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46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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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스 : 저기, 설마 우리가 기사를 쓰는 건 아니겠죠.
노튼 : 하하, 아무리 그래도 그런 일까지 시킬 순 없지. 자세히 설명하자면... 팸플릿에서 다루는 각 점포로 심부름을 가는 걸 부탁하고 싶어. 우선은 가게 측에 미리 부탁해둔 관광객 용의 한 마디 PR 문구를 회수하고... 그 후에 점원을 포함한 가게의 사진을 찍어와 줬으면 하네. 그리고 한 마디 PR은 만일을 대비해 직접 읽어보고 가게 측의 확인을 받았으면 좋겠군.
라우라 : 과연... 그런 일거린가.
엘리엇 : 하지만 이런 일이라면 문제 없이 해낼 수 있겠는데. 카메라라면 린도 다룰 줄 아니까.
노튼 : 헤에, 그런가?
린 : 네, 뭐, 약간 다룰 줄 아는 정도지만요.
라우라 : 흠, 의뢰에 대해선 대강 이해했다만... 구체적으로 몇 군데를 둘러보면 되는 거지?
노튼 : 그래, 전부 5군데ㅡ 그것도 모두 벵케르 대로에 있는 가게야. 우선은 옆에 있는 백화점인 [프라자 비프로스트] 에서 2군데. 종합 식재료 [웨스턴 하우스] 와 카페 코너 [미모사]. 세 번째는 백화점 남쪽에 있는 [왓슨 무기상회]. 네 번째는 거기서 더 남쪽에 있는 [뤼미에르 공방]. 다섯 번째는 그 옆에 있는 부티크 [르 사주] 야.
피 : 기억했어, 마키아스?
마키아스 : 물론, 갈 곳은 많지만 그럭저럭 헤메진 않을거야.
노튼 : 그렇겠지, 전부 거리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들이니까. 설명은 이걸로 끝이지만 뭔가 질문할 게 있나?
린 : 아뇨, 괜찮을 것 같습니다.
노튼 : 잘됐군. 그럼 이걸 받아가게.
(오벌 카메라를 받았다.)
노튼 : 그럼 난 다시 일하러 가봐야 하니까 나머지는 잘 부탁하네. 한 바퀴 쭉 둘러보고 일이 끝나면 접수처에 말해서 날 불러주겠나. 카메라와 한 마디 PR도 그때 접수처에 넘겨주면 고맙겠군.
린 : 네, 알겠습니다.
엘리엇 : 그럼 지금 바로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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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프라자 비프로스트]
리노이에 : 어서 오세요! [웨스턴 하우스] 에 잘 오셨습니다!
린 : 실례합니다. 제국시보사 일로 찾아왔습니다만...
([한 마디 PR] 의 회수와 점포 사진 촬영을 위해 온 것임을 설명했다.)
리노이에 : 여러분이 그 분들이셨나요. 제국시보사 분으로부터 얘기는 전해 들었습니다. 그럼 이렇게 한 마디 PR을 만들어 주십시오.
(한 마디 PR을 받았다.)
린 : 네, 확실히 받았습니다. 그럼 내용을 확인하겠습니다. [고객님의 미소가 저희의 활력소입니다. 제도에 오실 때는 반드시 저희 가게에 들러주십시오] 이렇게 하면 되겠습니까?
리노이에 : 아하하, 그런 식으로 바로 앞에서 읽으니 왠지 쑥스러워 지는군요. 하지만 나름 생각을 한 것이니 그렇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엘리엇 : 네, 알겠습니다.
린 : 그럼 이번엔 사진을 찍도록 하겠습니다.
리노이에 : 네, 네...
린 : 찍습니다ㅡ 자, 치ㅡ즈.
마키아스 : 정말 감사합니다.
리노이에 : 아닙니다. 저야말로ㅡ
그렉 : 어서 오십시오. 몇 분이십니까?
린 : 아뇨, 실은 제국시보사 일로 찾아왔습니다만...
([한 마디 PR] 의 회수와 점포 사진 촬영을 위해 온 것임을 설명했다.)
그렉 : 아아, 그 건으로 오신 겁니까? 확실히 얘기는 전해 들었습니다. 그럼 이걸 받아주시겠습니까.
(한 마디 PR을 받았다.)
린 : 네, 확실히 받았습니다.
엘리엇 : 그럼 내용을 확인해보도록 할까. [제도의 오후를 물들일 우아한 카페 타임을 당신에게] ㅡ이렇게 하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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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 네, 그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린 : 그럼 다음엔 사진 촬영을 부탁드립니다. 찍습니다ㅡ 자, 치ㅡ즈.
라우라 : 협력에 감사하오.
그렉 : 아뇨,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부티크 르 사주 본점]
케일리스 : 부티크 [르 사주] 에 어서 오십시오. 어머나, 그 교복은... 트리스타에 있는 토르즈 사관학교 학생 분이시군요?
린 : 그렇습니다만... 저희 학교를 아시나요?
케일리스 : 네, 그야 물론ㅡ 그 교복은 저희 가게에서 만든 것이니까요.
엘리엇 : 어... 그런가요?!
라우라 : 부티크 [르 사주] ...확실히 트리스타에도 같은 이름을 가진 가게가 있었지.
케일리즈 : 후후, 이 쪽은 제도 본점이랍니다. 그런데 오늘은 뭘 찾으러 오셨나요?
린 : 아, 실은...
([한 마디 PR] 의 회수와 점포 사진 촬영을 위해 온 것임을 설명했다.)
케일리스 : 아아, 그 팸플릿 건 말이군요. 그럼 여기서 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
(한 마디 PR을 받았다.)
린 : 확실히 수령했습니다.
라우라 : 그럼 내용을 확인해볼까. [제도의 유행은 언제나 우리 가게에서 시작됩니다ㅡ 세련된 멋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지금 당장 저희 가게로 오십시오!] 이거면 되나?
케일리스 : 네, 잘 부탁 드릴게요.
린 : 그럼 다음에는 사진 촬영을 부탁드립니다. 찍습니다ㅡ. 네, 치ㅡ즈.
엘리엇 : 정말 감사합니다.
케일리스 : 아니요, 저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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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무기상회]
왓슨 : 어서 오세요. 뭐든 원하시는 대로 보고 가세요.
린 : 죄송합니다. 제국시보사의 일로 찾아왔습니다만...
([한 마디 PR] 의 회수와 점포 사진 촬영을 위해 온 것임을 설명했다.)
왓슨 : 아하, 그 팸플릿 건으로... 그럼 이걸 가져가 주겠나.
(한 마디 PR을 받았다.)
린 : 네, 확실히 받았습니다.
피 : 무기가게 PR이라... 나도 봐도 될까?
린 : 좋아, 그럼 나랑 같이 확인해 줘.
피 : 좋아, 어디 보자... [대대로 이어져 온 가게의 전통과 기품, 그리고 신뢰를 당신에게] ㅡ이게 맞는 거야?
왓슨 : 응, 맞아.
린 : 그럼 다음에는 사진을 찍도록 하겠습니다.
왓슨 : 아아, 그럼 남자답게 찍어주게.
린 : 하하, 알겠습니다. 자, 그럼 찍습니다ㅡ. 네, 치ㅡ즈.
마키아스 : 정말 감사합니다.
[뤼미에르 공방]
조안 : [뤼미에르 공방] 에 잘 오셨습니다.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나요?
린 : 실례합니다. 제국시보사의 일로 찾아왔습니다만...
([한 마디 PR] 의 회수와 점포 사진 촬영을 위해 온 것임을 설명했다.)
조안 : 아하, 팸플릿 건으로 오셨군요. 그럼 이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한 마디 PR을 받았다.)
린 : 확실히 수령했습니다.
마키아스 : 그럼 만일을 위해 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할까. [오브먼트라면 어떤 것이든 뤼미에르 공방에서] 이러면 될까요?
조안 : 네, 잘 부탁드릴게요.
린 : 그럼 다음엔 사진을 찍도록 하겠습니다. 찍습니다ㅡ. 자, 치ㅡ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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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 정말 감사합니다.
조안 : 아뇨, 저야말로.
라우라 : 그럼, 이걸로 다 돈 건가.
린 : 그래, 제국시보사로 돌아가서 노튼 씨에게 보고하자.
[제국시보사]
접수원 시트론 :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보아하니 노튼 씨의 의뢰는 무사히 끝내신 것 같군요.
린 : 네, 그럼 이걸 넘겨드리겠습니다.
(오벌 카메라와 한 마디 PR을 넘겼다.)
접수원 시트론 : 확실히 넘겨받았습니다. 그럼 아까 그 소파에서 기다려 주세요.
노튼 : 여어, 자네들. 수고 많았네. 린 군이 찍어 온 사진을 바로 현상해 봤네.
린 : 제대로 찍혔나요? 프로에게 보이는 건 솔직히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노튼 : 그래, 걱정할 필요 없네. 모든 사진이 충분히 잘 찍혔으니까.
린 : 그런가요. 안심이 되는군요.
엘리엇 : 후후, 다행이네. 린.
마키아스 : 그럼 한 마디 PR 쪽도 괜찮습니까?
노튼 : 그래, 그쪽도 전혀 문제 없네. 나머지 지면 구성만 생각해두면 팸플릿도 곧 완성될 거야.
라우라 : 흠, 그거 다행이군.
피 : 일단 거리를 뛰어다닌 보람은 있었나 보네.
노튼 : 그래, 정말로 수고했네. 아, 그렇지, 이건 자네들에게 주려고 준비한 사례품이네. 꼭 받아주게.
(권세를 받았다.)
린 : 정말 감사합니다.
노튼 : 그럼 난 다시 일하러 가봐야겠군. 자네들, 오늘은 정말 고마웠네.
(퀘스트 [하지제 관련 취재의 도움] 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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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켈스 광장]
마키아스 : 여기가 [드라이켈스 광장] ...황성과 제국 정부가 있는 발프레임 궁을 바라보는 곳이야.
라우라 : 참고로 중앙에 있는 석상은 그 [사자심황제] ㅡ드라이켈스 황제다.
엘리엇 : 아하하... 여기만큼은 언제 와도 압도적인걸.
린 : 모처럼 왔으니 좀 더 가까이서 볼까.
피 : 그러자.
린 : 저게 발프레임 궁... 저 안에 제국 정부도 있다고 했지?
마키아스 : 그래, 그 말대로지.
엘리엇 : 그건 그렇고, 엄청난 위용이야...
라우라 : [에레보니아 제국] ...그 국가로서의 거대함을 새삼 엿보게 되는 것 같군.
피 : ...확실히.
알리사의 목소리 : 어머... 너희들?
엘리엇 : B조...!
알리사 : 헤에, 너희들도 와 있었구나.
마키아스 : 너희들은 서쪽 구역 담당이었던 게...?
유시스 : 흥... 얼빠진 소리를... 너희들도 여기 와 있잖나.
린 : 그런가... 여긴 마침 두 조가 담당한 곳이 겹치는 장소였구나. 거기다, 너희도 마찬가지로 구역을 돌아보고 있었던 거지?
엠마 : 예, 방금 전에 도력 트램을 타고 도착한 참이에요. 후후, 피, 그쪽은 어때요?
피 : 뭐, 그럭저럭.
가이우스 : 후후, 그건 그렇고 이 넓은 도시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될 줄이야.
라우라 : 확실히... [VII반] 끼리의 연이 있는 모양이군.
엘리엇 : 그럼 역시 [B조] 의 숙박 장소도 길드 건물이었겠네?
알리사 : 응. 거긴 좀 놀랐지만서도. 정말이지, 마키아스의 아버님도 은근 성격 대단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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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스 : 하아. 변명의 여지도 없다.
엠마 : 후후, 아무래도 뭔가 생각하시는 바가 있었던 거겠죠.
유시스 : 우리 쪽은 담당 구역을 절반 정도 돌아본 참이다만... 그쪽은 어떻지?
린 : 응, 우리도 대강 비슷할 거야.
가이우스 : 그런가... 서로 열심히 해야겠군.
린 : 그래. 최선을 다하자.
엘리엇 : 맞다... 모처럼이고 하니 나중에 점심이라도 같이 먹는 건 어때?
엠마 : 후후, 괜찮겠네요. 내일 이후에 또 만날 수 있을지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니.
마키아스 : 그래. 서로간에 정보 교환도 해 두고 싶고 말이지.
라우라 : 나도 딱히 이견은 없다.
알리사 : 그럼, 중간에 적당히 끝나갈 때쯤에 ARCUS로 서로 연락하도록 하자.
린 : 그래. 그게 좋겠어.
유시스 : 흥, 그럼 얼른 돌고 오지.
가이우스 : 그래. 다음 구역으로 가도록 하자. 그럼, 나중에 또.
피 : 또 봐.
린 : 그럼... 우리도 열심히 해야지.
엘리엇 : 응, 그러자.
마키아스 : 점심 무렵까지를 목표로 어떻게든 끝내 볼까.
[아이스크림 가게]
자스민 : 어서 오세요ㅡ! 아이스크림은 어떠신가요ㅡ?
린 : 저기, 실례합니다.
자스민 : 네, 주문이시죠ㅡ. 맛은 어떤 걸로 하시겠습니까?
피 : 그럼, 레몬으로.
마키아스 : 아니, 그게 아니지...
라우라 : 우리들은 토르즈 사관학교에 소속되어있는 학생이다. 지사 각하의 의뢰를 받아, 여기에 물을 것이 있어 왔네.
자스민 : 아... 여러분이시군요. 착각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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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 아하하... 아니에요. 괜찮다면 바로,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자스민 : 네, 물론이에요. 실은 며칠 전에 저희 가게에 오신 남자 손님이 모자를 떨어뜨리고 가셨어요. 손님 이야기로는 소중한 분으로부터 받은 수제 모자라고 하셨는데요... 아무리 기다려도 가지러 올 낌새가 보이지 않아 곤란해하고 있었어요.
피 : 모자 분실물...
린 : 그것도 소중한 사람으로부터의 선물, 인가.
엘리엇 : 으ㅡ음, 그런 걸 잃어버렸다면 충격이겠네요.
마키아스 : 그렇다면, 아무래도 필사적으로 찾고 있겠군.
라우라 : 하지만 잃어버린 장소는 모른다라... 그런 건가.
자스민 : 네, 분명 그렇다고 생각해요. 가게의 단골손님이라면, 또 오셨을 때에 전해주면 끝날 이야기지만...
린 : 확실히... 덧붙여서, 그 남성의 연령은 어느 정도인가요?
자스민 : 겉으로 보기에 20대의 젊은 분이었어요. 그리고, 가볍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다가... 오스트 지구 쪽에서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면목 없지만... 제가 아는 이야기는 이 정도에요.
피 : ...지금의 정보에 해당하는 사람, 몇 명이나 있을까.
마키아스 : 그야 엄청난 수겠지... 하지만 오스트만이라면, 어떻게든 찾아볼 수 는 있을 것 같군.
엘리엇 : 그러고 보니, 마키아스는 오스트 지구에 살고 있었지?
마키아스 : 뭐, 그렇지.
린 : 그랬지, 그건 마음 든든하군.
마키아스 : 거기는 제도에서도 이웃집과의 교제가 왕성한 곳이니까, 가게를 하고 있는 지인도 있어. 아마, 어떻게든 되겠지.
라우라 : 흠, 그러면 일단 그 지인의 가게라는 곳을 찾아가 보는 것인가?
마키아스 : 그래, 그게 좋겠어. 그럼 자스민 씨, 모자를 맡아도 괜찮을까요?
자스민 : 네, 여기 있습니다.
(수제 서머 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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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스 : 확실히 받아두었습니다.
린 : 그럼, 바로 안내해주지 않을래?
마키아스 : 그래, 맡겨줘. 가게의 이름은 [갬지] ㅡ오스트 지구의 중심 근처에 있는 선술집이다.
피 : 선술집인가? 정보 수집에는 안성맞춤이네.
자스민 : 고맙습니다. 잘 부탁드릴게요.
엘리엇 : 네, 맡겨주세요.
(퀘스트 [잃어버린 수제 모자] 를 개시했다!)
[오스트 지구]
마키아스 : 여기가 내 고향, [오스트 지구] ...재개발에서 뒤쳐진 구 시가지로, 주로 서민과 노동자가 살고 있는 구역이다.
린 : 헤에, 낡은 건물은 많지만 황폐해진 건 아닌 것 같군.
마키아스 : 그래, 정성껏 보수도 되어 있어. 오스본 재상이나 아버지ㅡ 제도 지사가 취임한 이후로 말이다. 일반 시민의 일자리도 늘고, 생활 수준도 많이 올랐지.
엘리엇 : 그래서 두 사람이 제도에서 엄청난 인기가 있다지. 특히 오스본 재상은, 대귀족을 상대해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는 당당한 자세로 인기가 높은 것 같아.
라우라 : ...그렇군.
린 : 여기에는 마키아스의 본가가 있는 건가?
마키아스 : ...그래, 뭐 그렇지. 아무것도 없는 곳이지만 이웃끼리의 단합은 강하다. 아는 사람도 많이 살고 있고, 나중에 인사 정도는 해 둘까?
피 : 그럼, 가자.
[주점 갬지]
마키아스 : 오랜만이네요, 갬지 씨.
갬지 : 어이구 마키아스... 깜짝이야. 웬일이냐, 칼한테 한소리 듣고 하지제라도 도우러 온 게냐?
마키아스 : 딱히 그런 건 아닙니다만... 아니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아버지다. 의외로 그런 속셈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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