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45화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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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사 : 으음... 거기다 저렇게나 우아하고... 미인인데다... 군복도 묘하게 잘 어울리고, 반칙이라는 생각만 드는걸.
피 : 사라와는 느낌이 정반대.
린 : 하하, 그렇네. (그러고 보니 그 둘... 나름 무슨 인연이라도 있는 것 같았는데.)
마키아스 : 좋아... 그럼 이동하도록 할까.
엘리엇 : 먼저 트램을 타고 숙박처 확인부터 해야겠네.
린 : 3일간의 대장정... 서로 함께 힘내자.
가이우스 : 그래, 너희들도.
엠마 : 피, 라우라 씨. 부디 몸조심하세요.
피 : 응, 그쪽도.
라우라 : ...여신의 가호가 있기를. 조심해서 가도록.
알리사 : 그래. 그럼 나중에 봐!
차장 : 동부 순환 도력 트램, 곧 출발합니다! 승객께서는 서둘러서 탑승해 주십시오!
[벵케르 대로]
린 : 으으음, 제도에는 오랜만에 왔는데... 이 대로의 규모에는 매번 놀라게 돼.
엘리엇 : 아하하, 그래?
마키아스 : 제도 시민에겐 당연한 광경이지만... 도력차도 이 도력 트램도 지방 사람에게는 신선한 모양이군.
라우라 : 음. 지방에서도 아닌 게 아니라 마차는 줄어들고 있네만... 이 정도로 많은 도력차는 본 적이 없어.
엘리엇 : 으음, 20년 정도 전에는 대부분이 마차였던 모양이지만. 지금은 전혀 볼 수 없으니까.
피 : 제도와 공화국의 수도에선 비슷할 정도로 많은 도력차가 달리고 있어. 그 다음이 크로스벨 시려나.
린 : 헤에,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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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스 : 그나저나 너, 그 나이에 꽤 여러 도시를 돌아다녔구나. 역시 전에 있던 곳의ㅡ 아.
피 : 응, 엽병단 일 때문이지만.
라우라 : ......
린 : 그, 그러고 보니 숙소가 있는 [알트 거리] 라는 곳은 어떤 구역이야? 엘리엇네 집도 거기 있지?
엘리엇 : 그, 그게... 비교적 조용한 거리라고나 할까? 아, 저기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돼.
[알트 거리]
마키아스 : 알트 거리... 그다지 와 본 적은 없었는데. 꽤 괜찮은 곳에 살고 있었구나?
엘리엇 : 그, 그런가? 그럼 바로 주소에 있는 곳을 찾아볼 건데...
린 : 맞다, 엘리엇. 그 전에, 집이 근처에 있다면 얼굴을 비추는 쪽이 좋지 않을까?
엘리엇 : 엇, 하지만...
라우라 : ...흠. 그 쪽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네만.
피 : 엘리엇의 집, 한번 보고 싶어.
엘리엇 : 으으음, 확실히 바로 이 근처이긴 한데... 아버지는 그렇다 치고 누나가 집에 들어와 있으려나?
린 : 그러고 보니 엘리엇에겐 누나가 있었지.
마키아스 : 그럼 더욱 얼굴을 뵙고 가는 쪽이 좋지 않겠어?
엘리엇 :...응, 알았어. 그렇게 할게. 저쪽 길목이 있는 곳... 그 길가에 있는 이층집이야. 아무도 없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가 보자.
[크레이그 가]
엘리엇 : ...하아,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긴장되는걸.
린 : 하하, 알 것 같기도 하네.
라우라 : 후후, 너무 점잔빼는 건 좋지 않아.
엘리엇 : 나, 나도 안다니까. 그럼 들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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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 우와~ 오랜만이네...
마키아스 : 여기가 엘리엇의 집인가...
피오나의 목소리 : 어머, 손님이 오셨나. 예, 지금 나갑니다~ ...후후ㅡ 기다리셨... 어머ㅡ
린 : (이 여성분은...)
피 : (...엘리엇이랑 판박이.)
엘리엇 : 저, 저기... ㅡ다녀왔어, 누나.
피오나 : ...엘리, 엇...? ㅡ엘리엇!
엘리엇 : 와악...!?
라우라 : 호오...
피오나 : 어머머, 진짜 엘리엇이야! 설마 이렇게 빨리 만날 날이 올 줄이야...! 아아! 여신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엘리엇 : 자, 잠깐 누나! 다들 보고 있잖아~!
린 : (하하... 남매끼리 사이가 대단히 좋은 모양이야.)
마키아스 : (...확실히 그렇군. 부러울 정도인걸...)
피오나 : ㅡ엘리엇의 누나인 피오나 크레이그입니다. 여러분께서 동생에게 대단히 잘 대해 주신다고... 만나서 정말로 반가워요.
린 : 아뇨, 저희야말로.
라우라 : 세심한 엘리엇에게 매번 많은 도움을 받고 있소.
마키아스 : 으, 으음, 그렇지.
피 : ...마키아스, 어쩐지 부끄러워하고 있네?
마키아스 : 시, 시끄럽다, 피! 난 그런 게 아니라...!
피오나 : 후후, 린이랑 라우라... 마키아스와 피 맞죠? 편지에 적혀 있던대로 좋은 친구들이 많은 것 같네.
엘리엇 : 아하하, 응. 그러고 보니 누나, 오늘은 피아노 교실에 안 가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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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 응. 오늘은 마침 쉬는 날이라. 아이들도 오지 않았으니 타이밍이 딱 좋았네.
린 : 헤에, 자택에서 피아노를 가르치고 계시는군요.
마키아스 : 그러고 보니 엘리엇도 관악부 소속이었는데... 실은 음악가 집안이라거나 한 건가?
엘리엇 : 저기... 아하하. 그 정도는 아니지만서도. 아버지는 딱 봐도 음악이랑은 연이 없어 보이는 사람인걸.
피오나 : 후후, 그렇네. 가끔 가족끼리 느긋하게 연주회라도 같이 가고 싶은데... 일이 바쁘셔서 집에도 좀처럼 들어오시질 못하시네.
피 : ...엘리엇의 아버지는 무슨 일 하는 사람?
엘리엇 : 그, 그게...
피오나 : 어머, 말 안 했었나?
라우라 : ...그러고 보니 그다지 들은 적은 없었네만.
린 : 무슨 사정이라도 있어?
엘리엇 : 아니, 그렇게까지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 아버지는 제국군 소속으로 일하고 계셔.
마키아스 : 제국군... 그랬구나.
엘리엇 : 아하하, 좀 의외지?
린 : 하하, 확실히... 어? 군인에다 [크레이그] 라 하면 들은 적이 있는 듯도...
마키아스 : 앗... 호, 혹시 올라프 크레이그... [붉은 머리의 크레이그]!?
피오나 : 후후, 정답이에요.
피 : ...들은 적 있을지도.
마키아스 : 제국군에서 으뜸가는 명장으로 이름 높은 올라프 크레이그 중장... 그 이름하여 [붉은 머리의 크레이그]. 그가 이끄는 제4기갑사단은 제국 정규군 중에서도 최강의 타격력을 자랑한다고 하지. 학원에 입학할 때 예습 삼아 조사했었지만 엘리엇의 아버지이실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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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그러고 보니 제4기갑사단에는 나이트하르트 교관님도 소속되어 계셨지.
엘리엇 : 응. 일단 아버지 쪽 관계로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거든... 뭐, 나랑 아버지는 아무래도 거리가 멀지. 그다지 알리고 싶진 않았지만...
피오나 : 엘리엇...
라우라 : (흠...)
린 : (...역시 뭔가 사정이 있는 모양이구나.)
엘리엇 : 저, 저기...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어 버렸나? 미안, 너무 신경 쓰지 말아 줘. 아, 맞다... 누나, 이 근처에 호텔 같은 게 있던가? 준비해 주셨다는 곳을 찾고 있는데.
피오나 : 어...!? 우리 집에서 자고 가지 않을 거야!?
엘리엇 : 으, 응... 일단 학교 실습이니까. 게다가 우리 집이면 아무래도 침대가 부족할 걸.
피오나 : 하, 하지만...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훌쩍, 엘리엇도 분명 누나 품에서 벗어날 나이가 된 거구나. 마음은 복잡하지만 지켜보는 게 누나의 역할이니까...
엘리엇 : 누, 누나도 참...
라우라 : (어느 쪽인가 하면 누님 쪽이 못 떨어지고 있는 것 같네만...)
피오나 : ...그런데, 이상한걸? 이 근처에 호텔은 없을 텐데.
린 : 에...
피 : ...없어?
마키아스 : 설마 아버지가 주소를 잘못 알려주셨나...?
라우라 : 흠, 그 우수한 분께서 이런 수준의 실수는 하지 않으실 것 같네만.
피오나 : 아니, 잘 모르겠지만... 그, 괜찮다면 주소를 가르쳐 줄래?
린 : 아, 예. 여기 있습니다만...
(숙박처의 주소가 적힌 쪽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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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 앗, 이 주소... 혹시 [유격사 협회(브레이서 길드)] 가 있던 거기 아닐까?
엘리엇 : 앗... 그러고 보니!
라우라 : 유격사 협회...
마키아스 : 거기가 확실합니까?
피오나 : 예, 길드에는 아는 사람도 있었으니까요. 얼마 전에 사라져 버렸지만...
엘리엇 : 그, 그래!? 몰랐어...
피 : ...흐음. 길드의 지부라.
마키아스 : 어, 어떻게 된 거지? 아버지가 왜 그런 곳을...
린 : ...어쨌든 우리끼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겠네. 엘리엇, 어딘지는 알아?
엘리엇 : 으, 응... 집을 나가서 거리를 따라 걸어가면 금세 도착할 수 있을 거야.
피오나 : 후우, 사실 좀 더 느긋하게 지내다 갔으면 하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겠네. 그래도, 혹시 괜찮다면 여기 머무는 동안의 식사 정도는 우리 집에서 대접하게 해 주겠어요?
엘리엇 : 아, 그게 좋겠네! ...어때, 다들?
마키아스 : 그렇군. 모처럼 이리 됐기도 하고...
린 : 응, 숙소에 들렀다가 다시 찾아뵙도록 하자.
피 : 나도 찬성.
피오나 : 후후, 다행이다. 그럼 오늘 저녁은 솜씨를 발휘해서 만들어 줄게요. 다들 똑바로 열심히 하고 배를 쏙 비워 오도록 해요.
라우라 : 후후, 하지제 이외에도 즐거움이 하나 늘었나.
린 : 하하... 확실히. ㅡ그럼 바로 길드 쪽으로 가 보자.
엘리엇 : 응,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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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길드 지부]
엘리엇 : 어~ 그러니까... 응, 역시 메모에 있는 주소는 여기가 맞는 것 같아.
마키아스 : 설마 길드 건물이었을 줄이야... 아마 B조도 마찬가지겠지.
린 : 여기 말고도 길드 건물이 있나보지? 그래, 원래 제도에 있는 지부는 두 군데야. 1년도 더 전에 철수했으니 지금은 신경 쓰는 사람도 거의 없지마.
라우라 : 그런가...? 내 고향 [레그람] 에는 아직도 길드의 지부가 있네만.
마키아스 : 흠, 그렇구나... 지금은 드물다고 생각하는데.
린 : 하지만 철수한 것치고는 묘하게 새것 같은 건물인데?
엘리엇 : 2년 정도 전에 큰 화재가 있었거든. 그 후에 재건되었지만 결국 닫히고 말았지. 다만, 그 화재에 대해선... 테러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말이야.
린 : 그거... 뒤숭숭한 소문이네.
마키아스 : 뭐, 어디까지나 소문은 소문이지만.
피 : (...그거 말인가...)
린 : 헤에?
피 : 아니, 아무것도.
라우라 : ......
린 : 어, 어쨌든 안으로 들어갈까.
마키아스 : 아버지한테서 받은 열쇠를 쓰면 될 거야. 바로 열어 볼까?
(열쇠를 사용한다.)
린 : 의외로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구나.
엘리엇 : 여기저기 뭔가 붙어 있는 것 같은데...
마키아스 : 관리 기관을 나타내고 있는 모양이군. 보아하니 현재 이 건물은 [제도청] 의 관리 아래 있는 것 같아.
라우라 : 제도 지사가 이 장소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연유 때문이었나...
피 : ...그래서, 숙박처는?
린 : 1층에는 접수 카운터밖에 없는 것 같은데... 아마도 2층 아닐까? 일단 짐을 풀고 나서 [실습 과제] 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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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스 : ...친절하게도 휴게실 침대까지 새것으로 준비해 둔 모양이야. 호텔도 아닌데 아무리 생각해도 과분하잖아...
엘리엇 : 아하하, 과연 마키아스의 아버지시네.
라우라 : 뭐, 배려에 감사해야겠지.
린 : ㅡ좋아. 그럼 실습 과제를 확인하자.
(특별 실습 1일째 실습 내용은 다음과 같다ㅡ)
라우라 : 흠... 장소가 제도이니만큼 역시 여러 종류의 의뢰가 있는 모양이군.
마키아스 : 그래... 각각 정확하게 사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을 거야.
엘리엇 : 우리들 A조가 담당한 구역은 [벵케르 대로] 에서 동쪽 구역인데... 오전 안에 대강 돌아보는 쪽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피 : 찬성. 어디에 뭐가 있는가 정도는 파악해 두는게 좋을지도.
린 : 그래. 의뢰를 소화하면서 [도력 트램] 같은 것도 이용해 구역들을 한 바퀴 돌아보도록 하자. 각 구역의 안내는 마키아스와 엘리엇에게 맡겨도 될까?
마키아스 : 물론.
엘리엇 : 아무래도 너무 넓긴 하지만... 가능한 만큼 해 볼게. 그리고 저녁 식사는 누나가 준비해 줄 것 같아.
린 : 그래, 대강 정리가 되면 다시 한번 찾아뵙도록 할까. ㅡ범위도 넓고 하니, 바로 실습 활동을 시작하자.
라우라 : 알겠다. B조에게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지.
[벵케르 대로]
린 : [벵케르 대로] ...정말로 활기찬 장소네.
엘리엇 : 아하하, 제도에서도 최대, 최장의 번화가니까. 유서 깊은 백화점은 물론, 무기점이나 공방, 부티크까지 뭐든지 모여 있는 장소야.
라우라 : 도력 트램이나 도력차도 꽤나 오가는 모양이군.
마키아스 : 그래, 어제 시행된 [제국교통법] 의 영향도 있겠지만...
피 : 무심코 튀어나가지 않도록 조심해, 마키아스.
마키아스 : 저, 저기 말이야... 네가 날 어린애 취급하지 마라.
린 : 하하, 어쨌든 실습 중에는 신세를 질 것 같아. 대강 시설은 확인해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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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시보사]
접수원 시트론 : 제국시보사에 잘 오셨습니다. 오늘은 무슨 일로 오셨나요?
린 : 실례합니다. 저희들은 토르즈 사관학교 학생들입니다.
엘리엇 : 여기서 의뢰를 받아 찾아왔습니다만...
접수원 시트론 : 과연, 그럼 여러분이 [VII반] 의 학생분들이군요. 그럼 바로 담당자를 불러올까요?
마키아스 : 네, 그래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접수원 시트론 : 잘 알겠습니다. 그럼 오른쪽 뒤에 있는 소파에 앉아 기다려 주십시오.
노튼 : 여어, 처음 만나는 군. 제국시보사의 카메라맨인 노튼이라고 하네. 사실 린 군과는 초면이 아니지만.
린 : 네, 오랜만이네요. 설마 했는데 노튼 씨가 담당이었군요.
피 : 흐응, 아는 사이야?
린 : 응, 노튼 씨랑은 저번 달 특별 실습에서 알게 됐어.
라우라 : 저번 달 실습... 린 쪽은 노르드 고원이었던가.
노튼 : 음, 마침 나도 그때 노르드를 취재하고 있었지. 린 군 일행에겐 여러모로 신세를 졌다네. 덕분에 좋은 사진도 많이 찍었고, 한 번 더 감사 인사를 해야겠군.
린 : 아뇨, 그리 대단한 일을 한 건 아닌걸요. 하지만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쁩니다.
노튼 : 후후, 가능하면 또 어딘가에서 같이 행동하게 되면 좋겠군. 그건 그렇고 이번 의뢰 말인데.
엘리엇 : 어... 분명 하지제와 관련된 내용이었죠?
노튼 : 맞아, 이 시기는 우리도 일단 하지제에 관한 기사로 엄청 바쁘거든. 그 중에서도 특히 진행이 더딘 일거리가 있는데 그걸 도와줬으면 좋겠어.
마키아스 : 어떤 일입니까...?
노튼 : 음, 우리 회사에선 제도 관광 안내 팸플릿도 발행하고 있는데... 지금은 그 하지제판을 한창 편집 중이라서 말이지. 한 마디로 하자면 그걸 만드는 걸 도와주는 거야.
피 : 관광 안내 팸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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