 재상의 곁에서...
렉터 서기관 : ...딱히 나는 되고 싶은 모습이 없거든. 그냥 재미있어서 그 아저씨를 따라다닐 뿐이야. 왕립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클로디아 공주 : 앗...
렉터 서기관 : ...황자도 만만치 않지만 저 괴물 같은 아저씨한테는 아직도 멀었어. 뭐, 알아서 조심하라고 전해 줘. 지쳐 쓰러졌을 때 괴물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말이야.
클로디아 공주 : ...렉터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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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셀 공항]
여성의 목소리 : ...승객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레미페리아 공국 방면, 국제 정기선 [칼라브리아 호] 의 출항 준비가 끝났습니다. 승선장 간격에 주의하여 탑승해 주십시오.
율리아 대위 : 저, 저 사람이 [철혈재상] 길리아스 오스본인가요...
셰라자드 : 전용기 정도는 갖고 있을 텐데 굳이 민간 선박을 사용하다니... 소문으로 듣긴 했지만 아주 엄청난 상대 같네.
올리발트 황자 : 후후... 제법 스릴 있는 상대야. 그보다 셰라 군. 배웅까지 나오게 해서 미안해.
셰라자드 : 후후, 마침 왕도에 일이 있던 참에 들린 거야... 왠지 한동안 다시 못 만날 듯한 분위기이기도 했고.
올리발트 황자 : 훗, 내 꿈은 어디까지나 셰라 군 같은 미녀와 함께 여유로운 나날을 보내는 일인데.
셰라자드 : 그러시겠지. 빨리 그렇게 살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해 봐. 참, 그 재상의 옆에 있던 젊은 애는 정체가 뭐야? 묘하게 움직임에 빈틈이 없던데...
카시우스 준장 : 호오... 그게 느껴졌나, 셰라자드?
셰라자드 : 네, 그야 뭐. 최근에 강한 상대들과 맞붙을 일이 많았거든요.
올리발트 황자 : ...렉터 아란도르. 제국 정부에서 파견된 서기관이야. 아무래도 이번의 재상 방문은 전부 그가 꾸민 일 같아. 정체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우수한 참모겠지.
클로디아 공주 : ...올리발트 전하. 사실은 저... 그분을 알고 있어요.
율리아 대위 : 앗...!?
셰라자드 : 어머...
올리발트 황자 : 그게... 사실이야?
클로디아 공주 : 네...
(클로디아는 렉터가 왕립학교의 전 학생회장이자 그녀의 선배였다는 사실과... 재작년에 열린 학원제 이후로 자퇴서를 내고 학교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뮐러 소령 : ...거참...
율리아 대위 : 호, 혹시 그렇다면...
올리발트 황자 : ...[철혈재상] 을 따르는 인물이 나보다 먼저 리벨에 와 있었다. 그 말은 즉, 재상의 독자적인 정보망이 이미 리벨에 구축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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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우스 준장 : 흐음... 그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정보부의 쿠데타부터 이번 [빛나는 고리] 의 이변까지... 그 전모를 파악하고 있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올리발트 황자 : ......
셰라자드 : 정말 엄청나구나...
클로디아 공주 : ...아까 선배가 전하께 이렇게 전해 달라고 했어요. [지쳐 쓰러졌을 때 괴물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조심하라]ㅡ
뮐러 소령 : ...크...
올리발트 황자 : 이런 이런... 아픈 곳을 찌르는군. 후후, 뭔가 새로운 쾌감에 눈뜰 것 같은걸. 하지만... 당하기만 하는 건 솔직히 내 취향이 아니라서.
클로디아 공주 : 아...
올리발트 황자 : ㅡ율리아 대위. 출항한 후에 한 가지 부탁할 일이 있는데...
[칼라브리아호]
오스본 재상 : 올리발트 황자... 후후, 나쁘지 않은 성과다. 어떻게 움직이든 그건 그것 나름대로 쓸데가 있지.
렉터 서기관 : ...댁에겐 모든 요소가 [말] 이니까. 그 황자도, 이 나도, 그리고 [몸을 먹는 뱀] 인가 하는 것도.
오스본 재상 : 그래, 그리고 나 자신도 마찬가지다. 제국이라는 거대한 반상을 무대로 펼쳐지는, 혼이 떨릴 만한 격동의 유희... 너도 그걸 보고 싶기에 날 따라오는 거잖느냐?
렉터 서기관 : 뭐, 부정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이 말은 언제 배신할지 모른다고?
오스본 재상 : 그건 그것대로 상관 없다. 내가 그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을 것 같나?
렉터 서기관 : 흥, 그냥 말해 본 거야. 그런데... 다른 [아이들] 은 어때?
오스본 재상 : 후후, 다들 순조로운 듯하군. 이 상태로라면 황자의 노력도 헛수고로 끝날 가능성도 있겠지. 후우... 살짝 숨통을 터 주기로 할까.
렉터 서기관 : 쳇... 짓궂은 영감탱이 같으니... 저기, 재상 각하. 너무 얕보지 않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는걸...?
오스본 재상 :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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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발트 황자 : 훗...
오스본 재상 : ...이건...
렉터 서기관 : 장미꽃... 같네.
여성의 목소리 : 여러분, 오른편에 나타난 배는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리벨 왕가의 고속 순양함 [아르세이유] 입니다. 오늘은 에레보니아 제국의 올리발트 황자 전하를 모시고 지금부터 제도로 향한다고 합니다만... 그 황자 전하께서 승객 여러분께 보내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오늘 이 날을 맞이한 행운을 하늘의 여신께 감사한다. 당신들의 여행에 아름다운 장미와 여신의 축복이 있기를. 그리고 아무쪼록 안전한 귀향길이 되기를 기원하겠다.] ㅡ이상입니다.
오스본 재상 : ......
렉터 서기관 : 바보다... 나보다 더 심각한 바보야...
오스본 재상 : ...큭큭큭... 하하하하하하하하!!! 좋다, 방탕황자! 이 [철혈재상] 을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지... 어디 솜씨를 구경해 보도록 하지!
<Episode [제도로 귀환하는 길] ~Fin~>
(신안을 획득했다. 7000미라를 획득했다.)
[그림자 미궁]
에스텔 : 아...! 아무래도 저게 이 성층의 출구인 것 같네. 딱히 방해하는 것도 없는 것 같으니 일단 안에 들어ㅡ
리스 : ...잠시만요.
에스텔 : 어... 왜 그래? 리스 씨.
리스 : 틀림없어요. 이건 명부의 냄새...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에스텔 : 뭐...!? ...온다면 역시 마법진으로!?
리스 : 아니, 이건... ㅡ위쪽이에요!
에스텔 : 뭐, 뭐, 뭐...!
요슈아 : 거미인가...!
렌 : 우후후... 박력이 상당한걸.
리스 : 악몽을 자아내는 손들. 미궁으로 헤메 들어온 혼을 먹는 공포의 세 자매. 성전에 기록된 77마리 악마의 권속, [폭식] 의 아르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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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텔 : 이 불길한 느낌... 저게 바로 진짜 악마란 말이지. 이렇게 된 이상 각오 단단히 하고 해치워 버리자고!
리스 : 예...!
에스텔 : 헉, 헉... 마지막 그건 또 뭐야... 진짜 반칙 아냐!?
리스 : 그건 [지그마] ...세 자매의 모친일 겁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몰아낸 것 같군요. 어...
에스텔 : 그, 그건...!?
(봉인석을 획득했다.)
에스텔 : 또 봉인석... 렌의 봉인석으로 끝났으려나 했는데...
렌 : 흐으음, 그럼 렌도 저렇게 예쁜 보석 안에 갇혀 있었던 거구나. 우후후... 옛날 이야기의 공주님 같아.
에스텔 : 아하하, 확실히 렌이라면 그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네.
리스 : ...어쩌면 이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손으로 쥐어도 그다지 따뜻하지가 않으니까요.
에스텔 :어... 안 좋은 의미로?
리스 : 아뇨, 굳이 말하자면 서늘하고 맑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여신처럼 거룩하다 해야 할지...
흑기사의 목소리 : 큭큭... 여전히 예리하군.
요슈아 : 아...
렌 : ...어...
에스텔 : 헉...!?
리스 : 흑기사... 질리지도 않고 나타났군요.
흑기사 : 후후, 신부 쪽은 아직도 인사불성인가. 하지만 [성흔] 의 힘을 [이단 사냥] 에만 쓰다니. 큭큭... 참으로 허망한 추태로군.
리스 : ...윽...
흑기사 : 하지만 여기 도달하기까진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마지막 말은 다소 규격 외였던 모양이군.
렌 : 어머... 마지막 말이라는 건 렌 얘기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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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 후후, 그 말 때문에 내 등장은 예정보다 빨라졌다. 과연 [다과회] 를 개최한 주인답다 해야 할지.
렌 : 우후후... 잘 아네.
흑기사 : 어디... 역할을 다하도록 할까. 그 돌은 모든 말들을 손에 넣은 너희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해도 좋다. 봉인된 것은 말이 아닌 룰 북에 해당하는 것이다만.
에스텔 : 룰 북...
리스 : 유희를 대등하게 진행하기 위한 지식과 규정을 엮은 것... 즉 드디어 정정당당하게 대결할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까?
흑기사 : 후후, 그건 너희 하기 나름이다.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다음 게임판에서 너희는 모두 [시련] 에 직면하게 될 거다.
리스 : ...또...!
에스텔 : 자, 잠깐만! [시련] 이라는 게... 대체 뭘 말하는 거야!?
흑기사 : 큭큭, 극복해야만 할 크고 작은 각종 [시련] ...그 중에는 여기 있는 나도 포함되어 있다.
에스텔 : 어...
요슈아 : ...윽...
렌 : ...흐응...
흑기사 : 과연 너희가 극복해낼 수 있을지... 후후, 즐겁게 기다리고 있겠다.
에스텔 : 앗...
리스 : ...떠났군요. 정말... 의미 있는 행동도 도가 지나치군요.
에스텔 : 응... 그러게...
요슈아 : ......
렌 : ......
리스 : 여러분...?
에스텔 : 아, 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새로운 봉인석이 손에 들어왔으니... 일단 거점으로 돌아가서 풀어주는 게 좋겠는걸.
리스 : 예, 그렇군요. 룰 북...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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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의 정원]
에스텔 : 확실히 빛나는 방식이 지금까지랑은 전혀 다르네...
요슈아 : 응... 대체 누가 나타나는 걸까.
클로제 : ......
에스텔 : 클로제?
요슈아 : 왜 그래?
클로제 : 예... 저 빛... 어쩐지 그리운 느낌이 들어서...
에스텔 : 어...
셀레스트의 혼령 : 후후... 그건 당연하지요.
리스 : 아...
에스텔 : 어!?
요슈아 : 이 사람은...!?
셀레스트의 혼령 : ㅡ드디어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군요. 후후... 대체 몇백 년 만이려나?
율리아 : 저, 전하... 아니...
클로제 : ...설마... 당신은...
셀레스트의 혼령 : 후후... 반가워요. 나의 후예여. 그리고 처음 뵙겠습니다. 나의 정원을 방문한 객인들이여. ㅡ내 이름은 셀레스트. 셀레스트. D. 아우슬레제라고 합니다.

종기사 케빈 : 예, 칠요교회 에메로제시 예배당ㅡ
루피나의 목소리 : 어머... 케빈, 너였구나. 아직 도착하지 않았을 줄 알고 교구장님께 전언을 부탁드릴까 했었는데...
종기사 케빈 : 어, 루피나 누나? 내는 점심 전에 여기 도착했다. 누나는?
루피나의 목소리 : 그게 사고가 있었는지 열차가 늦어지는 것 같아. 그쪽에는 저녁쯤이나 도착할 것 같은데.
종기사 케빈 : 그래, 그럼 그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께. 내만 먼저 가거나 하믄 리스랑 애들도 실망할 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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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나의 목소리 : 우후후, 그렇진 않을걸. 그러고 보니... 리스 기분을 풀어줄 방법은 잘 생각해 봤어?
종기사 케빈 : 헤헤, 맡겨두라고. 임무차 돌아댕긴 각지의 명물을 듬뿍 사가지고 왔데이. 이거면 기분도 풀어 주겠지.
루피나의 목소리 : 으으음... 과연 그럴까. 그 나이 또래 여자애들이 그렇게 쉽게 풀리진 않을걸?
종기사 케빈 : 음~ 그렇나? 그러고 보니 갸도 13살이네. 처음 만났을 무렵의 누나랑 동갑 정도 아닌가?
루피나의 목소리 : 우후후... 듣고 보니 그렇네. 아차... 슬슬 열차가 출발하나 봐. 그럼 나중에 보자. 뭣하면 나보다 머저 가도 괜찮아.
종기사 케빈 : 알겠어. 나중에 봐. 그런가... 그 뒤로 9년이 흘렀나. 그리고 귀성은 2년 만이고... 하~ 리스 녀석 억수로 화나 있겠지.
교구장의 목소리 : 케, 케빈 군!
종기사 케빈 : 교구장님... 뭔 일 있나요? 그렇게 당황하시고.
교구장 : 그, 그게... 아까 마을 바깥에서 검은 옷차림의 수상한 자들을 본 사람이 있다는군. 듣자하니 산길로 갔다고...
종기사 케빈 : !? 산길이라니... 설마!?
교구장 : 그래... 아마 [시온의 집] 일 게다. 뭔가 짐작가는 게 있나?
종기사 케빈 : 아뇨, 적어도 기사단 관련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일단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교구장 : 그래, 부탁함세. 그렇지... 루피나 군은 어떻게 됐나?
종기사 케빈 : 열차가 늦어져서 저녁쯤에 도착할 것 같답니다. 도착하면 교구장님께서 사정 설명 좀 해주십시오.
[시온의 집]
종기사 케빈 : 제길, 어딘가의 용병... 아니, [엽병단] 이라는 놈들이가. 기척으로 봐서 수는 5명에서 10명... 그런데 대체 와 교회의 복음 시설 같은 걸... 꾸물거리다간 리스랑 애들이 위험해. 하는 수 없지. 어떻게든 나 혼자 덤벼 볼까. 철저하게 배운 무술이랑 법술... 유용하게 써먹을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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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수호자의 시련>
에스텔 : 셀레스트... 그, 그건 분명ㅡ
요슈아 : [빛나는 고리] 를 이공간에 봉인한 고대인들의 리더격 존재... 그리고 리벨 왕가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인물이지.
셀레스트 : 후후... 아무래도 [제] 가 남긴 정보가 나름대로 도움이 된 것 같군요.
에스텔 : 예, 예...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는데요...
클로제 : 당신이... 리벨의 시조님...
셀레스트 : 후후... 정확히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 는 진짜 셀레스트의 [그림자]. 이 [환영의 나라] 에 간섭하기 위해 재현된 인격의 일부입니다.
클로제 : 재, 재현된 인격...?
리스 : ...상상했던 것보다 복잡한 사정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군요. 그런데, 아무래도 당신은 일반적인 영혼이 아닌 모양이군요?
셀레스트 : 예, 맞습니다. 저에 대해 설명하려면... 우선 그 전제에 해당하는 부분을 이야기할 필요가 있겠군요. 이 세계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지요.
티타 : 저, 정말인가요!?
렌 : 우후후... 재미있어졌네.
셀레스트 : [환영의 나라] ㅡ그것은 수천 년 전, [빛나는 고리] 에 의해 만들어진 보다 고위의 차원에 속하는 세계입니다. [빛나는 고리] 가 리벨 아크 시민의 방대한 소망, 이미지를 거두어들여 처리하기 위해 창조된 서브 시스템... 다양한 기능 세계를 실현하기 위해 자기 조직화하는 세계라 할 수 있겠지요.
리스 : 아...
에스텔 : 자, 잠깐만...!
아넬라스 : 가, 갑자기 이야기를 못 따라가겠는데요...
셀레스트 : ...그렇군요... 제법 어폐가 있긴 합니다만 보다 알기 쉽게 표현하자면... [빛나는 고리] 가 사람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창조해낸 [허구세계] 라고나 할까요.
에스텔 : 그, 그거라면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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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수라님 늘 궁금 했는데...^^
무슨 연잰가요?
첨부터 읽질 않아서 중간에 무슨 내용인지 몰라서.^^

ㅎㅎ 게임 스토리 연재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영웅전설 이거 PC게임이군요! 제가 PC게임을 어릴적부터 하지 않았지만 영웅전설이 뭔지는 대략 알거 같습니다!(전 오락실 게임만 했...;) 대사를 전부 정리해서 올려주고 계시는군요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