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XII 조디악 에이지 6화

in #kr7 years ago (edited)

1.jpg

반 : 꾸물대지 마, 시간이 없어. 페넬로가 기다린다고.
발프레아 : 빨리 해, 적들이 와.
워슬러 : 얘기는 나중에.
(아쉐가 파티에 참가했다!)
[하층 중앙 블록의 문]
바슈 : 전하, 저희가 혈로를 뚫겠습니다.
아쉐 : 난 반역자의 도움 따윈...
워슬러 : 무조건 필요합니다. 제 판단은 그렇습니다... 돌아가자. 함재정을 빼앗아 탈출한다. 전하는 무력한 자신을 용납 않는 분이시지. 하지만 현실은 받아들여야만 해.
<시큐리티 단말기>
(제어키를 삽입해 주십시오. 시스템 제어 키의 삽입을 확인했습니다. 단말 조작을 승인합니다. 로그인합니다. 경보 시스템을 리셋했습니다. 60초 이내에 이상의 원인을 제거해 주십시오. 이상이 남아 있을 때는 다시 경보를 발령합니다.)
페넬로 : 반...!
반 : 미안, 이제 괜찮아.
라사 : 기스가 알아차렸습니다. 어서 탈출을. 아젤라스 장군이시죠? 저를 따라오세요. 먼저 가서 비공정을 확보하도록 하죠.
워슬러 : 정체를 알고서도 놔주겠다는?
라사 : 아쉐 전하. 당신은 존재해선 안 될 사람입니다. 당신과 로젠버그 장군이 죽은 사람으로 돼 있었다는 건... 뭔가가 왜곡돼 있다는 증거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행동하게 되면, 더욱 큰 왜곡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가세요. 숨겨진 왜곡을 세상에 밝혀 주십시오. 저는 그 왜곡을 없애고 제국을 지키겠습니다.
아쉐 : ...알겠습니다.
반 : 고맙다 "라몬"
라사 : 그땐 죄송했습니다. 페넬로 씨, 이거 부적이라 생각하시고... 가죠.
(워슬러가 파티에서 이탈했다... 페넬로가 파티에 참가했다! 인조 파마석을 획득했다!)

2.jpg

[좌익 발착 포트의 문]
기스 : 아쉽군요. 달마스카의 안정을 위해 협력해 주시리라 믿었소만. 흠, 왕가의 증표는 이쪽에 있으니 비슷하게 생긴 가짜라도 내세우면 그만일 테죠. 당신에겐... 왕가의 자격도 가치도 없소!
페넬로 : 뭐야...!?
발프레아 : 파마석인가.
기스 : 훌륭하시군요, 전하! 명예로운 항복을 거부하다니 역시 달마스카인답소!
아쉐 : 네놈이 뭘 안다고!
워슬러 : 아트모스를 확보했다! 와라!
발프레아 : 아트모스? 그딴 볼품없는 비공정을, 주인공에게 안 어울린다고.
반 : 내가 운전해도 돼?
프란 : 또 떨어지고 싶어?
[비공정 아트모스]
페넬로 : 더 빨리, 더 빨리!
프란 : 안 돼.
아쉐 : ...갔어.
프란 : 무턱대고 밟았다간 알아챘을 거야.
[공중 도시 뷔에르바 비공정 터미널]
페넬로 : 저기 이거... 세탁해 뒀어요.
발프레아 : 영광입니다.
아쉐 : 온도어 후작을? 하지만 그 사람은...
바슈 : 꼭 만나 봬야 합니다. 겉으론 제국에 복종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건 후작의 본심이 아닙니다. 이렇게 전하를 도울 수 있었던 것도 후작의 "조언" 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소 위험한 수단이긴 했습니다만.
워슬러 : 저도 동감입니다. 지금까지 거리를 둬 왔습니다만, 좀 더 빨리 후작의 도움을 받았더라면...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아쉐 : 워슬러...
워슬러 : 전하, 제게 시간을 주십시오. 저희 힘만으로는 나라를 되찾을 수 없습니다. 다른 길을 찾겠습니다. 제가 돌아올 때까진 바슈가 호위해 드릴 겁니다. 아직 그를 의심하고 계실 테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뜻은 저와 다르지 않습니다.

3.jpg

아쉐 : 당신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맡길게요.
워슬러 : 전하를 부탁한다. 온도어 후작에게 가서 기다려줘.
[공중 도시 뷔에르바 트래비카 대로]
뷔에르바 경비병 : 이미 후작 각하로부터 명령을 받았습니다. 저택 안을 지나가야 합니다만, 준비는 되셨습니까? 그럼 이쪽으로.
[온도어 후작 저택]
아쉐 : 조인식이 열렸던 밤... 아버지의 죽음을 안 워슬러는 라바나스타에 돌아가 저를 탈출시켰습니다. 베인의 손이 뻗어오기 전에 당신에게 보호를 요청하기 위해.
온도어 : 그러나 당사자인 내가 당신의 자살을 발표... 제국에 굴복한 거라고 생각하셨겠죠. 그 발표는 베인의 제안이었습니다. 당시엔 저쪽의 의도를 알지 못한 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습니다만... 우리를 갈라놓으려 했던 건지.
아쉐 : 하지만 그것도 끝입니다. 제게 힘을 빌려주세요. 함께 베인을!
온도어 : 안아달라고 보채던 작은 아쉐는... 이제 없군요. 전하께서 어른이 되셨군요.
아쉐 : 그럼 아저씨...
온도어 : 하지만 설령 베인을 쓰러뜨린다 해도 그 후엔? 왕국을 다시 일으키고 싶지만 왕가의 증표는 빼앗겼습니다. 그게 없으면 신도 부르오미세이스의 대승정은 전하를 왕위 계승자로 인정하지 않을 겁니다. 왕가의 증표가 없는 전하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때가 올 때까지 뷔에르바에서 보호해 드리겠습니다.
아쉐 : 그럴 순 없어요!
온도어 : 그럼 지금 전하께서 무슨 일을?
아쉐 : 아저씨...
발프레아 : 그건 그렇고, 공주님을 구한 사례는 당신한테 청구하면 되는 건가? 우선 식사부터, 최고급으로.
온도어 : 준비시키지, 시간은 좀 걸린다만?
발프레아 : 그럼 그때까지 목욕이나 하지 뭐. 아주 땀범벅이 됐거든. 아, 그리고 갈아입을 옷도 필요해.

4.jpg

[비공정 슈트랄]
반 : 뭐 하는 거야. 이건 발프레아의 비공정이야.
아쉐 : [여명의 단편] 을 가지러 갈 거야. 또 하나의 왕가의 증표. 어디 있는진 알고 있어... 비공정은 나중에 돌려줄게.
반 : 무슨 소리야!
아쉐 : 난 반드시 해내야만 해!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런데 그냥 숨어 있으라니! 혼자서 싸울 각오는 돼 있어.
반 : 혼자서라니, 바슈는! 애초에 남의 비공정을 멋대로... 공주씩이나 돼서 뭐냐고, 너!
아쉐 : [너] 라니, 건방지게!
온도어의 목소리 : 그쯤하시죠, 전하.
반&아쉐 : !!
발프레아 : ...아하하, 놀랐지? 직업상 이런 게 있으면 제법 편리하거든.
아쉐의 목소리 : [너] 라니, 건방지게.
발프레아 : 후작에게 넘기겠어.
아쉐 : 기다려줘요!
발프레아 : 그게 널 위한 일이야.
아쉐 : 그럼... 유괴해 주세요! 당신 공적이잖아요!? 훔쳐 주세요! 저를 여기서!
발프레아 : 나한테 득 될 게 있나?
아쉐 : 패왕의 보물. [여명의 단편] 이 있는 곳은 레이스월 왕의 묘소에요.
발프레아 : 그 레이스월 말이야?
바슈 : 그리고 너한테 걸린 상금도 훌쩍 뛰겠지. 왕족 유괴는 아주 중죄니까. 부추긴 가신도 같은 죄겠지. 워슬러 대신 동행하겠습니다.
프란 : 반, 너희는 어쩔 거야?
반 : 갈게, 간다고! 이런 데다 두고 가지 마!
페넬로 : 그럼 나도! 혼자는 이제 싫어.
반 : ...알았어.
프란 : 그럼 결정. 후작에게 들키기 전에 출발하자... 유괴범답게 말야.

5.jpg

[아르케이디아 제국 제도 아르케이디스]
황제 그라미스 : 드라클로어 연구소... 시드 박사.
가브라스 : 베인 공으로부터의 자금 지원을 확인했습니다. 나부디스 괴멸과 관련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 작전을 지휘했던 심판관 젝트가 행방불명이니... 진상을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황제 그라미스 : 이 그라미스도 늙었군. 아들의 속마음을 못 읽다니. 쿨럭쿨럭!
가브라스 : 폐하...
황제 그라미스 : 됐네, 어차피 죽을 병이야. 그럼... 짐의 후계로 누구를? 너무도 유능한 베인이 두려워 원로원은 어린 황제를 바라고 있어. 가브라스, 과거에 짐은 그대의 조국을 침공했지.
가브라스 : 랜디스 공화국은 멸망했습니다. 지금은 제국이 제 조국입니다.
황제 그라미스 : 허나, 그대의 형은 제국의 지배를 인정하지 않고... 달마스카로 갔다고 들었네. 그를 쫓아가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가?
가브라스 : 이미 쫓고 있습니다. 제국의 적으로서 베어 버릴 생각입니다.
황제 그라미스 : 조국의 적이라면 형까지 베겠다? 가브라스, 그대는 그걸로 충분하네. 짐은 그 비정함을 높게 사고 있어. 허나, 라사는 그렇게 되게 놔둬선 안 될 터. 그 애를 잘 보살펴 주게나.
가브라스 : 라사 님을 대신해 손을 더럽힐 검의 역할을 하라시는?
황제 그라미스 : 오히려 방패겠지. 알겠나? 베인을 계속 감시하게. 그 녀석은 지나치게 날카로워.
가브라스 : ...알겠사옵니다.
황제 그라미스 : 부탁하네, 가브라스. 짐은 아들들이 싸우는 모습을... 두 번 다신 보고 싶지 않으니.

6.jpg

[서부 달마스카 사막]
반 : 우와!
페넬로 : 대단해~
아쉐 : 이것도 "직업상" 인가요?
발프레아 : 유명인은 고달픈 법이거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금방 들켜 버려. 자, 비공정은 여기까지다. 여기서부턴 [야크트] 니까.
아쉐 : 모래 바다를 건너서 망자의 골짜기로 가겠습니다. 목적지인 레이스윌 왕묘는 그 안쪽에.
반 : [야크트] 란 말이지. 비공석이 작동하지 않는 토지야. 그래서 비공정으로 날 수 없는 거지.
페넬로 : 비공정에 대해서만 모르는 게 없구나.
반 : 당연하지, 이래 봬도 공적이 꿈이니까... 윽, 야! [대해서만] 이라니!
발프레아 : 가는 길이 심심하진 않겠군.
아쉐 : 휴우...
[대사해 오기르 옌사]
페넬로 : 레이스월 왕묘는 어디쯤에 있나요?
바슈 : 서쪽 끝이지. 이 오기르 옌사를 횡단해서... 거기서 더 서쪽으로 냄 옌사까지 넘어야 해. 달마스카의 국토보다 광대한 사막이지. 무리해서 길을 서두르면 오히려 위험해. 지쳤을 땐 눈치 보지 말고 말해.
페넬로 : 괜찮아요. 저, 생각보다 튼튼하거든요.
바슈 : ...그래 맞아. 너희는 정말 강해.
(오기르 옌사의 지도를 획득했다! 로케이션 맵에서 지도 전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7.jpg

바슈 : 땅 속의 기름을 퍼올리는 시설 같군. 버려진지 오래된 것 같지만.
반 : 달마스카가 세운 건가?
바슈 : 아니, 로자리아 제국이다. 아르케이디아 제국과 패권을 다투는 서방의 대국이지. 달마스카, 나브라이다... 란디스.
워슬러 : 작은 나라들은 큰 나라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거든.
바슈 : 워슬러! 어떻게 여길!?
워슬러 : 놀랐잖아. 뷔에르바에 돌아갔더니 아쉐 님도 너도 사라지고 없어서 말이지... 설마 자네가 공적의 손을 빌리다니.
바슈 : 발프레아는 믿을 만한 남자야. 무엇보다도 아쉐 님의 뜻이기도 했고. 그렇다면 내가 당연히 도와드려야지... 그분이 모든 걸 잃었을 때 나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했어. 이번엔 꼭 끝까지 힘이 되리라고 맹세했어.
워슬러 : 그것도 기사도인가 보군. 아쉐 님은?
프란 : 여기서 벗어나는 게 좋겠어.
발프레아 : 모래폭풍이라도 다가오고 있어?
프란 : 더 골치 아픈 게.
워슬러 : 그렇습니까. 역시 [여명의 단편] 은 레이스월 왕묘에... 온도어 후작도 지금은 전하의 마음을 이해하고 계실겁니다. 제국의 체면도 있어서 유괴 사건은 묻어 두고 있습니다만...
아쉐 : 그것보다 워슬러,당신의 성과는?
발프레아 : 바로 출발할 거야. 이 근방은 우루탄 옌사의 영역 같아. 말이 통할 상대가 아니야... 성가신 놈들의 눈에 띄었군. 따라붙기 전에 빠져나가자고. 괜찮지?
아쉐 : 워슬러, 달마스카 부흥의 수단은 찾은 건가요?
워슬러 : 우선 [여명의 단편] 을 손에 넣어야 합니다. 우선은 그것부터입니다.
(워슬러가 게스트로 참가했다!)

8.jpg

[대사해 냄 옌사]
대사해의 모그리 : 지금 달려 간 우루탄 옌사족 봤냐 쿠뽀? 우루탄 옌사족은 흉폭한 종족이다 쿠뽀. 하지만 방금 전 사람은 도움을 청하러 왔다 쿠뽀. 그의 이야기가 어떤 건지 듣고 싶나 쿠뽀? ...저기, 대사해 냄 옌사에 마물이 나타나 우루탄 옌사족에게 난리가 난 모양이다 쿠뽀. 그 녀석은 우루탄 옌사족의 천적이다 쿠뽀! 흉폭한 우루탄 옌사족이 도움을 청하다니 굉장히 큰일이 벌어졌을 거라 생각한다 쿠뽀. 너, 내가 보기엔 상당히 강해 보인다 쿠뽀. 그들 대신 마물을 쓰러뜨릴 수 없나 쿠뽀? 커다란 거북이 같은 녀석이라더라 쿠뽀. 그는 대사해의 비보를 발견했다고도 했다 쿠뽀. 마물을 쓰러뜨리면, 사례로 비보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쿠뽀!
(우루탄 이터를 쓰러뜨렸다!)
대사해의 모그리 : 대사해의 사나운 마물을 쓰러뜨렸냐 쿠뽀!? 대단하다 쿠뽀!! 그런데, 아까의 우루탄 옌사가 대사해 오기르 옌사로 달려갔다 쿠뽀... 아마, 너희에게 사례를 하기 위해 찾으러 갔을 거다 쿠뽀. 그가 말한 대사해의 비보일 거다 쿠뽀. 우루탄 옌사족 치고는 착하다 쿠뽀...
[대사해 오기르 옌사]
대사해의 모그리 : 답례를 찾으러 갔다왔냐 쿠뽀? 그래, 대사해의 비보는 찾았냐 쿠뽀?
길 잃은 우루탄 : ......
대사해의 모그리 : 쿠뽀, 어디 가냐 쿠뽀? 동료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거냐 쿠뽀!?
[대사해 냄 옌사 모래 물고기들의 물가]
대사해의 모그리 : 쿠뽀!! 우루탄 옌사족의 집회다 쿠뽀!? 귀한 걸 봤다 쿠뽀!! ...쿠뽀? 쿠뽀쿠뽀!? 뭔가 이상하다 쿠뽀!! 아니다 쿠뽀! 위험하다 쿠뽀! 저 우루탄 옌사가 처형당한다 쿠뽀! 왜 처형하는 거냐 쿠뽀!? 길 잃은 우루탄이 협력을 요청한 덕에 마물을 쓰러뜨릴 수 있었는데 쿠뽀!!
우루탄 옌사의 여왕 : 어째서, 외부자에게 도움 따위... 우리 우루탄 옌사는 사해의 왕.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다. 부끄러운 줄 알라!!
길 잃은 우루탄 : ......
우루탄 옌사의 여왕 : 네 말 따위, 듣기 싫다! 당장 모래로 돌아가도록 하라!!

9.jpg

Sort:  

잘 보고 있습니다. 영웅전설 5는 엔딩을 못 봐서 엔딩이 기대되네요^^

엔딩까지는 아직 많이 남았지만 기대해 주세요 ^^

Congratulations @zinasura!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You published 4 posts in one day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